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글쓴이
지니
등록일
2003-07-24 23:27
조회
4,456회
추천
1건
댓글
7건
이번에 졸업하고 영어공부만 열씨미(?) 하다가 취업을 했는데 흥미 재미가 없네요...전공과 관련있고 4학년때 전공에 관련된 기사자격증을 2개 취득해 가지고 있어서 눈높이를 낮춰 쉽게 취업하였는데 스트레스만 받고 이 일을 계속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어요...일 시작한지 3개월이 조금 안되었네요...누군가 그러더군요...처음 3개월될때쯤이 첫번째 과도기라구...그런데 다른사람들도 그냥 내 직업이니깐 하는 생각만으로 일을 하나요?전 그게 두렵네요...일 자체가 즐겁지 않다는거....대학 때 알바로 학원에서 얘들을 가르친적이 있어요..몇달전까지 했는데 그때는 즐거웠거든요..힘들기도 했지만 얘들을 가르치고 같이 놀기도 하는 그런 제 모습이 좋았던 것 같아요..그래서 중등임용셤을 준비해볼까해요..2급정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서...문제는 회사다니면서 공부할 시간은 전혀 나지 않으니 관둬야겠죠? 휴유~근데 가족들은 저의 백수생활을 용서치 않는다는 게 걱정이네요..오빠가 짐 백수라서..^^;;그래서 말도 못꺼내구 있어요...앞으로 4개월공부해서 합격할 보장두 없구 과목도 선택과목이기에 교사수도 적게 뽑구 전공 책 공부한지 1년이 넘어서 쉽게 공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기에 머리가 아프네요........제가 어떤 길을 가야 제대로 가는거죠?

  • 쉬는중 ()

      일단은 재미있는 일을 하시는게 중요하겠죠.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꼭 올해가 아니라 내년을 목표로 공부할 수도 있는거고요. 선생님이라는 직업..제가 보기엔 일반 직장인보다는 나은 직업이라고 생각되네요. 게다가 재미까지 있으시다니^^ 열심히 준비하셔서 합격하시길~

  • 나겨비 ()

      하고 싶은 일 하세요. 가르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고, 재미있으시다면 교사가 지니님의 길일껍니다.

  • Myth ()

      우선 어디 사립학교 기간제 교사로 일하면서 공부하는 건 어떻습니까?  그리고 올해는 경험삼아 보고 내년을 목표로 공부하는 거죠.

  • 공대생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교사로 진로를 바꾸어보세요. 교사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면 당장 직장을 그만두세요. 하지만, 만일 앞으로 직장생활을 계속해나갈거면, 지금의 어려움을 조금더 길게 참았으면 합니다. 세상살면서 언제나 자기 좋은 일만 살수는 없지요. 그런 상황에서도 적응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한다는 생각으로 이겨내보세요. 지금 그만둬 버리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겁니다. 여자들은 뽑아놔도 책임감없이 금방 맘대로 그만둔다구요. 그래서 첫 직장을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 공대생 ()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요.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꼭 교사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구두운 ()

      난감하군요.요즘같이 취직되기가 어려운 마당에 취직된 곳을 박차고 나와서 확실하지 않은 중등임용시험을 본다는 것이 쉽지 않겠군요. 생각을 잘 하셔야 되리라고 봅니다, 중등임용시험이 경쟁률이 어느정도를 잘 생각해보고, 다니는 곳 박차고 나와서 성공적으로 교사가 될 리스크를 심사숙고해볼 도리밖에 없군요. 다니는 곳 박차고 나온다고 해도 중등임용시험에만 붙게 된다면 해피엔딩이지만 아니면 무모한 행동만 저질른 무책임한 사람이 돼버리겠군요

  • 지니 ()

      속마음을 털어놓아 조금은 맘이 가뿐해졌는데 여러분의 글을 읽으니 더욱 신중히 결정하려 합니다. 넘 늦지않게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길을 가도록 노력하면서 말이죠..저의 윗글은 이곳에 가입하자마자 쓴 첫 글이었는데 종종 들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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