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글에 기분이 상한분이 계시군요

글쓴이
은우
등록일
2009-09-06 21:30
조회
4,7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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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건
제가 단어사용이나 다른부분에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너무 영리 위주로 학생을 대하는 사교육업체는 문제입니다.,

근본 문제는 우리나라의 평가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평가시스템이 토론이나 논술이 아니라 수학 영어 과학만을 요구하니까

사교육은 그에 맞게 성장한 것입니다.

또한 수학 영어 과학에 대한 어느정도 능력 또한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다른 분야에 사회 부조리도 많은데 사교육에 필요이상의 비판을 가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통나무 ()

      여전히 잘못이해 하시네요.
    근본문제는 평가시스템이나 학벌이나 여러가지가 있고 거기에 기생해서 독버섯처럼 커진게 사교육입니다.

    거기다 다른분야 사회부조리는 거기에 맞게 비판을 하는것이지
    사교육에 필요이상의 비판을 하는게 아니죠.

    이제 사교육은 대통령까지 맞짱뜰정도로 커졌고 자기 이해관계를 관철할정도인데요.

  • 통나무 ()

      은우님
    먹고사는 직업과
    사회가 잘못되어가는 방향을 비판하느것과 너무 헷갈리시는것 같네요.

    님이 얘기하듯 안그런 사교육도 있습니다.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하지만 사교육에대한 비용이나 시간투자 그리고 돈벌이에 혈안이 된곳이 더 많습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 은우 ()

      통나무//
    그럼 님이 생각하는 가치있는 산업과 직업은 무었인가요?
    기생한다는 표현이 듣기 거북하군요

    저도 사교육 업계에서 일하고 있고,
    별로 가치도 없으면 안하고 싶습니다.

  • 은우 ()

      통나무//
    학원강사를 하면서 사교육에 대한 비판이 많아서 여러모로 갈등이 많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같습니다.

    그리고 어딜가든 기생하는 독버섯은 있습니다.

  • 열정그리고도전 ()

      사실 사교육은요. 상대평가 즉 무한경쟁의 입시위주에는 없어질래야 없어질수가 없어요...공교육 정상화 운동 이런거 한다고 달라지는게 아닙니다. 우리 문화속에 구별짓기 문화가 뿌리 깊숙히 침투해있는데요...
    교육이라고 별 다를거 없어요. 사교육을 왜 하는데요?? 공교육이 아무리 발전해도 없어질까요?? 사교육을 행하는 이유의 본질은 남보다 더
    잘하려는 욕구 이기 때문입니다. 사교육을 하는게 효과가 있고 그것이
    올바른 방향이냐 아니냐를 떠나서요...우리 교육이 구조적으로
    그러한 방향을 고수하고 있으니 남 보다 더 잘하기 위해 조금이라고
    더 배우려고 사교육이 판을 치는 겁니다. 사실 사교육이 이 만큼 발전한건 교육의 구조적 문제도 한 몫 하고 있다고 봅니다. 상대평가...
    줄세우기 교육정책을 고수하는 이상 영원히 사교육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 Ophidian ()

      음....
    은우님..
    이렇게 생각해 보는건 어떠세요.

    어떤 사채업자가 있어요.
    이 사람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아서 곤경에 빠진
    사람을 위해서 저리로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은 좋은 뜻을 가지고 일을 했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했어요.

    그런데 한국이 참 x같아서 고리로 해도 된다는걸 발견한
    xx들이 고리사채를 시작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걸
    문제라고 사채업을 욕했어요.

    그런다고 위에 저리로 사채업하던 사람이 기분나빠할거 있나요?

    은우님은 은우님대로 사교육에서 본인의 철학대로 교육을
    하시면 됩니다.

  • 산촌 ()

      그러니까 아주 간단한 얘기에요.
    은우님은 여러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이게 바로 현재 교육의 문제라는 거에요.

  • 산촌 ()

      많이 배웠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얘기를 혹은 내용을 파악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란 것을 느끼고 있잖아요.
    공교육의 활성화는 이런 것에서 부터 출발해야 하지요.

  • 산촌 ()

      우리가 왜 이렇게 과도한 사교육을 문제 삼느냐 하면 그 부작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부작용을 부작용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거죠.

