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목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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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Q
등록일
2004-06-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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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나간 식약청, 자궁수축제 용법 4년간 잘못 표기
  임산부 치명적 위기 노출, 허용량 40배 잘못 표기해

  2004-06-18 오전 9:25:08
  - 프레시안 -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실수로 분만촉진용 자궁수축 주사제의 사용법 설명서의 단위가 잘못 표기돼, 적정량의 최고 40배에 이르는 약물이 산모에게 과다 투여될 뻔했던 사실이 17일 밝혀졌다. 단위가 잘못 표기된 이 자궁수축제는 지난 4년간 7개 제약사에 공급됐다.

  식약청 실수로 단위 잘못 표기 주사제, 4년간 유통

  식약청은 "2000년 태아의 분만을 촉진하는 자궁수축 호르몬인 옥시토신 주사제의 용법을 재평가하면서 'mU(밀리유닛) 단위'로 써야 할 단위를 '㎖(밀리리터)'로 쓰도록 잘못된 용법 표기를 해당 제약사들에게 지시했다"고 17일 밝혔다.

  mU은 주사제가 한 방울씩 떨어지는 속도 단위로 부피 단위인 ㎖로 잘못 표기할 경우 약품이 10~40배까지 과다 투여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옥시토신 주자세의 적정 투여 용량은 1분에 1~2mU으로 시작해 최대 20mU를 넘지 않도록 돼 있다. 잘못 표기된 용법대로라면 분당 10~40mU을 투여하기 시작해 최대 800mU까지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분만 촉진제인 옥시투신은 포도당 주사액과 함께 투여되며, 과다 사용시 태아 사망이나 자궁 파열 등 치명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은 지난 11일 한 의대생이 실습 과정에서 주사제에 첨부된 설명서를 읽어보다가 단위가 잘못 된 것을 확인하고 알려와 식약청이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사ㆍ의사 오류 발견 못해, 의사 관행대로 사용해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한편 이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은 식약청의 지시를 따라야만 제품 허가가 나오기 때문에 잘못된 용법을 그대로 표기해 4년 동안 판매해 왔다. 의사와 간호사들도 그 동안 이를 문제 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당시 담당 직원이 타자를 잘못친 것 같다"며 "하지만 의사들이 관행대로 사용해온 약품이라 지금까지 사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다행히 대부분의 의사들이 옥시토신 주사제를 자신이 알고 있는 올바른 용법대로 사용해와 용법 오기로 인해 환자가 피해를 본 사례는 없었던 셈이다.

  식약청은 14일 해당 7개 제약사에 설명서 정정을 요구하고, 15일 식약청 홈페이지에도 이를 게시했다. 7개 해당 제약사는 중외제약, 유한양행, 제일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 대한뉴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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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문가 집단
빵야 / 2004-06-18 오전 10:34:27
추천 2,    반대 0


우리나라에 소위 말하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정말 전문가인가 할 때가 많다.
실력이 없어서 저러는 건지 아니면 알면서 묵인하는 짝짜꿍해서 그런건지...
어제도 노통 국민투표 발언 동영상을 끄집어낸 것도 넷티즌...
오늘 식약청 저 꼴통짓도 어느 평범한 의대생...
그 많은 언론기자들....교수들은 뭘 하고 있을까?
방송.신문.대학교에 종사하는 소위 전문가들이 꼴통인 것은 새삼스럽지 않지만 이토록 꼴통인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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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니까...
바보대행진 / 2004-06-18 오전 11:43:00
추천 1,    반대 0


쓰레기 만두속 사건같은 말도 안되는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이고, 만두업계 다 죽이고....

보건당국이 신경 좀 쓴다면 당장 적발가능했다지? 법률이 하도 개떡같아 부정을 눈감아준다지??

뭐 이렇게 기본 도량형 하나 재대로 못 적는 또라이들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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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진짜로 무얼 믿고 살아야 될지~
무심 / 2004-06-18 오전 1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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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신나가도 한참나간

집단이다.

그런부분이 단순실수라해도 용납이

되는 사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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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사용한 법대로 사용했다...
ㅈㅈㅈ / 2004-06-19 오후 12: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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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놈들아 니네들은 일년이고 백년이고 니네들이 사용한데로만 사용하냐...
야 그럼 진짜로 용법을 바꾸어 사용하라고 했다면 어떨겨냐.....
여전처럼 그냔 사용하냐....호로놈들 같으니라고
아무사고도 없었다고....
지금죽어가고 있단다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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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국민의 목숨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군요.
이 나라는 국민을 위한 나라입니까?
아니면 국민을 다 죽일려고 작정한 나라입니까?
무능과 무책임이 하늘을 찌를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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