말도 안되는 억측과 독선적 비약으로 전개해 본 대한민국 해체 음모론

글쓴이
강동민
등록일
2004-07-17 01:12
조회
4,432회
추천
2건
댓글
1건
주의- 이글은 필자의 정말 말도 안되는 억측과 논리의 비약으로 그냥 써본 글이며,
본 글의 내용이 사실임을 증명할 수 있는 그 어떤 증거도 없음을 밝힘니다.


머나먼 옛날,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먼 옛날이었습니다. 당시 한번도의 북쪽에는 김일성이라는 분이,
남쪽에는 박정희란 분이 계셨습니다. 남쪽은 박정희의 과감한 추진으로 급속한 경제발전을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김일성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체재로는 절대 남쪽을 따라갈수 없다는 것을. 왜냐면 그는 위대하고
전지전능한 인민의 영웅이자 신이었으니까요.

어떻게 하면 돈 안들이고 남쪽을 먹을수 있을까... 고민끝에 김일성은 장기전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간첩을 내려보냈습니다. 그렇게 침투한 간첩들은 남한사회의 각계각층에 스며들어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당시 남쪽은 반공열풍과 빨갱이 때려잡기에 혈안이 되어있었기에 그들은 자신의 정체
를 깊숙이 숨기며 때를 기다렸습니다.

세월은 흘러흘러 강산이 한번 변하고 두번, 세번 변하고, 남한도 변했습니다. 반공의 열풍은 반미의
열풍으로 바뀌었고, 반공을 얘기하는 사람은 구시대적며 수구꼴통이란 말을 듣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그들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이것은 우연한 것이 아닌 그들의 오랜 활동으로 인한 계획된 변화인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남한 각계각층에 깊숙히 진출하여 주변사람들을 오염시켜 왔으며, 이들의 활동에
의해 남한은 점점 붉게 물들어 갔던 것입니다.

그들에 의해 물들었던 인물 중, 노XX이란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남한의 이러한 물결의 유행을
타고, 반미자주의 기치를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어필했고, 결국 청와대로 입성하게 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결국 해낸 것입니다. 참으로 긴 세월이었지요.
그들은 이미 청와대와 국회, 방송사와 신문사,교육계, 노동단체 등등...사회 곳곳에 깊숙히 뿌리를 내렸으며 다음 단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괄목할 만한 성과에 만족하신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는 그들의 노고를 크게 치하하시며,
새롭게 시작해야 할 특명을 하달하셨습니다.

아래 내용이 바로 그 특명의 내용으로서 필자가 목숨걸고 구한 귀한 문서이니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남조선 가르기에 대한 두번째 움직임지침>

우선 동무들의 로고를 크게 치하하는 바이며 이로써 우리는 남조선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기반들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제 본격적인 가르기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아래 내용을 잘 숙지하고 충실히
수행해주길 바란다.

첫째, 한미동맹의 분열
 1, 언론을 리용하여 미제국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반미감정을 부추긴다.
 2, 부실한 협상과 배은망덕하며 중심대없는 행동으로 미제국의 남조선정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다.
 3. 남북간 불가침 조약을 체결한 뒤 미제국군을 철수시킨다.

둘째, 경제의 몰락
 1, 복잡하고 비효율적이며 말도 안되게 복잡한 법률을 재정하여 기업을 옭아맨다.
 2, 강성노조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3, 국민연금을 포함한 각종 비효율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세금을 고갈시킨다.
셋째, ..................................
 <이하 생략>..

                                                        좃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 국방위원장
                                                                                            김 정 일 (쾅)

ps. 이 글에 대한 반론이나 태클을 걸고 싶으신 분은 글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주의>를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김영민 ()

      네 <주의>를 읽어보았으나, 그래도 태클은 걸어야겠습니다.
    얼마받으세요? 짭짤하면 저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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