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과에 대한 질문.

글쓴이
주묵자
등록일
2003-05-31 14:08
조회
4,5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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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작년부터 화학과, 화공학과에 관심갖고있다가
화공학과갈려고 맘먹은 학생인데요.

제 친구들중에서 제가 화공학과같다니깐, 별로 안좋은 말들을 합니다.
극단적인 경우는 지방에서 공장에서 일한다면서 부정적인 얘도 있었고,
한물갔다는등..다른 공학과보다 안좋다는 식으로 얘기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 말듣고선 몇분동안 고민 많이 했는데,,
오늘따라 선생들까지 공대학생의 취업문제가 심각하다는 등의 얘기도 하고..
후배도 자기네 아버지가 화공과 나왔는데 가지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글구 위험하다고들 하고..

암튼, 전 이과생인데 의대는 생각없고 자연과학대나 공대갈려고 하는데. (특히 화공학과)

지금 고민중입니다. 답변해주세요.



그리고, 화공과나오면 공장에서 일하나요? 저는 연구소같은데서 일하길 원하는데..그건 화학과인가요??
화학과랑 화공학과의 차이도 간단히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 열방 ()

      고등학생이신가보군요... 대개 학부 졸업하면 공장으로 많이 갑니다. 여기서 공장이라 함은 석유화학 계열 뿐이 아닌 전자, 기계 거의 모든 분야 입니다. 그리고 석사 이상의 경우 상대적으로 연구소 진출을 많이 합니다. 너무도 당연한 대답이군요...

  • 열방 ()

      그리고 화공이 한물 갔다는 것은 아마도 전통화공(?)인 경우이고 최근의 연구 조류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충분히 님께서 승부를 걸어볼 만한 곳입니다. 그리고 화공 내에서 분야가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다른 전공도 그렇지만...) 님이 공부하시면서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 열방 ()

      저처럼 전통화공 분야에서 가장 구닥다리로 보이는 열역학 전공하고 있지만 제가 하는 분야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만들어 가는 거죠... 흠... 뭔소린지... 헤헤헤

  • 회전목마 ()

      이젠 쓰다 쓰다 지치기도 하는데...... 화학과 말장난에 놀아나지 맙시다.  그 영감들이 이야기하는건 70년대 화공입니다...... 

  • 회전목마 ()

      자꾸 화나네, 요즘 화공과에서도 석유 정제니 이런거 안합니다.  비전이 없다면 없을수도 있는데,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화학과는 무슨 비전 있습니까?  매 한가지 입니다.  물론 요즘은 화학 base 가 보다 유용하게 쓰이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화공과가 화학과에 비해 그리 구닥다리인가 하면 별로 그런거 발견 못합니다.  거기서 다 거깁니다.  뭘 공부해 보고싶으신지는 본인이 결정하십시요.  단, 어느과 갔으니까 "나는 이런거만 공부해야지" 하는 마음은 일찍이 버리십시요.  화학과를 가든 화공과를 가든 전자기학도 들으시고, 측정장치 다루는 공부도 하시고, 물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십시요.  이제 과라는 개념을 지키려는 영감들의 죽은 생각을 과감히 도려내야 합니다.  뭐 좋은 지적 해주시는 분들도 많은건

  • 회전목마 ()

      알지만, 주로 과가지고 어느게 비전있냐 없는냐 가지고 따지는 사람들 보면 뭔가 자기게 잘났다는것을 어필해야 하는 목적을 가진 경우가 많더군요.  전체 공대를 봅시다.  뭘해도 그리 비전있지는 않은것 같네요.  현재 뜨고있다고 체감할 수 있는 분야들에 우리가 할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미 게임 끝입니다.  현재 뜨고있는 분야를 앞으로 계속 공부하시겠다는 생각도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이공학이 좋아서 시작하셨으면 끝까지 이공학을 좋아하셔야지, 어떤분처럼 LCD 라든가 특정 상품을 목표로 잡는 -_-;;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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