    처음부터 얘기를 해보죠.
    사교육을 왜 하나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공부는 왜?
    좋은 곳에 취직해서 돈을 벌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여기서 우리의 최종목표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돈이 되도록이면 많아야 하는 거죠.
    돈만 많아도 안되죠. 명예도 좀 있어야 좋고 등등

    그렇다면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아도 행복해 할수 있다거나 명예따위가
    되도록이면 남과 비교되지 않게 하면서 행복해 질수만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어느정도 해결이 될 것 같애요.

    물론 사람들이 생각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끔 주장하는 직종간 임금의 격차가 줄어들면 그렇게 국영수에
    매달리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게 말은 쉬어도 쉽지 않겠죠.
    자본주의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말입니다.

    제가 왜 공교육에서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가 하면 그것은 바로 사람마다 다양하게 행복을 느낄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가게 하자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좋은 학벌을 가지고 돈을 많이 벌어서만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교육하게 되서 아이들에게 그런 가치관이 생기게 되면 이건 모두에게
    불행이 되는 것입니다.
     

  • 산촌 ()

      그리고 산업적 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국영수를 잘하는 것만이 행복을 추구하는데 절대적이 되어 버리니까
    학원사업만이 비대해 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것에서도 행복해 지는 것이 있다면 다양하게 분포되는
    산업구조를 가지게 될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죠.
    다양하게 투자 될테니까요. 이런 다양성이 바로 국가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 산촌 ()

      그렇게 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교육받은 아이들이 더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증명이라도 되면 대학도 회사도 그런 아이들을 뽑게
    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되는 것이 아닐까 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이걸 시도할수 있었던 기회를 가진 조직은 처음에
    참교육을 기치로 해서 만들었던 전교조에서 해주었으면 좋지
    않았겠나 하는 개인적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힘든 길일수는 있지만 조금씩이라도 노력해서 조금이라도
    발판을 만들어 갔다면 지금의 불신받는 전교조는 아니었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 푸른등선 ()

      글쓰신분은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 교육시스템에 문제가 있는데 그 상호보완적 관계로서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이 성장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인식하시는거 같은데 저나 여기 다른 분들은 그 관계가 '상호보완(?)"적인게 아니라 '기생적'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Host가 main effect를 가진 큰 벌레 같은거라면 숙주는 거기에 기생하는 세균같은 거지요.(비유가 맞는진...) 벌레와 같이 따라오는 세균은 벌레만 제대로 컨트롤 하면 잡히게 되어 있어요. 왜냐? 기생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근본 문제는 우리나라의 평가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라고 말씀하셨듯이 그런 근본 문제가 해결되어야 (선행학습위주의) 사교육이라는 엉터리 돌연변이도 사라지는 거지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사회의 인력 양성측면에서 사교육이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리학적 사회적 의견이나 연구결과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교육은 철저한 선행학습 반복학습이거든요. 단기적으로 어느 레벨 이상의 인재를 만들어내는데는 효과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창조적인 선진사회로 갈려면 그런 방식의 인력 양성 방식은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그렇게 성장한 애들이 생각보다 오래 못갑니다. 그래서 요즘 중고생들은 벌써부터 공무원이나 하자고 자기 꿈을 서슴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교육으로 개인적인 경제적 이윤을 추구해본적이 많이 있구요. 솔직히 사교육은 (지금 현재 공교육도 별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그냥 교사 개인의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런 수단인거지 진정한 인재 양성 수단이 될 수가 없어요. 돈버는것은 손주은씨 같은 교육 사기꾼(?)들이고 이건 어찌보면 피라미드 같은거지요. 꼭대기에 앉은 사람들한테 돈 빨리는 짓이에요. 글쓰신 분도 그 피라미드 중간 어딘가에 위치해 계신거구요.....그 이상의 도덕적인 사회적인 인정을 받기는 어려운게 지금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의 현실이에요...

  • 푸른등선 ()

      그리고 공교육의 틀 안에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 자체가 그래도 가능하고 격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교육에선? 주변에 그런 얘기 꺼냈다간 닥치고 점수나 올려주시길...이런 소리 듣지요? 왜냐? 말씀드렸다시피 철저한 기생관계기 때문에 아무리 흉칙해도 숙주가 죽는걸 별로 바랄 수가 없는 거에요...

