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현재 황우석팀의 공식입장은?

글쓴이
삼순이
등록일
2005-12-14 16:21
조회
4,3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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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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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가 11개 다 있다는 것인가요.
몇개만 있다는 것인가요.
손상되서 없다는 것인가요?

아무리 뉴스를 봐도 기자들이 이런걸 물어보는것 같지도 않고
근황이나 동정. 이런거만 보도가 되니 갑갑합니다.

  • Atom ()

      황 교수 연구를 돕는 정부 출연기관인 바이오장기사업단의 이사를 맡고있고 황 교수의 법률 대리인 자격으로 이번 PD수첩의 문제제기에 조언을 해온 김형태 변호사의 인터뷰를 들어 보시죠...

    "먼저 논문 제출 과정에서 섀튼 교수나 노성일 미즈메디병원장 등 공동연구자, 그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 등 그 누구도 줄기세포를 가지고 직접 체세포와 비교한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사이언스>도 보내온 사진과 데이터만을 봤을 뿐이고 줄기세포를 가지고 체세포와 비교해보지는 못했다. 직접 줄기세포로 체세포와 비교하고 사진 찍은 사람은 미즈메디병원 김아무개 연구원과 서울대 수의대 몇몇 교수들뿐이다. 줄기세포 실물 문제는 특허등록 문제와도 관련돼 있다. 줄기세포 11개는 엄청난 재산가치가 있기 때문에 국익을 위해서라도 외국의 다른 연구자들이 선점하지 못하게 특허등록을 해야 하는데 황 교수 쪽에서는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줄기세포 실물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 의문점이다. 또 사진을 찍은 연구원 김씨는 〈PD수첩〉팀 취재 과정에서 ‘황 교수의 지시를 받고 사진 2장을 10장으로 불렸다. 해선 안 되는 일을 해서 부담을 느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런 내용은〈사이언스〉 출판 논문에서 사진이 중복됨으로써 부합하는 내용으로 밝혀졌다. 1차 검증에서 2·4번 줄기세포가 논문 및 환자 체세포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도 의문이다. 이외에도 몇 가지 중요한 내용들이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재검증이 어렵지는 않다. 과연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만들어졌는지는 연구실에서 무한정 자라고 있는 줄기세포를 조금만 떼어내 환자 체세포와 비교해보면 금방 결론을 낼 수 있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방법도 복잡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학자적 자존심을 내세우기에는 너무 큰 문제가 돼버렸다. 다른 나라 대학에서 검증을 공언한 마당이 아닌가."

    "PD수첩〉에서 취재한 영상을 꼼꼼히 보면 김씨가 취재진한테 협박을 받는 상황에서 진술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 취재진에게 담배를 권하고, 답변을 하면서 장소를 이동하기도 한다. 그리고 진술 말미에는 나는 이제 끝났다는 식으로 괴로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이 취재 내용을 국내에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만난 황 교수도 인터뷰에서 이말 했다 저말 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런 부분들이 모두 공개돼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풍부해진다."
     
    "난자 제공과 관련한 윤리 문제만 해도 그렇다. 난자를 제공한 한 연구원이 2003년 쓴 글이 있다. 이 내용이 공개되면 윤리 문제가 다시 한 번 불거질 수밖에 없다. 이 글을 쓸 당시에는 이런 논란이 전혀 없었으니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었을 것이다. 여성 연구원은 글에서 난자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처지를 한탄한다. 난자라고 하지만 생명으로 볼 수도 있는 존재인데 너무 괴롭다, 그렇지만 연구원 일을 계속하려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외국으로 연수를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 직무 관련성이 명백히 언급되는 셈이다. 〈PD수첩〉 쪽에서 물증으로 확보했지만, 방송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공개되면 국제적인 윤리 기준으로 거론되는 헬싱키 선언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사실 〈PD수첩〉 쪽에서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공개하고 나섰더라면 이렇게 일이 꼬이지 않았을 수도 있다."

  • Pasquina ()

      "11개 다 있고 그중 3개만 분화가 확인 되었다" 로 알고 있습니다.

  • Pasquina ()

      참고로 3개만 분화가 확인되었다고 논문이 정정된 시점이 불과 몇달 전입니다.

  • 삼순이 ()

      11월24일 황교수 기자회견 이후로 공식입장 자체가 없었던거 같은데요.

  • Atom ()

      맞습니다. 공식 입장 자체가 없고 검증 자체에도 대놓고 강하게 반대 했습니다.

  • 라면황 ()

      6개월 걸린다..가 공식입장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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