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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의 정치세력화를 바라는 한 대학원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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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공도리 작성일2002-06-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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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의 도태현상 이것이 무엇에서부터 시작된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고 논란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국은 소모적인 논쟁만 있고 결말이 없는 형태로 끝나리라 봅니다.
그렇지만 과연 '누가 나의 치즈를 옮겼나'라는 책의 제목처럼 '누가 나의 밥그릇을 빼앗아 갔나'하는 우리들의 현실 앞에 우리는 대안이라는 행동의 목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과거 대우나 현대 그룹이 자신들의 자위를 위해 그룹사의 임원들에게 몇십억씩을 부어가며 금베찌를 달아줬다고 합니다. 금베찌를 단 그들은 후에 각종 외풍을 차단하여 주었죠..
그렇지만 우리는 과거의 대기업들이 했던것처럼 금권으로 정치를 사지는 못합니다. 우리에게 있는것은 오로지 사람 숫자뿐... 우리는 이익단체와같은 형태로 정당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여기에 모인 숫자가 4000명남짓 하지만 더많은 인원 몇 만명이 되었을 때에는 우리도 충분히 압력단체의 힘을 가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궁국적으로는 순수 이공계 출신 정치인의 배출을 해야 겠죠.... 저의 짧은 생각을 짧은 글로 써 보았습니다.

댓글 4

배성원님의 댓글

배성원

  우리가 어떻게 금배지 씩이나 달아주고 말고 합니까? 그럴 역량과 권한이 없지요...향후에도 있을지...~~; 단지 우리 회원수가 무시할 수 없도록 많아지면 말씀하신 압력정도 행사 딜까요? 근데 압력도 구체적으로 어떤 압력이 될지......사실 아무 압력도 행사할 만한 게 없잖습니까? 선거때 표 몰아주기 그런거는 원천적으로 안됩니다. 우리 회원들 개개인의 성향이 다른것을 인정하고 모인 모임인데....

배성원님의 댓글

배성원

  우리는 이공계 현실에 대한 정확한 자료와 정책조언(필요로 한다면) 등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사회적 관심 끌기와 계몽에도 신경쓰고요. 진정한 과학 대중화라고나 할까요? 당장 우리들 월급 몇푼 올라가는 것에 목매달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올라가면 신나겠지요만...^^; 그런데 군문제 표류하는것을 보니 내 머리 희끗희끗 해지기 전에는 나아질 기미가 보일 것 같지 않습니다. 계속해야지요....

ozbbq님의 댓글

ozbbq

  과기인들이 주축이 된 이익집단은 언젠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시작이 힘들뿐입니다. 만들어지기만 한다면, 국회의원 한 명 당선시키기는 일도 아닐 겁니다. 대전 유성구나 대덕구에 출마하면 따놓은 당상아니겠습니까 ? 누가 하느냐가 문제죠. 글 쓰신 분은 앞으로 다가올 그날을 대비해서 열심히 내공을 쌓아놓으십시오. 그 첫번째 국회의원이 당신이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

po닥님의 댓글

po닥

  동감입니다. 하지만 언제가 될지..........노조? NGO? 법인? 하여튼 뭐라도 눈에 보이는(사이버상이 아닌) 단체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한다면........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모든 이공계인들이 확 밀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지를 얻으려면 국민들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도록 홍보에(언론을 이용한) 치중해야 할것입니다. 그와 함께 초심을 잃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유용한 과학교육 혹은 과학이해를 돕기위한 퍼포먼스가 있어야겠죠. 만들어진 단체에 기존의 보수 이공계세력까지 영입하게 된다면 이공계인(우리나라에 몇명이나 될까요? 한 오백만쯤?)을 대표하는 공익단체로서 큰 목소리를 내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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