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녹스가 어떤건가요?

글쓴이
최경환
등록일
2003-02-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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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서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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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프리플라이트 전형민 이사는 "일산화탄소.탄화수소 등 배출가스가 휘발유보다 30% 적어 환경오염을 줄이고, 연비나 출력이 좋아 오히려 정부는 판매를 장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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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말이 정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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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산업자원부는 사실상 세녹스가 휘발유를 대신하는 연료로 사용됨에 따라 유사 석유제품으로 간주하고 지난해 7월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프리플라이트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지방자치단체에 단속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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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녹스가 정말 대체연료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면 정부의 저런 처사는 매우 어이가 없는 일인데,

세녹스가 정확이 어떤건지를 잘 몰라서 아직 판단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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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휘발유 판매 급증 마찰
석유협회 "정부 販禁안하면 휘발유 생산 중단"
연료첨가제로 제조…세금 덜붙어 값싸 

'세녹스' 등 유사 휘발유 생산업체가 시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이들 업체와 정유.주유소 업계 간 마찰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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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태 석유협회장 등 3개 단체 대표는 2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유사 휘발유가 시장을 문란시켜 석유 관련 업계가 고사 직전의 위험에 처해 있다"며 "정부가 이들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지 않으면 휘발유 생산.판매를 중단하는 등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최소한 주유소에서도 유사 휘발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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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협회 조기훈 부장은 "호남.충남 지역 일부 주유소는 휘발유 매출량이 최고 30%까지 줄어 경영이 악화되면서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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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휘발유 판매 급증=현재 판매되고 있는 유사 휘발유는 '세녹스'를 비롯해 'LP파워' 'ING' 등 세 종류. 솔벤트.알코올.톨루엔을 섞어 만든다. 하루 판매량은 50만ℓ, 금액으로는 4억9천5백만원 정도다. 전체 휘발유 판매량의 1.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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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판매를 시작한 세녹스는 지난해 10월 한달 판매량이 1백11만ℓ였으나 국내 유가가 치솟으면서 올 1월에는 6백30만ℓ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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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세녹스를 생산하는 ㈜프리플라이트는 하루 30만ℓ이던 목포 공장의 생산 규모를 최근 1백30만ℓ로 늘리는 등 휘발유 시장 잠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의 5%를 차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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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유사 휘발유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가격이 훨씬 싸기 때문. 휘발유는 세후 공장도 가격 1천2백64원에 주유소의 이윤을 합쳐 ℓ당 소비자가격은 1천3백32원 가량이다. 그러나 세녹스의 소비자가격은 9백90원으로 휘발유보다 ℓ당 3백42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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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세녹스가 연료가 아닌, 엔진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연료 첨가제로 분류돼 휘발유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이다. 교통세.교육세.주행세는 전액 면제되고 원료 구입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만 부가가치세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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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휘발유는 인체에 위험하거나 차량의 엔진 성능을 떨어뜨린다는 주장도 있으나 아직까지 밝혀진 부작용이 없다. 하지만 세차장.카센터.지하 주차장 등에서 주유가 이뤄지고 20ℓ 플라스틱 통에 담겨 판매돼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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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프리플라이트 전형민 이사는 "일산화탄소.탄화수소 등 배출가스가 휘발유보다 30% 적어 환경오염을 줄이고, 연비나 출력이 좋아 오히려 정부는 판매를 장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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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오락가락=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해 7월 세녹스를 첨가제로 생산을 승인했다. 연료의 40%까지 사용해도 좋다는 것이 연구원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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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산업자원부는 사실상 세녹스가 휘발유를 대신하는 연료로 사용됨에 따라 유사 석유제품으로 간주하고 지난해 7월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프리플라이트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지방자치단체에 단속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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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플라이트의 공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목포세무서도 프리플라이트가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6~9월 판매분에 대해 43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그러나 세녹스는 이에 반발해 3월 말까지 납부유예를 신청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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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협회 이원철 부장은 "유사 휘발유는 국가에 당연히 내야 할 세금을 생산업체와 판매업자.소비자가 나눠먹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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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sw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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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20 18:04 입력 / 2003.02.21 10: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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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료첨가제 1%로 규제
 

유사석유제품인지 연료첨가제인지 여부를 놓고논란이 일고 있는 세녹스 등 자동차 연료첨가제의 혼합비율이 올해 하반기부터 1%이하로 규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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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ℓ당 300원 가량 싼 연료첨가제를 40%의 비율로 휘발유에 섞어 쓰는 현재의 주유 관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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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오는 6월까지 개정해 LNG에서 추출한 메탄올을 톨루엔과 자이렌 등 석유화학제품에 혼합해 제조하는 자동차 연료첨가제의 혼합비율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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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는 '자동차 연료 또는 첨가제의 제조기준만 규정돼있을 뿐 첨가비율 등이 명시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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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관계자는 "신규 업체는 1% 규정을 적용받겠지만 기존 업체들의 경우 시설투자비 등을 감안해 3개월 정도 유예기간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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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또 자동차 연료첨가제가 휘발유에 첨가되지 않고 별도의 용기에담겨 판매되는 점을 감안해 현재 시판되는 10, 20ℓ 용기를 1ℓ 미만으로 제한하는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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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21 08:12 입력

  • 배성원 ()

      업체사장 말을 100% 믿는 것도 바보같은 짓이지만 아무 실재 아무 유해성이 없다면 단속하고 사용량을 규제하는 것 자체가 단순한 기존 석유업체 편들어주기 밖에 아니군요. 국립 환경 연구원이 40%까지 사용해도 좋다고 했다면 그 근거가 무엇인지 따져보고 신중히 판단해야 할 문제라 여겨지는데... 산자부 관료에게는 거대 석유업체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여러모로 편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편할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 배성원 ()

      그리고, 세금을 나눠먹는 식이라고 비난하지만 사실 원유나 세녹스나 원료는 모조리 수입아닙니까? 어차피 달러 바쳐가며 사오는 원유 사용량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대신 싼 가격의 다른원료를 가지고 동일한 효과를 거둘수 있다면 어느 특정 재벌기업의 배불리기에 정부가 저렇게 앞뒤 안가리고 '법'을 들먹이며 나서는 건 고운 눈으로 볼수가 없군요.

