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프로그램의 방송시간

글쓴이
서시
등록일
2009-11-20 03:14
조회
4,6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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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100분토론의 손석희씨가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그가 하차하며 마지막으로 부탁한게 11시 10분으로의 프로그램 고정이었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밤잠을 설쳐가며 지켜보던 다른 분들 생각이 나는군요.

저는... 보다가 지쳐서 잠들곤 했는데 참 잘 버티시더군요.

토론 프로그램의 특성상 상당히 지루해지기 쉽기 때문에 기왕이면 10시 반 정도에 시작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리하고 쓸데없는 말꼬리잡기와 인신공격성 토론은 지양하면 좋겠습니다.

답도 안 나오는 토론은 최악이거든요.

  • sonyi ()

      토론프로그램의 경우 지금은 좀 그렇게 되긴 했습니다만 정관용씨가 진행하시던 열린토론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한동안은 퇴근시간과 맞아서 그 프로그램을 항상 듣곤 했는데요. 괜찮았습니다. 게다가.. 매일 토론을 합니다.

    TV에서는 못하겠지만, 라디오니까.. 이렇게 황금시간대에 토론프로가 있다는게 참 고마울 정도더군요.

    100분토론이야 최고의 토론프로지만, 저같은 사람이야 출근퇴근반복하는데 그시간에 토론보다가 밤새면 당장 돈벌어야 하는데 문제죠..^^

  • cool ()

      손석희 씨는 어떤 이유로 하차하는 것이죠.

  • sonyi ()

      헛.. cool님 -..-;;;;;;

  •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

      cool// 지금 여당이 한나라당이라서요 (극단적인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시발점은 확실하죠 =_=)

  • 통나무 ()

      시청율이나 다른 이유도 있고, 시간이 앞당겨지기는 어렵겠죠.
    손석희씨는 잘하셨지만 아무래도 아나운서라는 어떤 선이 존재했던것 같고요. 1대 사회자인가요. 정운영선생같은 분이 요즘 더 생각납니다.
    어찌보면 대화하고 토론하는것도 보고 배우는것인데요.
    참 멋스럽다라는 느낌이 오는 분들이 점점 줄어드니.

  • phantom ()

      흠.. 그래서 어제 책읽는 밤 보고 채널돌리니 삐~했군요...

  • 한반도 ()

      토론 말미의 유시민씨와 손석희씨의 간간히 주고받은 대화가 참 의미가 깊더군요.
    한 인물이 또 공중파에서 사라지네요. 김주하 기자의 책을 보면 정말 대단한 인물로 묘사되던데 ;;

  • sonyi ()

      아.. 매일 그분의 시선집중 프로를 듣습니다.

    1) 순발력 엄청납니다. 순간적으로 포인트를 집어내는 능력이죠. 위태위태한 순간에도 기지있게 잘 빠져나옵니다.

    2) 의외로 과학기술쪽은 잘 모릅니다. ^^;;; 저희가 보기에는 아주 쉬운 것도 "잘모르겠네요^^;;; "하신적 몇번 있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딱맞는 일을 하신 복받으신 분같더군요. 100분토론은 거의 잘 안봐서 잘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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