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좀

글쓴이
화장.주걱.그리고 삽
등록일
2003-02-13 23:2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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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휴으.. 이제 낼이면 추가로 공대가 될듯 합니다. 남들이 말하는 명문대이긴 하지만 아버지는 반대를 하시는군염. 전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 공대가서 열쉼히 공부해서 그 나라에서 준다는 장학금을 노리고 있는데..(집이 돈이 많지는 않아서.. 먹구살정두..) 아버지는 무족건 화를 버럭버럭내가면서 재수를 하시라는 군염. 한,의,치를 무족건 가라는 것입니다. 본인은 공대를 싫어하는 바는 아니고 또 고등학교시절때도 의대라는것은 생각도 않하고 있던바.. 고민한지 1개월이 넘어가지만 한숨만 나옴니다.
휴으.. 대학 다니시는 분들도 이런고민 많이 하시는걸로 아는데 주위에 비슷한 이야기가 좀 있스면 좀 알려주십시오.

  • 송정훈 ()

      재수를 할라면 일단 등록은 하세요... 한학기 등록금 날리는 한이 있더라도 등록은 해야 합니다. 왜 냐면 제친구 등록안하고 그 다음에 후회많이 했습니다. 즉, 그 애가 한양대 합격을 했는데 서울대 간다고 공부하다가 재수해서 점수가 안나와서 지방 사립대 갔습니다. 이런경우가 있다니깐요... 돈4,5백은 사회나오면 금방 벌 수 있으니... 요즘 이공계열 지원하면 무이자 대출이라는데 대출받아서라도 등록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적인 이야기지만 제가 조언한마디 해봤습니다.

  • What? ()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한의치 역시 자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정말 힘든 곳입니다. 지금 대학 졸업반인데 지난 대학생활동안 느낀거지만 전공의 선택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이 전제가 되고 그 후에 진로나 장래성을 보는것이 가장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맘속에 귀를 기울여 보시길. 진짜로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가 생각해 보세요.

  • What? ()

      단지 돈을 많이 번다. 명예를 얻는다는 이유만으로 한의치를 가는거 그거 나쁘다고 말 안합니다. 돈이 좋으면 그쪽으로 가세요. 사실입니다. 괜히 어영부영 하고 싶지도 않은거 남의 뜻대로 했다가 방황해서 '망'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즐겁게 공부할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세요

  • 배성원 ()

      공대는 왜 가려고 했지요? 고교생들이 적성을 이야기 하신다면....그건 그냥 '어쩌다 보니 머리속에 스스로 형상화한 어떤 환상의 굳어짐' 이겠죠... 특별히 스스로 수학에 재능이 느껴지고 논리적인 후벼 팜(연구)이 미치도록 하고 싶다는 생존본능적인 욕구가 느껴지지 않으면 어느 분야든 열심히 할 수 있고, 열심히 하면 재미도 생기고, 재미가 생기면 적성이 됩니다. 또, 장학금이 생각보다 수혜자가 많지 않을거 같습니다..... 정부가 한다는 일이 늘 그런식이고.... 아직도 정부를 믿냐? 는 말이 있지요.... 일단 등록'은 괜히 정신만 산만해 질거 같군요. 아버지가 밀어줄때 재수해서 의치한 가십시오.

  • 프방 ()

      재수해서 의대 치대 한의대 가십시오. 대학 다니는 사람 뿐만 아니라 대학원 졸업한 사람도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박찬석 ()

      음..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선배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선배님들께서 대학 입학하실때쯤 공대..웬만큼 잘 나갔죠..지금 의대가 그렇다고 공대가겠다는 후배를 말리는건 과연 옳은 행동일까요? 저런 우리의 미래들이 선배들 말듣고 의대,한의대간다면..공학도의 위치가 제대로 설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국가 정책,사회인식 얘기하지말고 우리 스스로나 정신차려야 되는게 아닐까요? 안타깝습니다. 여기가 의대 상담 게시판인가요?

  • 이창수 ()

      그 의미는 간단합니다. 공학은 하고 싶은 사람만 해야합니다. 일류 엔지니어 하나가 수십만명을 먹여살린다는 말이 있죠? 거꾸로 생각해보면, 그 일류 엔지니어로 성장할 자질과 열정이 없는 사람이 공대왔다가는 회사가서 평범하게 시다바리나 하다 늙어죽게 된다는 겁니다. 공대는 일류 아니면 나가리(-_-)라고 봅니다. 주위 사람들의 말 몇마디에 마음이 흔들릴 정도라면 그냥 좀더 안정적인 길을 택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 이창수 ()

      옛날엔 공부 조금만 잘하면 공대 보내는 분위기였죠. 70, 80년대를 거치면서 엄청난 거품이 끼었습니다. 지금 의대보다 100배쯤은 더 심각한 거품이었죠. 성적은 잘 나왔지만 공학에 열정이 없는 학생들을 공대로 마구 밀어넣는다고 국가 경쟁력이 결코 나아지지 않습니다.

  • 박찬석 ()

      저도 그런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다는 사람을 말린다는게 문제죠. 제가 언제 오기 싫다는 사람 밀어넣어보자고 했습니가? 공학은 하고싶은 사람이 해야되면 의학은 별 관심없는 사람이 해도 되나요? 그런애들 수천 만들면 국가 경쟁력 나아지나요? 공학을 하는 사람조차도 그런 얘기들을 하니까..언제나 그 자리에 맴돌뿐입니다..

  • 박찬석 ()

      그리고 지금같은 교육현실에서 다른 말들에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나요? 우리는 그것들이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합니다. 아니면 누가 말할 수 있나요? 지금 의대가 좀 나간다고 흔들릴바에야 의대가라는건 님이 말씀하셨던 70,80년대에만 적용됐으면 됐지 이제 그만해야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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