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총장의 발언

글쓴이
공도리...
등록일
2008-05-26 13:37
조회
2,462회
추천
0건
댓글
3건
각론은 모르겠지만
총론에서는 동감이 드네요..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5230092


"과학기술 기관간 통합 바람직"

“(한국 과학기술이) 세계적으로 경쟁하려면 규모가 커야 하고, 융합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학문만 해서는 안됩니다.”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정보통신대학교와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 교환에서 서남표 KAIST 총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과 대학, 대학과 출연연구기관 간의 통합이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로 다른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를 통한 발전을 위해 기관 간 통합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과학기술계 국가 출연연구소와 대학의 관계가 깊어야 한다는 것은 KAIST 총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얘기했던 것”이라며 “출연연 원장님들과도 1년 전부터 많은 얘기를 나눴고, 최근 여러 연구원을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과 출연연의 통합 등을 통해 융합연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한국 정부는 현재 10조원 이상을 R&D에 투자하는데, KAIST를 비롯한 대학과 출연연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투자에 대한 성과를 생각해야 한다”며 “1년에 수조씩 투자되는데 새로운 산업 창출이나 혁신을 보이지 않으면 결국은 우리(과학기술인) 전체가 책임을 져야하고, 국민들도 과학기술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건호기자 wingh1@

>생명연구소를 KAIST에 흡수통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듣고 있어요. ICU 만 먹으면 되었지 굳이 바이오 분야까지 흡수하려는 것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서남표 총장이 기계과 교수로 있을 때 기계과 교수 중에 바이오 분야로 재미를 본 사람들이 좀 있다고 알고 있어요. 서 총장 자신이 직접 바이오 연구를 한 사람은 아니겠지만 기계과 Roger Kamm을 비롯해서 C Forbes Dewey, Al Grodzinsky 그리고 화공과 Bob Langer를 비롯해서 서총장 자신이 동료라고 생각했을 법한 (그들이 서 교수를 동료로 여겼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전부 바이오 분야 하면서 funding도 잘 받고 큰 lab도 운용하는 모습을 보았을 줄로 압니다. 그 사람들 그림자로 있었던 세월이 서러웠습니까, 아니면 뭐요?
>
>KAIST를 그런 맥락에서 바이오 분야에서도 함 키워보면 어떨까하는 안일한 마음에 마침 정부에서도 이래 저래 모아서 합치는 일을 즐긴다고 하니까 이런 일을 그냥 추진하는 모양인데,
>
>신생 연구소로 알고 있습니다. 서총장이 바이오 분야를 키우고 싶으면 미국에서 애들을 데려다 교수를 시켜주든지 아니면 따로 인맥을 풀어서 좋은 faculty 데려다 독립적으로 KAIST내에 바이오 분야 강점되는 연구실을 만드실 생각을 하십시오. 그런 게 불가능할 것 같으면 딴애는 열심히 잘 하고 있는 곳 건드려서 둘 다 피해보는 일은 지양하기 바랍니다. 잘 나가다가, 왜 노망끼 있는 행동을 추진하는 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생명연이 그렇게 좋으면 KAIST 예산 중 일부를 거기다 기부를 하시든지.
>
>쓸데없이 이공계 물흐리려거든 (안 그래도 일자리 없는데) 본래 사시던 곳으로 돌아가시오.
  • 돌아온백수 ()

      서총장님 말씀을 곧이 곧대로 듣는 다면:
     
    문제) 대한민국 과학/연구 기관은 생산성이 없다.
    해법) 통합/융합으로 덩치를 키워야 한다.

    그런데, 왜 대학이 중심이어야 하고, 왜 카이스트가 중심이어야 하는지 설명이 없죠.

    즉,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먹는다는 말씀을 하시려는 거죠.

  • 로타리 ()

      게다가 덩치를 키우면 생산성이 있다는 근거도 없군요.

    대개의 경우, 겉 껍데기의 문제에 천착하는 경우엔 끝이 별로 안 풀리는 경향이... 이번엔 그 껍데기 에서도 그 크기에 집착하니 더더욱 우려 됩니다만..

    뚜껑 열어봐야 알 일.

    이번 일로 생명 바이오 분야 연구가 한 10년 뒤쳐진다 한들 누구를 탓하리오.

    다만 잘 되기만 바랄 뿐입니다.

  • 사색자 ()

      통합한 후에 야금야금 구조조정하지 않을까요?

    뭐 이러든 저러든... 맘대라 하소~ 에혀라 디혀라~



자유게시판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질문과 상담은 용도별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댓글 5 sysop 04-20 5206 0
14720 5차 산업혁명은 초생명 청정에너지 초연결망이 주도 댓글 11 묵공 04-25 242 0
14719 겸임교수 유감 댓글 2 tSailor 01-18 1434 0
14718 나폴레옹과 산업혁명 댓글 2 묵공 12-10 1144 0
14717 LK99 논문에 대한 단상: 저항률을 중심으로 댓글 13 묵공 08-09 3353 0
14716 배터리 전기차 과연 친환경인가? 댓글 21 tSailor 07-13 2943 0
14715 답변글 Re: 배터리 전기차 과연 친환경인가? 댓글 4 tSailor 07-26 2377 0
14714 국가기관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게하여 음주운전/묻지마 폭행/살해/살인 등의 문제를 예방 dfgh 06-28 1704 0
14713 국힘당 정체성은 뭘까요? 댓글 8 시나브로 06-08 2717 0
14712 결국 한동훈 딸은 MIT에 가려나 봅니다. 댓글 9 늘그대로 04-13 4934 1
14711 미국의 금리 딜레마 댓글 9 예린아빠 03-22 2851 1
14710 인간답게 사는 세상은 언제 올까? 댓글 15 펭귄 02-22 3322 0
14709 AI 챗봇 chatGPT를 사용해 본 소감 댓글 10 시나브로 01-19 4344 0
14708 2023년 새해 전망 댓글 13 예린아빠 01-01 3004 0
14707 관성 핵융합이 해결해야할 과제 댓글 11 묵공 12-23 2517 0
14706 사기꾼, 범죄자 천국인 나라. 댓글 2 펭귄 11-23 3222 0
14705 갑자기 공허한 생각 댓글 11 늘그대로 11-09 3442 0
14704 시진핑 3기 집권의 의미 댓글 43 예린아빠 10-26 3673 0
14703 서버 분산에 대해서 댓글 4 늘그대로 10-18 2763 0
14702 현 금융위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 댓글 13 예린아빠 10-08 3075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