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여서.

글쓴이
문기원
등록일
2002-09-02 15:2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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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거 자꾸 보고 있으니 화가 나기도 하네..--;

 인신 공격적인 답을 달아놓으신 분들... 별로 성숙한 사람들 같지는 않군요.

 분명 기업엔 그런 분위기가 있습니다.

 수직적인.. '튀면 맞는다'는 분위기.

 즉, 튀어서 잘되어도 개인한테 돌아가는건 별로 없습니다.

 잘못되면...  찍히죠.

 별로 창의적인 분위기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뭔가 해보려고 하는 사람은

 자꾸 부딪힙니다. 특히 순진하게 공부만 계속 해 온 인간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현명하게 처신해야죠. 입맛에 안맞더라도 '정치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전문지식이 없는 상관들과 일하려다 보니.

 답답할때가 많더군요. 별로 특별한 아이디어는 내지 못하면서, 절차라든가,

 일하는 루틴, 잔업...

 그러나... 조직에는 분명 그런 사람들이 필요하고.

 왜... 조직이니까.

 그런 사람들도.. 적어도 제 경험내에서 .. 다들 제품을 잘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모르기 때문에, 특유의 '겸손'문화 때문에...

 나서지 못하는거 뿐이죠.

 함께 얘기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얻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쉽게 주변 사람들을 재단하지 말기 바랍니다.

 우수한 사람들만 모인 집단.. 이상적이긴 합니다만.

 그런 집단에서도 누군가 힘든 일을 해 주는 사람은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폄하하지 마세요. 누구보다도 좌절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나름대로의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생활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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