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해서 등장하는 종말론

글쓴이
비행접시
등록일
2009-09-06 17:20
조회
4,395회
추천
0건
댓글
9건
오늘 서프라이즈에 종말론 관련 방송이 나왔던 모양입니다. 전 안봤지만..

종말론은 과거에도 여러번 나타났었고, 한번도 맞은적이 없었는데요 왜 자꾸 나타나는걸까요?

게다가 옛날에는 그저 어떤 신비한 예언 정도로만 취급되었었는데 요즘은 '과학'의 옷을 입고
좀 더 그럴듯하게 변신하고 있더라구요.

태양폭풍, 미지의 행성(이른바 행성X), 지구자기장의 변화, 기후변화 등등등...

이런게 반복해서 나타나는데는 어떤 이유가 있나요?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기타 다른 이유로
말이죠.

그리고 사람들은 이런걸 왜 믿죠? 전 잘 이해가 안갑니다.

  • james ()

      서프라이즈는 이제 음모론 조장 프로가 된것 같습니다.
    주변을 이런 종말론 안믿는 사람이 믿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는 종말론에 대해서 이야기는 해도 진지하게 믿지는 않는거같아요.

  • 졸더 ()

      이제는 프로그램 이름을 바꿔야겠네요..
    서프라이즈 → 믿거나말거나

  • 회사원 ()

      개인적으로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가라고는 하는데,
    그의 예언 중에 틀린 게 하나라도 있으면,
    예언가로서 의미가 없는 게 아닌가요..?;
    계산을 해서 예상한 거라면 빗나갈 수도 있지만,
    이건 그야말로 '예언'인데, 틀린 게 하나라도 있으면 뻥이란
    노스트라다무스 자체를 예언가로 안 봐야 할 거 같은데;
    신의 뜻을 전하다가, '아, 이건 아니랩니다.' 뭔가..;;

  • 아랑 ()

      저도 봤는데 무슨 증권예상 프로그램에 행성 X이야기를 진짜처럼 이야기 해서...순간 섬찟했습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이런 종말론 같은 공포주의는 중세에는 군주들이 서민들을 조정하는데 자주 쓰인 방법이라...사람이 편하면 정치비판이나 사회 비판 등 딴 생각을 하니까 공포로써 다른 생각을 못하게 하는 차원에서...그리고 종교 차원에서도 가장 잘 먹히는게 종말론이죠..언제 멸망하니 어떤 신을 믿으라..그러면 영생을 구원받을것이다...
     스페노자처럼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을 만큼의 소신과 신념이 있다면 그런 종말론은 한갓 헛소리에 지나지 않겠죠..무소유의 철학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차피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것 내일 멸망하더라도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지금은 너무 많이 가져서..그걸 잃기 싫거나...너무 눈에 보이는 것과 과학만 맹신하다가 철학을 잃어서 마치 몸만 커진 초딩생이 되어서 그럴 수도 있구요...아니면 정말 할일 없고 심심한 작자가 뭔가 비슷한 것 몇개 찾아서 이게 봐로 종말의 증거라...하고 떠벌려서 메스컴한번 타 보려는 것을 수도 있구요...
    지구 전체의 종말이야기이니 누군 죽고 누군 안죽는게 아니라 죽어도 그렇게 불만스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그러고 보니 영화 knowing이 생각나네요...지구가 태양풍에 모조리 타버리는 종말....영화였죠...

  • 남영우 ()

      말세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어렵게 생각할 것 없고요.

    음모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최신 것으로 사진까지 찍어서 자료가 나옵니다.

    요즘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켐트레일(chemtrail)이라고 화학물질 뿌릴때 나타나는 길다란 구름모양 있습니다. 하늘에 미생물 + 화학물질을 살포한다는 소문이 있죠.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최근 2009년 8월달 들어서 자주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음모론을 섞으면 아주 그럴 듯 한데요. 문제는 그 뿌려진 물질의 성분이나 그걸 뿌리고 다니는 비행기 소속이나 목적에 관해서 잘 알려진게 없습니다.

    현상은 있죠. 바로 머리 위에요. 괜히 말세가 아닌 것입니다.

  • 회사원 ()

      개인적으로 노잉 진짜 무서웠습니다.
    그 어느 호러/스릴러 영화보다;;

  • 지지지 ()

      종말 관련해서 블록버스터 영화 "2012"와 세번째 엑스파일 영화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아 보고싶다..

    근데 노잉을 종말 영화로 언급하는 건 스포일 아닐까요? 뭐 사실 영화내에서 복선이 넘 많아서 스포일이라고 그러기에는 약할지도 모르겠지만.

  • 어두운날개 ()

      1992년에 한번 (휴거소동), 1999년에 한번,  2012년에 또 다시 돌아오네요.

  • 관망이 ()

      다큐영화 <시대정신> 을 한번 봐보세요. 종말론 그거 히브리어로 된 성경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면서 오역한 것으로 나오던디...
    또한 기독교는 종교이기는 하지만, 절대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종교는 아니라고도 나오고....

목록


자유게시판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질문과 상담은 용도별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댓글 5 sysop 04-20 5214 0
14720 5차 산업혁명은 초생명 청정에너지 초연결망이 주도 댓글 11 묵공 04-25 288 0
14719 겸임교수 유감 댓글 2 tSailor 01-18 1449 0
14718 나폴레옹과 산업혁명 댓글 2 묵공 12-10 1152 0
14717 LK99 논문에 대한 단상: 저항률을 중심으로 댓글 13 묵공 08-09 3363 0
14716 배터리 전기차 과연 친환경인가? 댓글 21 tSailor 07-13 2952 0
14715 답변글 Re: 배터리 전기차 과연 친환경인가? 댓글 4 tSailor 07-26 2388 0
14714 국가기관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게하여 음주운전/묻지마 폭행/살해/살인 등의 문제를 예방 dfgh 06-28 1712 0
14713 국힘당 정체성은 뭘까요? 댓글 8 시나브로 06-08 2724 0
14712 결국 한동훈 딸은 MIT에 가려나 봅니다. 댓글 9 늘그대로 04-13 4948 1
14711 미국의 금리 딜레마 댓글 9 예린아빠 03-22 2862 1
14710 인간답게 사는 세상은 언제 올까? 댓글 15 펭귄 02-22 3333 0
14709 AI 챗봇 chatGPT를 사용해 본 소감 댓글 10 시나브로 01-19 4350 0
14708 2023년 새해 전망 댓글 13 예린아빠 01-01 3013 0
14707 관성 핵융합이 해결해야할 과제 댓글 11 묵공 12-23 2525 0
14706 사기꾼, 범죄자 천국인 나라. 댓글 2 펭귄 11-23 3224 0
14705 갑자기 공허한 생각 댓글 11 늘그대로 11-09 3452 0
14704 시진핑 3기 집권의 의미 댓글 43 예린아빠 10-26 3680 0
14703 서버 분산에 대해서 댓글 4 늘그대로 10-18 2770 0
14702 현 금융위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 댓글 13 예린아빠 10-08 3082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