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 LG전자-팬택, 총성 없는 '연구인력 전쟁' ; 전직금지 가처분 관련 기사군요.
- 글쓴이
- 김덕양
- 등록일
- 2003-03-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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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퍼왔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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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팬택, 총성 없는 '연구인력 전쟁'
LG전자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팬택 "정당한 채용"
박수원 기자
LG전자와 이동전화 단말기 전문업체 팬택 사이에 연구인력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LG전자는 3월 12일 팬택으로 이직한 직원 6명을 대상으로 서울지검에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LG전자는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배경에 대해 "단말기 개발연구소 소속 연구인력 6명의 경우 퇴직 이후 2년 동안 동종 업종에 근무하지 못하도록 한 전업금지 조항을 어기고 팬택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해당연구원들은 수출용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단말기 개발팀 핵심 인력으로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6명 이외에도 LG전자 연구인력이 지난해 몇 차례에 걸쳐 팬택으로 자리를 옮겨 단말기 개발 프로젝트 수행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는 것. LG전자 관계자는 "팀 인원 8명 가운데 6명이 한꺼번에 팬택으로 자리를 옮겨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팬택은 LG전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팬택은 LG전자 인력 이직 과정이 적법한 절차를 통한 경력사원 채용이었던 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팬택 홍보팀 관계자는 "LG전자가 인력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해 이직하는 직원이 많다는 것은 업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LG전자가 왜 법적인 대결로 상황을 몰고 가는지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LG전자와 팬택의 악연은 사실 이번만의 일은 아니다. 2001년 7월 19일 LG전자는 대표이사 명의로 팬택에 두 장의 공문을 보냈다.
LG전자는 중국시장 진출을 겨냥해 팬택에 근무하던 시분할다중접속방식(GSM) 연구인력인 최아무개씨를 스카웃 했다. 이 때문에 팬택은 연구개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씨에 대해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였다.
LG전자는 팬택에 보낸 공문을 통해 "최씨 채용은 IT인력 확보와 육성을 둘러싸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빚어진 유감스러운 일로 선처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팬택에 근무하는 연구 인력에 대해 각별히 채용을 금할 것이며 상호간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최씨 사건'은 LG전자가 사과공문을 보내고, 팬택이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는 선에서 마무리 됐다.
국내 내수 시장 확대와 중국을 겨냥한 거대한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을 두고 대기업인 LG전자와 전문기업인 팬택이 지금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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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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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예제도 입니다. 시장경제의 논리, 기업간 선의의 경쟁의 논리, 하옇든 이론과 잡설을 다 같다 대어도 다만 '도의적'인 문제이지 법적인 제한효력을 기업에게 주는 것은 노예제도입니다. 대우 잘해주기 싫다는 거지요. 정부는 그런 기업의 손을 들어줄겁니다. 그때문에 현실적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은 국가와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이시대의 '노예'들입니다. 기업은 핵심인력에 대한 대우개선보다는 저 '관행'을 법적으로 제도화 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쏟겠지요? 우리 싸이트에도 법조문에 밝은 분들이 꽤 있으실텐데요. 현행의 법상 '전직제한은 유효하다'고 하더라도 인간생활의 근본원리상 그런 '유효함'이 과연 밝고 정의로운 미래 지향적 사회에 도움이 되고 개인과 국가의 융성에 도움이 되는지 한번 생각해봐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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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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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업체로 가면 찍소리 못합니다. 그들은 노예가 필요할뿐. 근데 조폭대장 나라 같은데 가면 찍소리 못하죠. 썩을 한국근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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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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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금지처분 같은것이 판례로 남는다면 연구원의 노예화가 현실로 다가 옵니다. 2년후면 관련기술 얼마나 발전하는데... ... 싸게 뿌려먹을려는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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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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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전직 금지처분 내려지면 가수들도 기획사 바꾸는거 불법으로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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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판검사들도 변호사로 개업하는거 2년후에 가능하도록 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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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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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도 병원 옮길때 전직 제한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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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연기자, 영화배우, 택시기사, 버스기사, 마켕팅 직원, CEO, 중국집 배달원, 피자 배달원등 모든 직업에 2년 동안 전직 제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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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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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님, 맞습니다, 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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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달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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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의 모든 과학자/기술자들이 그 노예 아니겠습니까? 산업/경제계의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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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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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펜텍의 기술자들에게 권고합니다. 미국이나 중국 대만등으로 가시면 수십억원을 받으면서 떵떵거리고 살수있는 능력을 당신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에 더이상 정을 두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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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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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D"사의 두명의 핵심 프로그래머가 홍콩의 다국적 기업으로 스카우트 되면서 연봉 미화 30$ 에 또 옵션이 붙더군요. 그러데 한분은 우리나라에 남아서 연봉 수천만원의 헐값(?)에 노력 봉사하더군요. 거의 착취에 가까운듯~~ 이분들이 만들어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굉장히 큰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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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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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는 많이 떠나주어서 심각한 위기를 맞아야만 정신차립니다. 절대로 절대로 우리나라사람들은 먼저 대우를 잘해주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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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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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는 경제적 논리로 풀어야 될거 같군요. 공돌이도 일종의 상품이니 필요한 넘이 그 가치만큼 돈을 주고 데려가면 되지 않을까요? 공돌이 가치가 떨어지면 가차없이 짜르면서, 돈되는 놈은 헐값으로 쓰겠다? 이게 무슨 경제논리 입니까? 우리 싸이엔지도 X같은 전업금지 조항을 없애는데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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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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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체 전직 1년이 아니라 2년인가요? 죽일넘들 누글 노예인줄 아나.. 2년동안 실업자로 살란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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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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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박찬호도 이적할때.."우리 구단에서 배운 기술이니 타 구단에서 써먹으면 법률위반이다." 이런 조항에 걸리겠군요..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조항이 버젓하게 배웠다는 엔지니어 과학기술자들에게 적용되며.. 그런것들을 당하고만 있는 과학기술자들도 참 무능하게만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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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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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으로 가믄 대우가 존데 왜 안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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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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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우리 탓이 아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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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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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소송에 말린 분들만 안됬네염..다 존 분들이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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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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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가 다양하고 매니저급정도 되면 매니저급 당사자에게 지적재산권갖고 법률팀이 따라붙는 미국에서도 이런일은 거의 없는거로 아는데 전후 정황을 모르겠지만 이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것 같군요. 이 글과 내용만으로 봐선 말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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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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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인원 6/8이 옮길정도면 뭔가 문제가 있어도 단단히 있었다는거 아닐까요.. 뭐가 문제가 되었건간에.. 페이가 되었건 인간적인 측면이 문제가 되었건 비젼이 문제가 되었건.. 우리 아버지도 LG에서 정년 한해전까지 일하셨지만.. LG에 관한 나쁜인상이 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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