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펌] “기술로 승부하는 시대로 가자”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청와대펌] “기술로 승부하는 시대로 가자”

페이지 정보

김덕양 작성일2004-02-18 07:22

본문


 일단 대통령이 현실인식은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밑에서들 나오는 소리들은 얼마전 과기부 명칭 변경 따위의 한심한 소리들이 그렇게 많으니 말입니다.

-----------------------------------------------------------------------------------------

글제목  “기술로 승부하는 시대로 가자”
 
조회  257 날짜  2004-02-17 오후 05:45

“기술로 승부하는 시대로 가자”

노 대통령, 이공계 출신 CEO와 오찬… “진취적 비전 담은 이공계 정책 펼칠 것”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이공계와 관련한 정책은 ‘기(氣) 살리기’ 차원이 아니라 ‘이공계 시대로 가자’ ‘기술로 승부하는 시대로 가자’ 또는 ‘이공계로 승부하자’ ‘기술혁신으로 승부하자’와 같이 진취적이고 생산적이면서 비전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이공계 출신 기업 CEO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공계 관련 정책은) 이공계 학생 모집의 어려움 해소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현실이 이공계에 불리하다는 인식을 현장에서부터 깨나가야 한다”면서 “정부 정책을 효과적으로 펴서 반드시 이 부분에 대해 성공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원준 한국석유화학 대표이사가 건의한 병역특례제도를 통한 지원 강화방안에 대해 노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이미 재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기업에 이들의 전문기술이 실제로 도움이 되고 당사자들도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역량 지원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이 집중된 지역의 대학과 연계하여 초보적인 클러스터 형태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와 스타를 만드는 인프라, 성과에 대한 포상을 동반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이사의 의견에 대해 노 대통령은 “좋은 시사”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서는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의견개진이 이어졌다. 이구택 포스코 대표이사는 “이제는 기업에서 스스로 기술개발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각 산업분야에서 대학과 연계해 필요한 인재를 육성해 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용경 KT 대표이사는 기초기술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 강화를 강조했고, 신미남 퓨얼셀파워 대표이사는 “정부가 만든 석·박사 인력지원 프로그램이 기업과 미취업자 모두가 윈-윈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장흥순 터보테크 대표이사는 “젊은이들이 끝없는 기술개발에 매달리고, 그리고 실패를 하더라도 사회적 자산으로 보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대기업들이 뽑은 이공계 출신들이 나중에 관리직으로 갈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