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and 4학년 공대생의 불안감

글쓴이
Hite
등록일
2003-05-29 22:28
조회
5,8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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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scieng.net의 게시판 글들을 보면, 외국으로 일하러 간다거나 가고 싶다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그런데, 외국(미국, 캐나다,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 일을 하려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되는 건가요??

저는 서울 소재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있고, 내년 2월에 졸업 예정인 남학생입니다. 현재 전공에 관련된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스펙(학벌, 학점, TOEIC.....)이 썩 좋지 않은 관계로 앞날이 불투명 하네요.

한국의 회사에서 일 잘 하고 있으면, 외국(선진국)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나요?? 이런 경우는 왠만큼 능력이 출중하지 않고서는..... 제 생각으로는 희귀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만.....
적절한 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필리핀의 어떤 사람이 일을 잘 하는지 스카웃을 염두에 두고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처럼요.

그렇다면, 한국에서 일하는 분들은 어느 정도 경력이 쌓였을 때, 개인적으로 외국 회사와 접촉을 하여 입사를 시도하시는 건가요? 

저는 2~3년 회사 다니면서 기술을 배우고 영어를 준비한 다음, 외국으로 나가 일을 하겠다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면, 2~3년 회사 다니면서 최대한 돈을 모은 다음, 미국이나 캐나다의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학위를 받아 현지 취업을 시도하겠다는 생각도 있고요. 그런데, 요즘에 현지 취업이 매우 어렵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학사 출신이 입사를 하면 기술을 요하는 일이 아닌 단순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뭔가를 배우기가 어렵다고 들었고요.. 또, 회사 다니면서 과연 TOEFL이나 회화 등의 영어를 공부할 시간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제가 허황된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아무튼, 나이는 어느 덧 20대 후반인데, 해 놓은 일은 없고, 요즘은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ps) 대한민국에서 공대 출신으로서 행복하게? 잘 사는 방법은 없을까요...?? 돈은 그리 많이 못 벌어도, 돈이나 시간에 그리 쪼들리지 않고 비교적 안정적이고 여유있게.... 제 지나친 욕심일까요??

  • 나겨비 ()

      공기업가면 그렇게 살 수 있지않나요?

  • 공대생 ()

      학부만 나오면 연구쪽에 배정될 가능성이 적긴 합니다. 그리고 회사다니면서 회사외의 일에 집중하는 것도 힘듭니다.(영어공부를 제대로 한다던지..이런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회사다니다가 외국회사에 스카웃되는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이 매우 출중한 분이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한국에서 외국회사에 취직하려면 최소한의 인맥이 있어야 합니다. 스카웃되신 분의 말을 들어보니, 이력서는 하루에도 수백개씩 들어가기 때문에 이력서를 내는 것으로 들어가기는 매우 어렵고 외국회사내에 추천해주시는 분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 engin ()

      헤드헌터회사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경력과 언어구사력를 갖춰야 합니다. 헤드헌터(외국)와 전화통화정도는 가능해야하겠지요. ^^;;

  • engin ()

      헤드헌터를 찾는 법요? 해당 나라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 찾으면 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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