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1900, 대리2400, 과장2900(출처 payopen)

  참고로 해외 공사 현장 가면 좀 더 받음

  헉 삼성 엔지니어링으로 옮길려고 했는데 돈 넘 쪼끔 주네 진짜 넘한다...

  진짜에여??? 엄청 실망이군요...

  삼성종합화학 서산공장....대림엔지니어링에서 건설했음...난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도데체 무슨일 하는지 아직도 궁금함.

  정말 말리고 싶군요. 엔지니어링회사라... 제대로만(회사가) 한다면 그것만큼 좋은것도 없겠죠. 글자 그대로 "기술(소프트웨어)" 을 파는 업종이니,,, 실제요?  완전 잡일입니다.  뭐 학교에서 배운 공학적 이론도 필요없어요.  어디 외국 엔지니어링 업체에서 나온 기술 매뉴얼이나 ANSI, JIS등의 규격서들을 성경책처럼 여기며 고대로 따라 하기에도 벅차하는 동네니까요(고졸도 몇년 가르치면, 다 할수 있는 정도의 업뭅니다.). 기존도면 짜집기해서 설계랍시고 내밀기, 전자계산기 두둘겨서 웃기지도 않는 계산서 작성하기, 지가 쓰고도 뭔말인지 잘 모르는 사양서 작성하기(대개 옛날꺼 고대로 베끼는데다, 그동네 사람들이 워낙 영어실력이 개판이거든요.), 각종 잡다한 기계류 물량 뽑기, 업체 카다로그 보면서 낑낑거리며

  공부하기, 업체 사장한텐 목에 힘주고 큰소리치면서, 발주처 말딴놈에겐 빌빌거리고 아부하기(인간적으로 비열하기 짝이없죠), 뭐 나열하자면 한도 없습니다. 워낙 우습지도 않은 잡지식만 늘리게 되어, 혹 짤리면 정말 갈 곳도 없게 되지요. 과학기술로서의 공학에 조금이라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분이라면, 절대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에 나오는 수식이나 이론들이 정말로 싫고, 아무 생각없이 단순하게 살면서 엔지니어로 불리우고 싶으시다면, 적극 추천...

  엔지니어링 회사라...저두 대기업 엔지리어링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위에 "Be careful"님이 언급하신 부분도 사실입니다만, 너무 부정적인 모습만을 보여주셔서 약간의 반론을 제기하자면..업무를 하다보니 학부에서 배운 이상의 지식을 요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연구나 개발과는 거리가 먼 일이지요..엔지니어링회사의 엔지니어는 Application이 주된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기술을 이용하여 물건을 발주처 요구사항에 맞출수 있도록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이일도 공부를 좀 해야 한다는 사실이지요..연구원이나 개발자들처럼 깊이있는 공부는 아닐지언정 학부시절 이상으로는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구 Porject에 따라서는 외국 Vendor들과도 많은 쌈박질을 해야합니다.근데 이짓도 알아야 하거든요.. Vendor가 사기를 치는지 제대로 일을 하는지를 알려면 공부를 해야 합니다. 뭐 그래봐야 Code를 찾아보고 이해를 하는 것이 주된 일이지만요.. 그래서 Application이 주된 일이라고 하는 겁니다.

  뭐 저처럼 박사정도의 지식을 원하지만 않으시다면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Application을 하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생각없이 단순하게 살기에는 힘든 업종이라고 생각이 되네여.. 뭐 어딜가서 일을해도 마찬가지지만...하나 더.. 위에서 연봉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월급은 업무량에 비해서 많지는 않습니다. 근데 삼성 엔지니어링 연봉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상당히 적군요.. 거 이상합니다. 참고로 저는 대리 말년차이구 올해 연봉은 3060정도 입니다. 글구 저희회사의 경우 과장 1년차가 대략 3500-3600정도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