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우리가 힘을 모아 해야 할일의 목표는
이땅에 다시 과학의 싹이 돋아 날 수 있도록 토양을 바꾸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정직하지 못한 대학 구성원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용기없는 대학관계자, 과학자들이 버티지 못하게 합니다.
그들에게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들에게 물러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기를 간청(?)해야 합니다.

사람의 인생이란 어떻게 보면, 향기를 피우는 일입니다.
대학에서 악취가 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과학하는 자에게 썩은 냄새가 나서는 안됩니다.

집안에 쓰레기가 썩어가면, 그 냄새는 온 집안에 베이게 됩니다.
썩은 쓰레기에는 파리가 날아들고, 파리는 구데기들을 만들어 냅니다.
쓰레기를 내다 버리고, 소독약으로 청소를 하지 않는한,
그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랄 수 없습니다.

향기가 나게 하려면, 사람은 항상 몸을 청결히 하고,
향기나는 식물을 키우거나 향수를 뿌리고,
항상 주변을 깨끗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향기가 가득한 집에는, 늘 손님들이 끓게 마련입니다.
오는 손님도 그 향기에 해가 되지 않으려 애를 쓰게 됩니다.

오늘 부터라도 주변을 둘러보며, 쓰레기를 치워야 합니다.
대학에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자들과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제때 쓰레기 버리는 차들이 와서 쓰레기를 가져가도록 닥달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모두 자신의 몸에서는 어떤 향기가 날지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인생은 어떤 향기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향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일까?

과연 돈냄새가 내가 진짜 가지고 싶어하는 향기인가?
술냄새, 담배냄새가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향기인가?

과연 나라는 인간이 과학자의 향기를 견딜 수 있는가?

끝없는 자기 반성과 그리고, 호기심에 대한 갈망,
무엇보다도 자기가 가진 꿈이 발산하는 향기를 쫓을 수 있는 사람들이
살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