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기와집에 글올리고 왔습니다.

글쓴이
특수요원
등록일
2003-03-19 02:15
조회
5,289회
추천
0건
댓글
5건
한밤중에 올린 글이라.... 두서두 없구, 또 감정적으로 흐르고 있는거 같아, 전직의 문제도 올릴려다가 다음기회로 미루고.... 기간 감소와 관련된 글만 올렸습니다.
이전까지의 제가 여러분들의 등뒤에 붙어서, 독려하는 척하면서... 여러분의 피를 빨아먹고만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보며... 이번기회를 놓지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여러분들의 동참을 바라는 뜻에서 여기다가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아참... 어젠가 뉴스를 봤는데... 반전 운동가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회란... 역사란... 어떠한 방향으로든 흘러가기 마련이다. 누군가가 어떠한 주장을 하든, 하지않든...(아마도 전쟁반대 운동을 이야기 하는 거겠죠...^^;;;) 반대를 한다고 해서 항상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가만히 침묵하고 있는 이들은 그들에게 동조를 하는 거라고.... 그들은 군인들이 민간인을, 아이들을 죽이고, 학살하고, 문화재를 불태우는 행동에 동조하는 거라고... " 정확한 의미전달은 잘 되지 않았지만... 대충 이런 뜻이였나봐요... 가만히 있는것도 범죄라는 이야기겠죠... 여러분들도 마찬가집니다. 얍쌀하게... 많은 사람들의 뒤에서 혼자서 불평만 하고있거나... 아님 자신은 대우를 잘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네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내친구가, 내아들이, 우리 삼촌의 아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아무런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전문연구요원으로 회사에서 능력도 인정받고, 사실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아니죠... 참을수 없을 만큼 힘든 생활을 하고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많은 이들이 불합리한 제도에 의해 고생하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겠죠?? 어떤식으로든 세상을 돌아갑니다. 우리들의 문제도 곧 해결되겠죠.. 어떤 식으로든... 하지만, 자신에게 떳떳하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손, 우리동생, 내 친구들에게 떳떳해 지기 위해서는 그러면 안됩니다. 가만히 주는 것만 받아먹는 목에 채인 감긴 개는 되기 싫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제 정말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도 방관자가 되고싶진않겠죠?? 전문연구요원의 복무기간이 단축되고, 불합리한 제도가 바뀔때까지 화링합시다. 쉬지말고 외칩시다... 목이터져라 외칩시다.

사실 능력같은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 중요한건 마음이겟죠... 진실된 마음...
(헐... 역시 밤이라 감정적으로 흐르네요... 표현이 좀 거칠어... 게시판지기님께 짤릴까 걱정 됩니다.... 원래 첨은 걍 제가 쓴 글만 올릴라구 했는데... 좀 길어져서... 위글로 올리겠습니다....^^;;;;)

  • 가이버 ()

      옳은 말씀입니다. 행동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는체 나중에 그 결과에 궁시렁 거리기만 하는 것은 정말 보기 안좋더군여..

  • 박정훈 ()

      대화로 풀어나가는 시점은 지나지 않았나요? 무언가 물리적 행동이 있어야죠..모두가 깜짝놀랄만한..무슨 말인지 아시죠? 희생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 박정훈 ()

      역사가 나중에 평가할만한 희생...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희생이 따라야죠

  • 긍정이 ()

      다들 다니치게 몸 사리시는거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난리처서 알지만 끽해야 전화 몇통오고 맙니다. 전문연 자리에 연연해서 암 소리 못하고 인터넷에 글만 올린다구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익명성인만큼 효과도 익명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 박정훈 ()

      몸 사린다기보다는 지친거겠죠..위에말한것처럼 희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무고한 민간인의 희생..흔히 콜레트럴 데미지라 하죠..이런게 생기면 자극제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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