  • 은우 ()

      푸른등선//
    법이나 정치, 군대를 예로 들어보죠.
    법은 사람들이 악해서 지키는 것이죠. 그럼 님의 논리면 법과 관련된 것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모두 인간의 악한 마음에 기생해서 돈을 버는 꼴이됩니다.
    정치 군대도 마찬가지지요

  • 푸른등선 ()

      '우리나라의 사교육 시장'이라는 특수성을 잘 인정 안하시고 그런거 같네요. 굳이 선진국들과 비교하자면 법이나 정치 군대의 부조리(?)는 비슷할겁니다. 장점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우리나라식 사교육 시장이 횡횡하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요? 계속 논리를 빗겨가시는데 '사교육' 자체의 본질적인 문제점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식' 사교육 시장의 비정상적인 모습이 문제라는 거에요. 암세포가 별게 아닙니다. 정상세포가 제때 죽지않고 계속 커나가면 그게 암세포거든요. 같은 세포는 세포지요. 뭐든지 도가 넘어가면 비판을 받게 됩니다.

    p,s 그리고 제가 댓글로 글을 달았으니 그냥 댓글로 답변하세요. 쪽지를 4개씩이나 주르륵 보내서 '니 직업 한번까봐라. 내가 씹어줄테니' 식으로 말씀하시면 인격의 문제에요. 혹시 글쓰신 분을 '기생충'취급했다고 생각하시는거라면 정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할말이 없군요....

  • 은우 ()

      푸른등선 /
    님이 쓰신글 자체를 보면, 사교육 자체를 무슨 기생충 집단 처럼 써놓았군요. 다시 한번 읽어보시죠
    사교육에도 장단점 또한 있는 것이지요
    님이 글쓰신 단어나 내용이나 보고 남에 인격이나 탓하시죠

  • 푸른등선 ()

      보편적인 사교육을 놓고 말한게 아니잖아요. 그게 인정이 안되시는건가요? 우리나라식 사교육 '시장'이 어떻게 유지되고 성장하고 있는건지 정말 몰라서 계속 이렇게 말씀하시는건가요? 사회의 건전성과 정상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서 우리나라식 사교육 시장은 어떤식으로든 타파되어야 하는 것이고 그 근본비책은 사회 전체적인 인재양성 기준이나 마인드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게 제 뜻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글쓰신분은 기생하고 계신 수준도 안됩니다.(무시하는 것은 아니고 공격대상 자체가 안된다는 거에요) 손주은이나 억대 학원강사 걔네들이 일종의 기생을 하고 있는건데 또 문제는 그런 애들 때려잡는다고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도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해가 좀 되시나요? 님보고 기생충이라고 한게 아니거든요????

  • 은우 ()

      푸른등선/
    기생이란 장점은 주지 못하고 단점만 주는 집단을 이야기하죠
    사교육에 장점도 있다니까요
    사교육에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른글에서 써놓았으니까 논할 필요도 없구요
    남에 대한 평가, 다른 사회에 대한 평가를 하기전에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쓴다면 훨씬 나은 평가를 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님의 직업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자는 것이구요
    남에 인격을 운운하기 전에 님이 글쓰신 것이나 한번더 읽어보시죠

  • 은우 ()

      푸른등선/
    어이가 없군요 제가 보낸 쪽지에서도 봤듯이
    손주은이나 억대 강사도 좋은 강의로 돈을 버는 것이지요
    가령 학교 강의가 질이 떨어지고 재미가 없다면 재미있는 강의를 찾아다니는게 나쁜것인가요

    공부를 재미있게 한다는게 문제가 되요?

  • 은우 ()

      푸른등선/

    사실 공교육보다 손주은이나 억대강사가 전체적인 비용을 줄이는데 일조합니다.
    현재의 공교육 선생을 다 잘라 버리고 좋은 강의를 정부에서 사서 보급한다면 전체적인 비용이 덜하겠지요..

  • 푸른등선 ()

      물론 우리나라식 사교육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는 건 논쟁의 대상이 됩니다. 일단 제 의견은 단점이 8, 장점이 2 정도?? 이건 주관적인 거구요.

