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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축제에 관여하는 친구로 부터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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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작성일2002-06-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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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모 과학축제에 관여하는 제 친구로부터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편지의 일부입니다. 이런 과학축제가 우리의 자화상이 아닐까 합니다. ***

"축제나 문화행사라는게 모두 이권이 걸려있어 요지경
세상속이랍니다. 욕심많은 모모교수들은 프로그램 하나 더
따서 호주머니 불릴려고 업자같이 노시고..이곳저곳
업체에서는 프로그램 하나 얻으려고 갖은 로비
투성이지요.
.....

특징적인 것 하나- 업체들의 접근내용 중에서
무능한 인터넷 사업하는 작자들이 문화사업가로 돌변하여
아이템을 제안하는 브로커 짓들을 많이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업 꾀 안되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얼마 안남은 행사 가능한 선에서 치루고자 합니다.
과학축제하면 어린이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행사여야
할 텐데 벌써 업자교수들의 농간에 휘둘려 축제속에
희망과 기쁨은 없고 이권관련 프로그램들만 즐비합니다.
그래서 아이들 눈높이를 따라 새로 행사안을 짜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 파열음이 예상됩니다."

댓글 1

포닥님의 댓글

포닥

  아귀의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마자요. 우리 과학계의 자화상이랍니다. 철밥통도 성에 차지않아, 아이들 아이스크림까지 뺏어먹으려 드는..... 이런 생각하면, 자꾸 비참해 집니다. 패배주의는 과학의 또다른 적인데....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엔지니어의 근본이거늘......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 참 어려운 일입니다. 엔지니어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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