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클로니클

글쓴이
Quantum chemist…
등록일
2009-11-18 20:21
조회
6,160회
추천
1건
댓글
18건
얼마전 토익 스피킹 만점 찍었습니다. 대단한 성과는 아니지만..그래도 서류 스펙 걱정은 조금 덜었습니다.
언어만으로 밥먹고 살게 아닌 이상, 우선 자신의 전문분야에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일본계 회사에서 일하지만, 저의 일본어가 도움이 된 것은 여행가는 사람이 내민 관광안내 책자 번역 정도였습니다;;;;오히려 가끔씩 쓸데없는;;; 논문 읽을 때 영어가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취미 겸 자기계발로 외국어를 하나 더 할까 합니다. 후보군은..요즘 돈이 몰린다는 지역의 언어로 뽑아보았습니다.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는 제일 유망하다고는 하는데..넘쳐나는 유학생이랑 조선족분들까지 생각하면 희소성이 없을 것 같고...
스페인어는 왠지 영어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랍어는...글쎄요...중동 플랜트 건설 이외에는 활용할 곳이 있을지...우선 너무 이질적이기도 하고;;글자가 말그대로 지렁이 모양이더라구요;;;
(총각시절이었다면 스페인 여자가 제일 예쁘니까 스페인어로 몰빵이겠지만...이젠 안되고;;;)

추천하실만한 언어 있으십니까?
아니면 특이한 언어 공부해보신 분 계신가요?

  • 아나로그의추억 ()

      무서운 20대(?) 입니다. 부럽습니다.

  • Wentworth ()

      우선 목적이 취미인지 자기계발인지 분명히 해야겠죠.  개인적 흥미와 시대적 선호도가 같을 거란 보장은 없으니까요.  아무래도 이 곳에 글을 올리신 의도는 전자보단 후자 같은데 그렇다면 대체로 중국어겠죠.

    저는 중국어는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해왔지만 별로 흥미가 가진 않더군요.  대신 프랑스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프랑스어를 배울까 고려 중 입니다.

  • 이주남 ()

      이제는 많이 사용 하진 않지만, 독일어 어떤가요?

  • Power ()

      우와~~ 대단하시네여.. 저는 일단 스페인어를 추천합니다. 영어가 왠만큼 되시니까 금방 할 수 있을겁니다. 글구 중남미는 브라질을 제외하고 전부 스페인어를 사용하니까 활용도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중남미가 생각보다 영어가 잘 안통합니다.

  • phantom ()

      영어가 완벽하면 괜찮을 듯 하지만, 취미라면 몇 개 알아보고 문화라든지 이 언어를 하면 도움이 되겠다 싶은 거 하는 건 어떨런지요?

  • Tsailor ()

      해외영업 쪽으로 뜻이 있으시면 중국어를 하세요.
    넘쳐나더라도 일어 중국어는 기본입니다. 그 다음 저라면 스페인어...

  • CA 엔지니어 ()

      당연 중국어.....미국내 유학생 숫자 top 3안에 드는데 영어 잘 하는 사람 아직도 희소성 있습니다.  하물며 중국어야...제 자녀세대는 중국어가 아마 필수가 되지 않을 까 싶네요.

  • 飛龍IE ()

      와우 전 아직 20점의 벽을 넘지 못해 해매고 있는데 비결좀 가르쳐 주시면 안될까요? ^^;

  • 남영우 ()

      중국어 한표.

    어차피 한국은 대륙진출 합니다. 얼마 안남았습니다. 그리고, 님처럼 전공분야가 이공계이든 아니면 다른 전문직인 경우에 외국어 능통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어학 전공자는 전문기술을 갖춘 사람에 비해 쓸모가 적으니까요.

    그리고, 님의 나이로 보아 중국 유학생은 경쟁 대상이 되지를 못합니다. 언어+ 전공인데, 언어는 몰라도 둘 다 제대로 갖춘 사람이 넘치게 많을 리가 없거든요.

  • 최희규 ()

      언어의 달인 퀀텀님...결혼 생활은 잘 하고 계시죠?
    언제 한번 뵈야하는데...지금은 어디계신가요?
    얼굴도 미남이시고 언어도 잘하시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

  • 오재준 ()

      토익 스피킹 만점 부럽습니다. 일본어도 능숙하시고...
    둘다 어리버리한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중국어에 한표
    중국어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중국어 하는 엔지니어는 적은 거 같습니다.
    대만 출장 가서 양쪽다 못하는 영어로 하려니 차라리 중국어를 배울 것을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쪽이라도 편하게 말해야 이야기가 잘 풀리던지 하죠 ^^(그렇다고 그쪽한테 한국어 해라고 할 수는 없으니^^;;)

  • sonyi ()

      아..글을 썼다가 지웠네요..
    전세계의 생산기지가 중국이고, 앞으로떠오르는 최대의 시장이 중국이니.. 아무래도 앞으로 중국으로 가지 않을까요?

    게다가.. 걔네들.. 영어 못하더군요 ㅠ.ㅠ);;; 올림픽하면서 좀 나아졌을라나 모르겠습니다만...

  • Quantum chemist… ()

      답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중국어까지 말할 수 있다고 했을 때,,,
    기술영업하는 경우하고, 제조현장 전문가가 되는 경우하고 어느쪽이 기회가 많을지 궁금하네요???

  • 서시 ()

      딴지는 아니고 크로니클 ^^; chronicle이니까;;;

  • Quantum chemist… ()

      크로니클~~옛써!!!!
    사이엔지 여러분들 가끔씩 만나시기도 하는지요?
    제가 얼마 안되는 직장생활이지만...오히려 온라인으로 의기투합한 사이가 더 돈독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서시 ()

      저랑 김선영님, 한반도님, 빨간거미님 셋은 가끔 봅니다. 이번에 가면 몸좀 풀고 설악산 한번 올라가자고 할 작정입니다만.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실명 부릅니다.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장에 저승사자님이 나타나시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

    이번에 한국 들어가면 아마 모일겁니다. 가능하면 최희규님 뵈러 남쪽 갈텐데 그 때 같이 봐도 좋겠습니다.

    대전쪽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임호랑 교수님 한번 뵈야 되는데 서울 밖으로 나가는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 준형 ()

      다음번에 한국에 가실땐 부산으로 들어 가시면, 서울 밖으로 나가시는거 걱정 안 하셔도, ㅋㅋㅋ

  • 서시 ()

      부산으로 가면 최희규님이 픽업 나오시는건가요? 오 훅! 땡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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