    그리고 사회의 현상을 비판할때는 미시적으로 볼게 있고 거시적으로 볼게 있는데 님은 계속 미시적으로만 보시는 거에요. 아마 이런 글을 올리신 이유가 본인이 당사자 그룹에 속해 계시기 때문에 뭔가 의미있는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싶어서였던거 같은데 여기 대부분의 비판적인 분들의 주장은 좀 다르다고 생각이 되는군요...'기생'이라는 단어가 글쓰신분 을 향해 한 말로 여겨졌다면 그건 오해라고 말씀드립니다. 암튼 '기생'이라는 단어가 뭐가 그렇게 크게 잘못되었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군요...

  • 은우 ()

      푸른등선/
    사실 정부에서 공교육만 주장할 일도 장려할 만한 일도 아니죠.
    부작용도 많습니다.
    생각의 전환하여, 공교육을 안받고
    돈은 비싸나 사교육만 받고 검정고시로 더 좋은 성적을 이룬다면

    기생이라는 단어 사용이 얼마나 우둔한가 알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사실 중고등학교시절로 돌아간다면
    여유만 있다면 학원만 다니고 검정고시하고 싶습니다.
    신해철이 이야기 했던 것처럼.

    공부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선생 찾아다니고
    선생은 제공한다는 것인데 좋은 것인데요?

    사교육은 사용여부에 따라 장점이 9, 단점이 1 입니다.

  • 푸른등선 ()

      님의 포커스는 사실상 15세에서 20세 전후의 청소년세대들의 현상에만 맞춰져 있네요. 물론 걔네들 성적 안오르면 똥줄이 탈겁니다. 양잿물이라도 마시라면 마시겠지요(물론 당사자들보담은 부모들이 더 애간장 탑니다). 그런 단타성 방식으로만 공부한 애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수준의 인재로 성장해가는지에 대해서 정량적인 연구결과가 나온다면 이런 논쟁 자체가 무의미하겠지만 상식적으로만 봐도 그거 네거티브입니다. 교육은 중고등학생애들 쥐어짜서 반짝 문제 잘풀게만 해주는게 교육이 아닙니다. 그건 그냥 학습지도죠......미시적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교육문제를 비판하려는 의도였는데 글쓰신분이 그냥 간단하게 중고등학생들 점수올리는데는 학원이 짱이다 ..이런 주장이신거라면 저도 90% 동의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번지수를 잘못 찾아온거 같네요.....ㅠㅠ

  • 푸른등선 ()

      원래 토론은 뒷북으로 하면 안되는건데 제가 있는 곳이 시차가 좀 있어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괜히 댓글 수만 늘려놨군요...-_-a

  • 은우 ()

      푸른등선 /
    아뇨 좋은 선생은 학생에게 공부를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저도 또한 좋은 선생때문에
    물리학을 좋아하게 됬지요

    그리고 교육을 받는 목표중 하나가
    사회적인 일을 잘하는것이 목표입니다.

    수학을 예로 들어보면 극단적으로 잘하는 아이를 추구하는 것도 문제죠
    그런데 이것또한 필요합니다. 극상위권에 수학,공학으로만 먹고살 애들이 있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살아가는데에 제가윗글에서 써놓았듯이
    어느정도 수학 성적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논리적 정량적 사고를 하는데 도움이 되죠

    사회전체적 발전을 위해서도 어느정도 수학, 영어, 과학은 필요하죠
    윗글에서 제가 지적했죠. 평가시스템도 필요하죠

    그런데 공교육에서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 아이가 사교육을 받아 공부에 흥미를 느낀다면 사회적으로 좋은 것이지요

  • 은우 ()

      푸른등선/
    전체가 100점을 맞는 교육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진짜 엄청나게 실력이 없는 학생도 많다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그래서 과외도 필요하구요

    많은 학생의 공부의 재미를 위해 인터넷 강의도 필요한것이지요
    사실상 공교육 선생보다 인터넷 강의가 사회적 비용을 줄입니다

    사실 대학 교육도 인터넷 강의로 다 전환하여 비용을 줄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 푸른등선 ()

      여기가 새벽시간인데 자기전에 마지막으로 호응해드리자면..(잠이 안와서...)

