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와 치대,한의대

글쓴이
미야자끼
등록일
2003-07-04 17:00
조회
7,334회
추천
1건
댓글
14건
고3 학생입니다..
진로를 고민중입니다..
어릴때부터 공대에 가고 싶었는데, 막상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현실이 따라 주지 않는군요...
모의고사는...지방대 치대나 한의대 갈정도로 나오는데요...물론 공대를 가면 포공이나 서울공대정도 갈 수 있을 것같습니다...
공대쪽에 관심은 있지만...주위 친구들은 치대나 한의대 갈거라는 애덜이 많은데...저는 우찌해야할징...
여러분 생각하시기에 공대,치대, 한의대중에 어떤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겨울나그네 ()

      --;; 검색기능을 이용해보세요..

  • hairpin ()

      저 포공 다니고요. 친구들 설대랑 카이스트에 많은데. 자기 의지 확실한 놈들은 공대 와도 되요. 학점 4점대로 끊으면서 유학 가는 애들도 몇 봤고요. 이공계 암울해도 자기가 정~~말~~ 좋아하고 정~~말~~ 잘 할 자신 있으면 가도 됩니다. 아니면 집에 돈이 많거나. 문제는 어중이떠중이 학점 받으면서(저처럼 -_-;;) 어영부영 생각 없이 다니면 나중에 담배 피우면서 의대를 생각하게 되지요. 대학원 선배들 중에 그런 사람들 꽤 많이 봤고요. 설대나 카이스트 다니는 친구들 중에는 의과 대학원 쪽으로 빠지는 애들도 많고... 아무튼 이 바닥에서 정말 잘하지 않으면 힘드실 겁니다. 학점이 아니라도 자기 실력 있으면 할 만 하지요. 저도 피 보는 거 싫어서 공대 왔지만, 그 마인드가 약했나 봐요. ㅠ_ㅠ

  • hairpin ()

      그냥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정말 좋아하면 오세요. 잘 할 자신 있으면 오세요. 그냥 안정적으로 살고 싶으면, 치대 한의대 가세요. 저 어릴 때에는 그렇게 타협하면서 살기 싫어서 공대로 왔지만, 현실과 결부되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중요한 건 님의 선택이지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후회가 없길 빌어봅니다. 파이팅~!

  • 공도리... ()

      고등학교 수업가지고는 공대가 뭘하는지 모릅니다. 공대에 관심정도의 수준이면 공대를 모른다고 생각하세요. 신문에 나오는게 공대가 아닙니다. 주변에 공대다니는 선배, 친척 등의 생활과 진로를 꼭 확인하고 그 다음 스스로 공대를 안다고 생각한다음 관심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좋고 하고싶으면 오시고요. 엉뚱하게 신문이나 TV에 나온 일면이나 정석이나 물리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보고 관심간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 지니 ()

      자... 사람들의 리플을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이 게시판 글들을 쭈욱 읽어보십시오. 한두시간 천천히 읽어보신다면 공대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장래가 있는지, 그리고 의대, 한의대와 비교해서 그 속사정이 어떠한지 아실 겁니다. 현실을 보시고 진지하게 고민하세요.. 만약 고3이시라, 고민할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되면, 제 생각이지만, 확률이 높은 쪽으로 인생을 배팅하십시오.

  • 석용… ()

      40대 후에 통닭집을 여시구 싶으시다면 공대 오십시오.

  • 나공대다어쩔래 ()

      공대오실려면...첫째 체력,둘째 의지와 신념,셋째 돈에의 초탈 ... 님이 이 세가지 조건만 되시믄 오세요

  • song ()

      돈을 적게 버는 것을 떠나서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하나가 고용안정성이 상당히 떨어지는데 그 심각성이 크지요~      수십년 갈고 닦은 연구개발 지식을 써먹을때가 없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사회에서 안받아주면 그만인 것이 이공계생 인생입니다.

  • song ()

      그런데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라는게 참 애매합니다. 오직 '실력'으로만 여러가지 이유를 모두다 충족 시킬 수 없다는데 가장 큰 심각성이 있습니다. 위의 댓글에서 너무나 좋은 지적들을 많이 해 주셨네요.

  • song ()

      또한 강력한 이공계 과학기술자 단체가 현재 없고, '노조'라는 이름은 있지만, 연구개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이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모든 것을 개인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된다는 어려움이 있읍니다.

  • song ()

      솔직히, 인간에 대한 존엄이 없고 오~직 내엄한 극단적인 기업논리로 따진다면, 기업체에서 나이많은 근로자들 다 짜르고, 젊고 값싼 노동자를 쓰고, 또 나이들면 버리면 그만이겠지요. 그런데, 기업체에는 노조라는게 있고, 노동법이 있어서 그러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주위의 이공계 과학기술자들은 어떻습니까? 

  • song ()

      내팽겨 쳐지는 이공계인들은 모든 문제를 개인이 스스로 알아서 해야합니다. (누구는 닭집, 갈비집, 문방구, 슈퍼 차리고 싶어서 차립니까? 욕나올려는 거 참습니다. ...) 노동자들의 노조(민노, 한노), 선생들의 교총이나 전교조, 변호사들의 변호사협회, 의사들의 '대한의사협회' 약사들의 '약사회', 공무원들의 '공무원 노조' 철도직원의 '철도노조' .... ....

  • song ()

      그래서 많이들 선택하는 것이 '이민' 입니다. 대한민국의 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버리고, 많은 친인척과 친구들이 있는 이나라를 떠나는 거죠. 먹고 살기 위해서.. ... ... 제가 지켜보아온 이공계 과학기술자 선배들의 이민 rush, 그것은 생존의 몸부림이였습니다.

  • Steinmetz ()

      song님.. 틀렸습니다. 외국도 아름다운 금수강산있습니다. 박정희 시대 때 자랑할 게 없어서 금수강산 타령한 것 뿐입니다. 호주나 카나다 가보면 엄청 자연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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