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순수과학의 진로와 관련된 질문인데요...

글쓴이
과학
등록일
2002-08-08 04:35
조회
3,923회
추천
0건
댓글
3건
저도 고등학교 까지 물리학이 젤 좋아서 대학도 물리로 온 여학생인데요..;
대학도 pks 는 아니고 신촌 y대 2학년 임다;

.. 저는 첨부터 이론물리 할생각은 없었고.. (원래 천재들만 하는거라고 알고 있었기 떔에..
또 울학겨 물리과 성격이 이론물리 보다는 실험. 응용 물리 쪽입니다. 교수님들도 많은 분들이 그쪽이고..  그래서 이론물리 한다고 재수해서 s대 물리과 들가는 친구도 있었구요..)

관심있는건 반도체, 나노 물리나 광학 쪽이었는데.. (생체물리도 관심은 있었지만 울나라엔 거의 없더군여 -_-)
그것도 어떻게 될지 좀더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사실 대학 들어와서 이과대 필수 플그밍 과목 들으면서 컴쪽도 관심이 생겨서 동아리도 컴동아리 하고 있고 나름대로 재미도 있어 후에 컴쪽으로 해볼까 고민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느 진로던지 여자라는 점에서 훨 힘들거라는 생각에 더 우울해 집니다..ㅠ.ㅠ

지금 생각하는 진로는
1) 위에 쓴 반도체나 광학 관련 물리 또는 전자 쪽 석사 이상 한후  기업 개발자로 일하는 거나..
 
2)컴퓨터 과학 쪽 으로 이중 또는 부전공을 하고 플그램 언어 공부를 계속 해서 플그램 쪽 개발자로 일하는 거나.. (물리학 하나만 해도 힘들다고 선배분들은 많이 말리십니다. ^^ 하지만 그래도
전자나 전기, 컴 하시면서 물리 또는 수학 같이 하시는 공대나 이과대 선배들 꽤 있습니다.)

2) 변리사 준비 하는것이나,.. (이걸로 진로를 정하면 2학년 마치고 휴학하고 변시 공부를 해볼까 합니다.  또 ' 학사만 마치고'  변리사 되는거랑  ' 물리 또는 전자나 컴 쪽 석사나 개발자 경험 쌓은후 ' 변리사 되는거랑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정말 많이 공부하신 분들의 연구나 개발 결과를 두고 일하는 직업이니 만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 할것 같기도 하고요..)

3)  기술 경영 하는 것
(이경우
a .  1번또는 2번과정을 거친후  즉. '물리또는 전자쪽 석사이상'  또는' 컴플그밍쪽 공부' 한후 몇년 그 분야 개발자로 일한후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경영을 하거나
b.  학사는 지금하는 물리학, 석사는 경영 또는 카이스트 기술경영 과정 (힘들겠지만;)을 한후
기술경영 쪽을 하는 방법으로 생각해 볼수 있을거 같은데요...)

어느 쪽이 더 나을지 아무리 고민해봐도 답이 안나옵니다.. 
더 학부 과정 지나고 나서 결정할수도 있겠지만 당장 위 진로중 어떤걸 정하냐에 따라
들어야 할 과목도 차이나고 이중 또는 부전공 이수 여부도 결정되고 또 휴학 여부도 정해지는 거라서.. 저로서는 상당히 고민입니다.
화학 또는 수학을 이수하는 주위 친구나 선배분들하고도 많이 상담하고요..

여기 들를떄마다 느끼는 거지만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쌓으신 분들이 많아서 글들 볼때 마다 많은 도움을 얻는 걸 느끼고 있기에 진로 고민도 털어놓아 보았습니다.
아무리 학교 선배님 들이라고 해도 아직 학부생이시거나  하니까 직접 전문 분야에서 일하신 분들하고는 보는 눈이 다를 거라는 생각도 들고요.

조언들좀 부탁드립니다...ㅠ.ㅠ

아 혹시 재수해서 의약쪽 생각 해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수능 본 후에는 물론이었고 지금도  의약쪽 분들 돈 잘 버시는 것 보면 무지-_- 부럽고 흔들리는 것도 사실이지만..  제게  의약쪽 갈 기회가 생긴다고 해도 생각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적성이 많이 안맞을 것 같아서요..

ps. 그리고 왜 대학원 과정은 다 석사 까지만 언급했냐면 전 유학 갈 생각은 없기 떄문에요.
아무래도 박사 생각이 있다면 외국 나가는게 나을것 같고  우리나라에서는 한다면 석사까지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서 그랬습니다.
아 변리사나 기술경영 할때 '학부만 졸업후' 또는 ' 석사후 개발자 경험후 ' 할때 얻는
장단점도 꼭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머가 더 나을지..

말이 넘 두서가 없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음 혹시 모르니 멜주소도 남길게요^^;
madhatter26@hanmail.net
  • 배성원 ()

      생각하시는게 현재로선 너무 많네요. 딱 두가지로 일단 줄이는 고민은 본인이 하신 후 그 두가지를 심도있게 물어봐 주시죠. 그런경우에도 확실한 답은 못 드리고 단지 '조언' 일 뿐입니다.

  • 과학 ()

      그런가요.; 좀더 고민 해봐야 겠군요..  근데 정보가 별로 없으니.. 고민해도 제자리 돌기..ㅠ.ㅠ

  • 배성원 ()

      고민에 관한 조언을 드린다면...먼저 '자신'을 한번 철저히 분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력, 성향, 등등. 어느길로 갔을때 가장 잘 버틸까. ..역시, '나 자신 바로알기' 가 제일 중요하고 많은 고민을 필요로 하는것 아닐까요?



타분야진출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487 답변글 [re] 서울공대 설공대 86 08-11 4014 1
486 답변글 [re] 서울공대 댓글 2 서울공대92학번 08-10 4406 1
485 비교가 불합리한..공대와 의대.. 댓글 16 공대,,휴~~ 08-09 5930 1
484 약대를 아십니까?? 댓글 10 약대가 궁금해.. 08-09 5865 0
483 답변글 여러분 문제의 본질을 헷갈리시지 마셨으면 합니다. 정신차립시다!! 08-10 4150 0
482 게시판이 댓글 3 앤써 08-09 3413 1
481 공대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길. 댓글 4 ENG 08-09 4499 0
480 의용공학은 전망이 어떻습니까? 댓글 6 집으로 08-09 8294 0
479 새내기들을 위한 ‘피, 시체해부, 눈물젖은 빵이란?’ 댓글 4 보통상식 08-09 4102 0
478 한양대공대가 고려대공대 보다 좋나요? 댓글 22 .... 08-09 13196 1
477 세 가지 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7 고등학생 08-09 4031 0
476 여기에 적혀있는 글보고 내 미래를 정했다. 댓글 21 지방의 고3수험생.... 08-09 4760 0
475 진로에 고민인 학생들에게 댓글 4 가치창조 08-09 3744 1
474 고3인데요.... 컴퓨터를 전공하고 싶은데...학교는..? 댓글 11 김경업 08-09 3770 0
473 김덕양님께...^^ 댓글 2 지인기 08-08 3463 0
472 서울공대는 어떤지요....(알려주세요...실상을 ) 댓글 25 진수 08-08 4973 0
471 내가 가야할 남이 가지 않았던 길은 무엇일까? 댓글 3 이철우 08-08 3706 0
열람중 밑에 순수과학의 진로와 관련된 질문인데요... 댓글 3 과학 08-08 3924 0
469 공돌이라는 소리 들어야하나? 댓글 16 이태영 08-08 3961 0
468 답변글 [re] 공돌이라는 소리 들어야하나? fgh 08-08 4100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