    "공교육에서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 아이가 사교육을 받아 공부에 흥미를 느낀다면"

    ==> 뭐 이렇게 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물론 적지 않게 분명히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조차 대부분은 학생 본인의 자발적인 동기부여 능력이 뛰어난 경우에 해당하고요...

    제가 아는 학원원장님의 말씀에 학원의 성장비법이 뭐냐고 한다면...애들 잡아놓고 공부할 분위기만 만들어 놓으면 된다...라고 하더군요. 사실상 '훌륭하고 멋들어지고 재미있는'(우리나라 사교육이 만들어낸 환상) 학원 강사의 비중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학습은 결국 자기 주도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지 절대 교사의 원맨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능동학습'이라는 개념을 조금 들어보셨다면 충분히 이해되시리라 봅니다.

    결국엔 아무리 뛰어난 학원강사가 있어도 약간의 플라시보 효과만 줄뿐입니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학습의지를 찾아내지 못하면 말짱 꽝이에요.....생리학적으로 볼때 일방적으로 주입되는 방식의 티칭은 20%도 뇌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사교육 강사들의 '능력'을 과장되게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그 학원 원장님 말씀이 진리에요. 그냥 애들 12시까지 붙잡아 놓고 공부시키면 돼요. 강사가 강의를 잘하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교육의 학습지도 효과라는 것 자체도 실상은 그렇다는 겁니다.....

  • 푸른등선 ()

      인터넷 강의로 학습자의 자발적인 학습능력이 얼마나 고취될지 생각해보십시요. 학습은 어떤 기발난 컨텐츠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능동적' 수요이 가능할때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 겁니다. 우스갯말로 영어 한마디 못하는데 몽둥이 들고 지키고 서있는 학교 영어선생님이 인터넷 속의 네이티브 영어강사보단 더 애들을 자극 시킵니다. 어차피 둘다 자발적인 게 아니라면 겁이라도 주는게 차라리 점수 올리는데는 효과가 있겠군요... (결국엔 제가 님의 말에 호응해서 미시적으로 댓글을 다는군요...거창한 사교육의 문제의식...이런건 사실 별로 할 필요도 없는 말이었다는 생각이...)

  • 은우 ()

      푸른등선 /
    계속 단점만 이야기 하시는데요
    사교육의 사용여부에 따라 장단점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이 문제가 많다는데 동의합니다. 사교육은 이를 통해 이익을 달성하기도 하죠.

    하지만 장점은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극대화 시킬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대학교육도 필요 없다면 필요 없는 것인데요
    사용여부에 따라 많은 부분 바뀌지요.

    교육은 추상적이고 정량화가 어렵기때문에
    토론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른 예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교육열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하는데요

    교육열때문에 문맹률이 낮죠. 사회를 발전시키구요

    반면에 교육에 너무 많은 비용을 들인다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문맹율이 적기때문에 정치와 도덕도 많이 발전할 소지가 있습니다.

    대상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 은우 ()

      푸른등선  /
    과학의 발전으로
    전쟁때 대량 학살이 가능했죠

    하지만 인간의 편의를 강화했죠
    잘먹고 살게 만들어주고요

    반면 환경오염을 야기하기도 하죠
    그런데 다시 환경오염은 과학의 발전으로 극복할 계기가 생길수 있겠죠

  • 푸른등선 ()

      진짜 마지막인데 제가 위에 연이어 단 두 댓글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진 못하신것 같습니다. 처음엔 거시적으로 나갔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셔서 미시적으로 나갔는데 인제 다시 거시적으로 나가시니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하여간 혹시라도 학원계에서 성공하고 싶으시면 제 얘기를 잘 기억하고 계세요. 1인 스타강사는 쇼맨쉽이 왠만해가지고는 힘드니까 그렇다 치고 혹시 학원경영이라도 하실 생각이시면 제 코멘크 꼭 기억하세요. 교사가 잘가르친다고 점수가 올라가는 게 아니라는 거 이거 이해 못하시면 절대 학원가에서 성공 못합니다....정중하게 마지막 조언은 아래 링크글을 보세요. (요는 능동학습이라는 겁니다.)

