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실 지원함에 있어서..
- 글쓴이
- 똥배마루
- 등록일
- 2003-11-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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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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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대학원 특차합격한 전자공학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합격한 대학원의 랩실중에서
올초에 부임한 젊은 교수님이 계시는 석사생 2명인 랩실이 있습니다.
연구주제가 제가 관심을 가져보기에 충분한것이라 지원을 생각하다가
아직은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랩실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며, 랩출신으로
기업체 취업한 선배도 없는 입장이라 선뜻 지원하기 망설여집니다.
이런 경우 박.석사 생도 어느 정도 있는 다른 랩실과의 차이점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장단점이 뭘까 생각해봐도 대학원 생활이 어떤지 경험해보지 못한 저로서는
기본적인 차이 말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먼저 공부하고 계시는 대학원 선배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려 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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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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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냈었던 랩이랑 조건이 완전히 똑같군요. 교수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특히, 출세지향적인 교수라면 고생 좀 하실 겁니다. 일할 인원이 기본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프로젝트 하랴 논문 쓰랴. 엄청나게 뺑이칠겁니다. 특히나 오래된 랩에서는 쉽게 풀릴 일들이 처음 생기는 랩의 경우, 무엇을 구매하려고 해도 절차를 아는 사람이 없고, 장비 살것도 많고 해서 다른 곳에 시간도 많이 빼앗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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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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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이라면 교수한테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지요. 일이 잘 풀린다면 자신이 처음 부임한 초창기에 학생들은 잘 챙겨준다고는 하지만....일이 잘 풀릴 때의 이야기일뿐입니다. 나중에 취업할때도 인맥도 별로 없는 교수라면 크게 도움도 안 됩니다. 선배도 없으니 더더욱 도움이 안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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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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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통있으면서도 제대로 돌아가는 랩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액티브하게 돌아가는 랩은 선배들 실력도 좋아서 배울 점도 많구요. 졸업생들이 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취업할때도 수월합니다. 대학원에 진학한 선배들한테 물어보세요. 그 학교의 랩사정들은 어느 정도 알겁니다. 저는 선배없이 취업도 하고 혼자 활로개척을 하느라 힘든 면이 많았습니다. 제 친구놈은 잘 나가는 선배 많은 랩출신인데, 어느 정도 실력이상만 갖춘다면 선배는 분명 플러스 알파가 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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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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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비추입니다. 제일 중요하게는 그 교수가 괴순지 아닌지를 아직은 알 방도가 없습니다. 멀쩡하던 사람이 눈 흰자위 전부가 빨간색으로 변하고 송곳니가 튀어나오므로 지금 하는거 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대학원생들에게는 실제로 외모가 그렇게 보인답디다). 다행히 괴수로 변태하기 전에 졸업할 수 있다 하더라도 잡일만 하염없이 하염없이 하다가 연구는 손톱만큼 하고 졸업하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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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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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님!!..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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