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문제도 있지만...
- 글쓴이
- 김일영
- 등록일
- 2002-08-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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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에 대한 지원과 지위 등의 문제도 있지만 전 그보다는 야간대학원에 대한 학위제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야간 대학원의 학위 제도로 인해 사실 석사의 학력미달 졸업자를 양산함에 있어 이것이 다시 박사로 이어지고 있어 학위자의 자질 문제도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사실 지금 석박사가 넘쳐나는 것도 어찌보면 학위남발이 그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종종 야간 대학원 수업에 들어가보면, 사실 대학 3-4학년때 배우던 것을 리마인드하는 것에 불과한 수업이 대부분이며 레포트도 사실 별 의미없는 것들뿐입니다. 또한 그들은 연구와 프로젝트를 하지 않기 때문에 연구없는 학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5학기를 하고 그들에게 주어지는 학위가 과연 적당한 것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사실 대학원생의 지원자가 줄어들어 이공계가 위험하기는 하지만 야간대학원은 사실 별로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제가 졸업한 A대 같은 경우도 전 대우 건물에서 정보통신대학원 야간대학원 학위과정이 있지만 (거기에 제 동기가 현재 4학기임) 배우는 것과 연구에 대한 것은 학부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배우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간판, 그리고 학위를 위해 야간대학원을 진학하고 학위를 받고 그것으로 평가를 받는 것이 사실 문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야간대학원을 수료제도로 바꾸기를 바라고 있으며 수료후 학위가 필요하면 다시 일정 기간 연구를 하고 학위를 받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른 이야기로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해서 산학연을 지금이 특정 대학의 연구실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지방의 여러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공동연구소에 산학연을 수행하도록 하고 그것을위해 지방대학의 여러 교수님과 대학원생이 참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다고 하지만 사실 서울의 상위권 대학과 지방대학의 차이는 말하나마나고 지방대학의 특성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산학연을 광역화하고 연구에 대한 투자와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기존의 BK21을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할당하고 지방대학에 대한 특수성을 이해한 행정적 제도를 해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짧은 생각을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좋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야간 대학원의 학위 제도로 인해 사실 석사의 학력미달 졸업자를 양산함에 있어 이것이 다시 박사로 이어지고 있어 학위자의 자질 문제도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사실 지금 석박사가 넘쳐나는 것도 어찌보면 학위남발이 그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종종 야간 대학원 수업에 들어가보면, 사실 대학 3-4학년때 배우던 것을 리마인드하는 것에 불과한 수업이 대부분이며 레포트도 사실 별 의미없는 것들뿐입니다. 또한 그들은 연구와 프로젝트를 하지 않기 때문에 연구없는 학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5학기를 하고 그들에게 주어지는 학위가 과연 적당한 것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사실 대학원생의 지원자가 줄어들어 이공계가 위험하기는 하지만 야간대학원은 사실 별로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제가 졸업한 A대 같은 경우도 전 대우 건물에서 정보통신대학원 야간대학원 학위과정이 있지만 (거기에 제 동기가 현재 4학기임) 배우는 것과 연구에 대한 것은 학부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배우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간판, 그리고 학위를 위해 야간대학원을 진학하고 학위를 받고 그것으로 평가를 받는 것이 사실 문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야간대학원을 수료제도로 바꾸기를 바라고 있으며 수료후 학위가 필요하면 다시 일정 기간 연구를 하고 학위를 받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른 이야기로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해서 산학연을 지금이 특정 대학의 연구실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지방의 여러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공동연구소에 산학연을 수행하도록 하고 그것을위해 지방대학의 여러 교수님과 대학원생이 참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다고 하지만 사실 서울의 상위권 대학과 지방대학의 차이는 말하나마나고 지방대학의 특성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산학연을 광역화하고 연구에 대한 투자와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기존의 BK21을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할당하고 지방대학에 대한 특수성을 이해한 행정적 제도를 해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짧은 생각을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좋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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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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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대학원 문제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로 생각됩니다. 현재 시급한 문제는 대학원을 어떻게 살리는 가에 촛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 핵심에는 대학원생의 생활안정에 있습니다. (좀 참담하군요. 생활안정이라니...... 뭐 빈민층 구제용어네요). 두번째 산학연을 위한 공동 연구소 설립은 추진해 볼만한데 문제는 이렇게 침몰되어 가는 배속에서도 '자기 가방만 챙기는 사람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좀더 큰틀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나눠먹기식의 '연구비 할당'은 지양되야합니다. 더 이상 교수 만을 위한 교육이나 연구정책이 집행되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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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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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야간대학원 문제는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압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정부정책 담당자가 이공계로 채워져야겠지요. 그래야 제대로된 정책이 나오겠죠. 아무튼 대학원생이 처우문제는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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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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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하게 제발 좀 말려줘요. 교수들은 돈만 쥐어주면 학위 그냥 대충대충 주던데.. 너무 열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