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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밑에 카투사에 대한 글을 읽고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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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작성일2003-11-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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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H공대 전전컴 99학번이구요.

저도 이번에 카투사에 지원하여 붙었습니다. 참 운이 좋았죠. 영어도 컷트라인보다 쬐금 높아서 넣고 접수도 마지막날에야 겨우 할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제가 S대 대학원 컴공과에 지원하여 지금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붙을지 안붙을지 전혀 감도 오지 않고 그냥 결과만 기다리고 있구요.

다름이 아니오라 대학원을 떨어지면 카투사나 육군장교나 갈라고 카투사를 지원했던건데요
그리고 S대 대학원에 붙으면 그냥 카투사 포기하고 S대를 가려고 하였는데
밑의 글들을 읽어보니 많이 갈등되네요.

왜 S대 대학원을 가려고 생각하였냐 하면
유학갈 생각이 아직은 없고(나중에 생길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이번에 졸업을 하기 때문에 기졸업자의 경우 카투사제대를 바로 하고
취업을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그때 카투사 갔다와서 대학원 가는것도 아직 생각해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구요.
또 부모님께서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라 당신이 아끼는 자식이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는걸 조금 걱정도 하시고 또 S대 대학원 가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믿으시는 분들인지라
(부모님 욕을 하지 말아주세요. 원래 연세드신분들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

머 대학원 떨어지면 짤없이-_- 군대가야겠지만
만약에 붙어도 S대 대학원보다 카투사가 더 매력적인 건가요?
그러면 카투사 제대해서 바로 취업을 할수 있을까요? 불가능하겠지요?
또 그때 대학원 가는것도 쉽지 않을테고 (머리가 나빠 다 까먹을것 같거든요)

뭔가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댓글 10

회전목마님의 댓글

회전목마

  두갈래 길 중에서 어떠한 길을 보다 의미있게 만드는가가 님께서 하셔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카투사를 간다해도 모두 영어 잘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저처럼 양놈만 보면 신경질나는 후유증? 에 시달리며 살수도 있습니다.  대학원 간다고 군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어떠한 형태든 님의 사회 활동에 늘 짊덩어리로 따라다닐겁니다.  두 길중, 본인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길은 님께서만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어떤 길을 택하든, 바로 님께서 결정하셨고 모든 책임을 지기 때문입니다.  어떤길을 택하든 본인만 만족한다면 모두 옳은 결정입니다. 

prism님의 댓글

prism

  저도 지금 갈등 중입니다.-.- 국내석사후 취업하실거면 전문연구요원과 비교하셔야 할텐데 좋은 곳에 들어가실 수 있다면 그 쪽도 괜찮지 않을까요? 국내에서 박사과정까지 하신다면 어차피 4년으로 줄었으니 카투사 다녀온 뒤에 박사과정 밟는 거나 차이가 없을 듯 합니다. 병역특례도 나중에 6개월 포닥 동안은 해외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prism님의 댓글

prism

  군대를 가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카투사가 거의 최상급인데요, 이공계에 계속 있을 거라면 군필을 꼭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나중에는 경제학 박사 유학을 생각중인데요 (교수되는 거랑 상관없이-.-) 이공계 공부는 영어를 빼면 굳이 해외에서 해야 할 필요를 못 느끼겠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쪽이 그래픽과 수치해석 쪽인데요, 이 쪽은 의외로 첨단을 달리는 쪽도 아니고 실험 노하우 이런 것보다는 프로그래밍 능력과 수학적 지식이 더 필요한 분야거든요. 카투사 다녀온 뒤 유학가는 것보다는 그냥 국내에서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정정당당님의 댓글

정정당당

  저기, 이런말 하기 좀 조심스러운데 (질문하신분이 너무 허무하실까봐) 등록을 해놓고 입대를 하면 되잖아요... 입대한 이후에 합격통지가 되더라도, 등록금만 내고 1학기 휴학기간에 휴학하면 돼요... -_-;;;;;;;;;;;

nocom님의 댓글

nocom

  저기요~석사도 휴학이 되요? 교수님이 싫어하시지 않을런지요

이종은님의 댓글

이종은

  카투사로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이종은님의 댓글

이종은

  지금 리멤버님이 생각하는 것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저역시 그러한 갈등을 불과 1년전에 했거든요. 하지만, 카투사로 선택을 하고, 현재 그러한 결정에 지극히 만족합니다.. 2년이란 시간이 불연속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오히려 카투사라면 영어를 배우며, 자기 길을 본격적으로 계획할 준비할 여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솔직히 일반육군과 카투사는 너무 틀린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뭔가 씁쓸한 현실일지 모르지만 말이죠.

이종은님의 댓글

이종은

  바로 대학원가면, 아무래도 리멤버님의 길이 하나로 정해질 겁니다. 어찌되었든, 석사특례나 박사특례로 젊을 때의 긴 시간을 보내야 하니까요. 그럼 길은 정해진 거지요..

이종은님의 댓글

이종은

  물론, 자기자신이 그러한 학문을 공부하고 그러한 방향을 좋아하는 것이 정말 확실하다면 문제가 없을테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전에 그리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뒤바뀌어지고 그러지더라고요.. 전 이러한 생각 변한것이, 저의 순수했던 과학에의 동경 그런 것이 나빠졌다고 생각안되고요.. 좀더 넓게 생각을 본 느낌입니다.. 저를 잘 몰랐었다는 느낌..

이종은님의 댓글

이종은

  어쨌든, 군복무후에도 공부가 하고 싶다하면, 그때 대학원가도 늦지 않을 것 같고요.. 영어라는 베이스가 있으면, 대학원 입학에 큰 어려움은 없을 듯하고요. 취업도..  그런 사회군요.. 하튼 결국 님이 결정하시는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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