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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초안] 과학고생 이공계 기피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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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op 작성일2002-09-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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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들이 이공계를 더욱 기피하여 의대진학에 열을 올리고, 쏟아지는 자퇴자들로 인해 이공계 인재 조기양성이라는 과학고 설립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며, 국가장래를 걱정하는 이공인들은 지금 대단히 착잡한 심정이다. 

문제는 과학고생 몇 명이 아니다. 표면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올해 대입수험생들이 지금 문제고, 더 큰 문제는 이공계를 좀 기피하기로서니 무슨 문제냐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
과연 청와대를 비롯하여 정부관료, 정치인, 언론인, 기업인, 법조인, 의료인, 학계 등 이른바 우리사회의 주류인사들 자식 중 몇 %가 이공계인가를...  물론 여기에 국가 과학기술위원회, 국회 과학기술관련 위원회, 이공대 학장들, 이공계 연구기관장들도 포함된다.

먼저 자신있는 집단부터 답해보기 바란다. 그러고 나서 이공계 기피를 누가 다룰 자격이 있는지를 논하자!


 

댓글 8

sysop님의 댓글

sysop

  촌평을 낼까 합니다. 회원님들의 기탄없는 의견 받습니다.

관전평님의 댓글

관전평

  과학고문제와 개개인의 자녀문제를 연관시키는 건 비약이 심한 듯 합니다. 

인과응보님의 댓글

인과응보

  과학고는 이공계인재를 키운다는 명목으로, 다른 고등학교에 비해 엄청난 특혜를 받고있읍니다. 그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파행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 지원을 격감시켜 일반고와 동등하게 하거나, 아니면 폐교시켜야 할것입니다.

이창수님의 댓글

이창수

  과학고가 진정 특혜를 받고 있다면 왜 자퇴생이 무더기로 생기는 걸까요. 문제의 뿌리는 과학고에 있지 않음. 과학고를 폐교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이동기님의 댓글

이동기

  과학고이름을 바꾸죠 의대 예비교로

안일운님의 댓글

안일운

  과학고에서 받을수 있는 이공계 교육의 수준은 국내의 왠만한 대학수준입니다. 이러한 교육을 실시하는데는 많은 국가지원이 들어가는데, 그렇게 국가에서 지원해 줬더니 모두 의대로 빠진다면? 역시 문제가 될 수 밖에요.

sysop님의 댓글

sysop

  의견 감사합니다. 이를 토대로하여 운영진들이 내용을 수정하여 공식 논평으로 내보냅니다.

fall님의 댓글

fall

  대만 출신 친구하고 이야기를 했더니 그쪽은 아예 고등학교때 문과, 이과로 나누는게 아니라.. 이공계, 의학계, 인문계, 예체능계.. 이런식으로 세부적으로 나눈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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