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제안센터...뚜껑 열었군요.
- 글쓴이
- 배성원
- 등록일
- 2003-01-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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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0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제안센터 개소식을 갖고 일반 국민을 상대로 인사.정책안 수집활동에 착수했다.
노 당선자는 격려사에서 “정부가 축적한 자료에 새로운 방법을 조화시키고 부작용을 배제하면 좋은 방향이라 생각, 채택한 것”이라며 “일반화되고 익숙해지면 새로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하며, 가만히 앉아 의견을 듣는게 아니라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는 일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인사추천과 관련, “현 기구로선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생각, 부득이하게 생소하기도 하고 국민에게 부담이 되더라도 공개과정을 거치는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생소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인수위는 정부중앙청사 별관 1층 로비에 설치된 국민제안센터와 노 당선자의 홈페이지, 팩스 및 우편물 등을 통해 국방부 장관을 제외한 장관 18명에 대한 추천과 각종 정책 제안의 공식접수를 시작햇다.
인사추천의 경우엔 인수위 국민참여센터가 취합된 자료를 1차 검증한 뒤 정무. 기획조정분과 등으로 넘겨 2차 검증이 이뤄지며, 이어 구성될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최종 검증 절차를 밟는다.
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오늘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온라인을 통한 국민제안은 인사추천 39건, 정책제안 127건에 달하며, 오프라인을 통해서는 실질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인사추천 3건을 포함, 총 14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김범현 기자 (서울=연합뉴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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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안이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차치하고 제안을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받이들이는 것은 인수위 맘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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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안대비 채택 건수를 본다고 협박해야 겠네요. 그럼 생색내기로 몇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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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하나 더 : 정부가 몰라서 못하고 있다가 보다는 해야한다는 압력을 못느껴서 안한다는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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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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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회사에서 제안서 앞에 놓고 고민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막상 제안서 받아 놓으면 제안할것이 없던 그 막막함...^^. 우선 할것인가? 그리고, 한다면 정책이야 갈무리해서 우리 모임이름으로 제출한다지만 인사쪽 제안은 매우매우 신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선 우리가 인사추천을 할 것인지도 생각해 봐야겠군요......상당히 민감한 부분인데..제안센터에 접수시킨 개인이나 단체중 몇몇은 언론에 보도도 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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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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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만한 사람이 있으면 해야죠. 그런데 마땅한 적임자를 찾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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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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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싸이엔지에도 능력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그분들을 청와대 비서진으로 추천하여 정책개발.추진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