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공학은 전망이 어떻습니까?
- 글쓴이
- 집으로
- 등록일
- 2002-08-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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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부산 국제고 3학년 학생입니다. 반에서 내신은 대략 8등~14등 사이구요 모의고사는
360점 정도 나오거든요(난이도가 다르니까 수능하고 비교는 무리) 원래는 기계에 관심이 많아서
기계과나 로봇,자동차 뭐 이런걸 배우고 싶었는데 순전히 취직 때문에 요번에 인제대학교 의용공
학과 수시에 도전했다가 떨어졌거든요. 이름은 없는 학교지만 알아보니 대학평가에서 전국2등도
하고 등록금당 환원율? 같은게 포항공대 다음 수준이더라구요. 생각보다 점수도 높고 시설도 좋
고...또 무엇보다 대학병원으로 유명하거든요. 백병원이라구 서울백병원,일산백병원,상계백병원,
부산백병원,동래백병원등등 대학병원이 무지 많아서 재단이 건실하다구...뭐 그래서 정시에도 이
학교 의용공학에 또 도전할려고 하거든요. 알아보니 이 학교 의용공학과에 진학하면 학교 측에서
미국 유학도 공짜로 보내주더라구요. 의과계통으로는 의대도 있구 정말 내실있는 학교라던데...
이 학교에서 의용공학 전공하구 미국으로 유학 간 다음 의료기기 외국 회사라든지 연구하는 쪽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 교수진도 보니까 미국인인데 의용공학에서 유명한 분도 있고 다들 훌륭하시더
라구요. 일단 학교와 전공은 마음을 굳혔는데 앞으로 진짜 전망이 있을지...걱정두 되구 그러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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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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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뭘해도 전망없읍니다. 유학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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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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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여. 저두 그 쪽 분야가 아니라. 하지만 제 주위에 앞으로 의학대학원 생기면 그 쪽으로 진학해서 의공학 한다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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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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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공학도 어차피 공학이자나요. 의사처럼 전문직 자격증이 나오는 게 아니지요. 전문직과 일반 회사원과의 차이가 거기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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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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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무슨 과 간다고 직업이 정해지진 않습니다.. 가서 자기가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떻게 개척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물리 공부하고(? ^^::) 있지만.. 제가 필요하다면 수학이나 컴퓨터 따로 공부해서 그 길로 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거덩요.. 그리구 직업 구할때 자기 전공이랑 관련 있는 직업 구하는 사람 그리 많지 않습니다.. 참고 되셨으며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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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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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참고까지야 ^^ 저는 이미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구요. 제가 취업전선에서 보았을 때는 비전공자로서 어떤 회사를 가는 경우에는 그만큼 대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면 그만큼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자격을 제한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고 그만큼 전공지식이라고 할 만한 지식이 필요가 없는 일의 느낌이 다분하죠. 웬만한 기업들은 입사 지원시에 전공 제한 + 토익 점수로 입사지원을 제한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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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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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의용공학 분야를 사실 잘 모르긴 하지만 (물론 비전이 있으리라 봅니다.) 그 전공을 했다손 치더라도 일단은 밥벌이를 보장하는 전문직 라이센스가 나오질 않는다는 뜻입니다. 여튼 회사생활 참 빡셉니다. 공학에 몸 담는 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는 것은 참 좋은데 그만큼의 보상(개인 여가 시간이나 삶의 질 적인 측면까지도 생각해 볼때) 이 다른 분야에 비해 나은 것일까라고 생각하면 대답을 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라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