    <a href=http://redjustice.tistory.com/3 target=_blank>http://redjustice.tistory.com/3</a>

  • 은우 ()

      푸른등선 /

    능동학습이라..
    전어려서 한글떼는게 정말 어려웠죠

    어렵게 주입식 교육으로 한글을 뗏죠
    그를 통해 지식을 쌓을수 있게 됫죠

    능동학습이 안되는 학생이라면 어느정도
    타율에 의한 학습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학원강사 접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재미도 없고 돈도 안됩니다

    여러가지로 진로 모색중입니다.
     
    그리고 공교육도 일종에 타율 학습입니다.
    누가 학교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이 많나요
    억지로 끌려가는 경우가 많죠

    회사도 마찬가지고, 다양하게 한번 생각해보시지요

  • 푸른등선 ()

      거봐요...죽어라 밑에서 일하는 학원강사들은 재미도 돈도 못얻고 심지어 '기생충' 취급까지 받는 처지니까 이거 데모라도 할 판입니다. 살판난 것은 메가XX디 같은 사교육 회사들이랑 주주들뿐입니다..진짜 기생충들은 땡땡하게 배불리 잘 먹고 잘 산다니깐요...

    건투를 빕니다. 사는게 다 그렇죠 뭐.....

  • 푸른등선 ()

      아마도 불필요한 댓글인것 같지만 글쓰신분을 위해서라도 한마디만 더 올립니다. 능동학습에 댓구로 타율학습(?)이라는 말을 쓰셨는데 세상에 타율적으로 지식이 머리에 들어가는 학습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학습은 다 능동적일때 진행되는 겁니다.

    능동학습이라는게 너희들 알아서 해라 뭐 이런 방임학습이 아닙니다. 그건 교사의 역할을 포기한거구요. 애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조미료처럼 동기를 부여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스스로 공부의 열정을 얻은 아이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소스와 자료들을 그 수준에 맞게 적절히 제공만 해주면 돼요.

    우리나라 사교육(시장)은 대부분 그런 방식과는 아주 동떨어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지요. 실상 그들이 주장하는 학습효과라는 것도 보장이 안되는 수준이에요..돈이나 인력이나 인풋이 그정도면 최소한 기대치만큼은 어느정도 나오는게 있어야 되는데 그마저도 안되는게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의 문제에요. 철학이 없는 것은 당근 포기한건데 기능적으로도 조악한 수준이라는 거에요. 겁많은 부모들이랑 멋모르는 애들 코묻은돈 울궈먹는 식이지요.

    그나마 현실적으로 효과가 있어서 먹히는 방식은 제가 말한대로 학원에서 애들 붙잡아 놓고 알아서 공부하도록 시간을 만들어주는 운영방식이구요. 이게 학원가의 실상이라는 걸 이해하셔야만 그나마 학원가에서 직업적인 비전이 보일 겁니다. (1인 스타강사 이런 황당한거 뒤쫓는 분은 아니실 것이고)

    그리고 만약에 사교육 시장이 저런 능동학습 동기부여를 해주는 방식으로 성장한다면 그건 더이상 우리가 욕하는 그런 '사교육'이 아닙니다. 진정한 '참교육'이 되는 겁니다. 돈이 좀 들어도 내 자식들 보내볼만 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런 능동학습적 티칭 시도자체가 일선 사교육 시장에서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모두가 눈앞에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있기때문에 모두가 장기적으로 진정하게 윈-윈하는 전략을 전혀 못보는 거죠. 이게 한국 사교육시장의 가장 큰 딜레마에요.

    그나마 공교육에서는 저런 시도를 할 수 있는 명분이라도 내세울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시도가 부분부분 진행되기도 하지요. 그런데도 공교육 없애고 사교육으로 대체해도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심지어 대학 강의조차 인터넷 강의로????) 정말 순진하신 거에요. 교육은 서커스나 만담같은 게 아니라 매우 매우 공학적이고 과학적인 프로세스입니다. 대충하면 할수록 나라의 100년(아니 10년)이 우울해지는 거지요..

  • 은우 ()

      푸른등선//
    많이 듣다 보면 저절로 외어지고 이해 됩니다.

  • FSH ()

      푸른등선님 쵝오 ^^b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은우님도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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