  • 박상욱 ()

      이 문제는 결국 세금문제입니다. 휘발유 원가를 따지면 세녹스보다 비쌀 이유가 없지요. 휘발유도 탄화수소 혼합물이고 성분은 좀 다르지만 세녹스도 그렇고(결국 인화성과 비점만 잘 맞추면) 엔진이나 배기가스엔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유사휘발유는 비교적 정제된 원료를 사용하기때문에 탈황과정도 필요없고 원유에서 납이나 중금속을 제거할 필요도 없고 질소가 없으니 질소산화물도 안생기고...

  • 박상욱 ()

      그렇다고 유사 휘발유가 만능이냐? 그건 아니죠. 세금빼고 생각했을때 휘발유에 비해 경제적으로 이득도 아니고, aromatic compound가 많이 들어가므로 인체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타기 전에 또는 연소되지 않고 배출되면) 휘발유에 붙는 엄청 높은 세금때문에 벌어지는 햏햏한 일이라고밖에..

  • 배성원 ()

      솔벤트 알콜 톨루엔을 섞어 만든다고 돼 있네요. 가자 휘발유라고 불리던 그놈 아닙니까? 가짜와 유사...의 어감차이만큼 차이가 좀 있나보죠?

  • 박상욱 ()

      성분은 비슷한데.. 첨가제라고 신고하고 매출 파악되고 세금내는 것은 유사, 야밤에 주차장에 유조차 세 대 세워놓고 섞어서 '주유소'를 통해 '휘발유로 속여' 파는 것이 가짜.. ㅋㅋㅋ 그니까 "나 휘발유야"라고 뻥을 치느냐 안 치느냐의 차이인 것 같군요. 성분도 조금 다릅니다만..

  • cantab ()

      솔벤트와 톨루엔은 가짜 휘발유의 주 성분에 해당하는데 여기에 알코올이 섞여있다는 점이 다르군요. 그런데 그 알코올이 메탄올이라고 합니다. 메탄올 그 자체는 이미 브라질 등에서 사탕수수 줄기를 발효시켜 만들어 승용차용 연료로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메탄올이 엔진을 손상시킨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 초반에 대체연료로 개발한다고 한동안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다음은 어떻게 됐는지 소식이 없군요.

  • 박현수 ()

      일단 세녹스 측에서 주장하는 바로는 톨루엔 10%, 메틸알코올 10%, 기타 방향족 20%, 솔벤트 60% 등이 함유되었다는데 용제를 의미하는 솔벤트는 휘발유에도 이만큼 들어가고 단지 가짜는 저급을 사용하는 반면 세녹스는 휘발유보다 좋은 성분을 사용한다는군요. 인체에 해로운 벤젠은 없고(휘발유는 약20%라는데여)요. 어찌됬든 전 얼마전에 한번 넣어봤는데 (휘발유와 반반) 이상없이 잘굴러가던데여 ^^ 뭐 우리같은 서민입장에선 국세청 세수입 주는게 문제가 아니져. 그리고 세녹스의 메탄올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다는군요. 여하튼 잘해봐야 연말까지니 그때까지는 반반 섞어서 탈랍니다.

  • 놀자박사 ()

      몇번 사용해봤는데요...사실 대전 충청 지역에 굴러다니는 대형승용차 90%는 가짜휘발유 아니면 세녹스 사용합니다. -_-; 세녹스 혹은 LP power라고 하는데요...대전에선 동네 슈퍼마켓 만큼 널려있습니다. 저희집은 자량 2대를 모두 사용하는데요.. 가격은 저번달에 1L당 990원했습니다. 예전에는 동네 페인트 가게에서 가짜희발유를 사용했는데...지금은 너도나도 세녹스나 LP power를 사용한답니다. 환경부에선 허가했는데 국세청에서 허가를 않해서 결국 엔진첨가제로 시판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물건의 가장 큰 문제는....차가 너무나도 잘 굴러간다는데 있습니다. 진짜 휘발유보다 오히려 더 잘 굴러간다는...-_-...하지만 겨울철에는 주유시 주유구를 통해서 습기가 들어올수 있고 이 습기가 냉각되어 엔진

  • 놀자박사 ()

      내부에 이슬이 맺혀서 시동걸때 소리가 나는경우도 가끔있습니다. 아직까지 문제 없이 잘 굴러가는걸 보면 써도 될듯한데...생각보다 매연도 적게 나오고...암튼 진짜 휘발유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세금 문제가 있겠지만...서민들이야 가짜 휘발유라도 싸니까 쓰는거죠...요즘처럼 기름값이 치솟을때는 어쩔수 없이 사용한답니다..

  • 공대생 ()

      휘발유에 세금 좀 줄이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MBC뉴스에 의하면 원가는 440원 세금이 900원대입니다. 휘발유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원가의 2배나 세금을 내게 합니까?

  • 참나무 ()

      값싼 가정용 또는 차량용 cracking machine을 만드는 겁니다. 디젤50리터를 주유하고 운행을 하면 휘발유 10리터가 만들어지게 한다든가... 등유 사다가 집에서 보글보글 요리하면 휘발유가 된다든가... 그러다가 폭발한다든가...

  • 실망이 ()

      www.cenox.co.kr 맞는가 몰것네요. 여기가 그 홈페이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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