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일년넘께 자주 들렀으면서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는군요.
저는 학부를 졸업하고 자동차의 엔진제어분야에서 1년반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embedded control system,embedded S/W,system level integration. 등이며 미천한 경력이지만
자동차 application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학부를 마치고 바로 유학을 가려했으나 그때는 공부하고 싶은 뚜렸한 분야를
알지 못하였고 무엇을 해야할 지도 모르는 막연한 상태였습니다. 그동안 연구소에 있으면서 위에서
언급한 분야에 대해 뜻을 세웠고 이제 실천에 옮기려 합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유학하면 미국쪽만
생각하시는거 같고 저도 처음에는 미국유학으로 목표를세우고 GRE 등등 준비를 하였지만, 영국쪽이
 사업으로의 접근 능력이 도움된다는 교수님의 말씀과 결혼도 하였고 조금이라도 빨리 학위를 끝내고 다시 실전에서 능력을 발휘하고자 내년 가을학기 입학을 목표로 영국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첫번째로 제가 궁금한것은 학교를 선정하는 문제인데 특히 저는 결혼에 채 1살도 안된 아들과 함께
가야겠기에 주거환경이나 생활비---> 등도 고려해서 스코틀랜드쪽의 대학들을 살펴 보는 중인데
livingstone에 위치한 Institute of system level integration의 프로그램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입학사정은 Edinburgh 대학에서 관여하고 글래스고,스트라스클라드,해리엇 4대학 학위가 연합되어
있는 이곳은 영국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인거 같아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임페리얼이나 워릭하고 비교해서 reputation,job...등은 어떠한지요..

두번째는 수업석사로 지원이냐 바로 박사과정이냐 인데 전공은 메카트로닉스라 IT하고는 좀거리가
있지만 engine control system분야의 2년정도 경력이면 박사지원이 가능할까요.. 그쪽에서는
외국학생들은 박사지원은 스폰서를 개인적으로 구해야하기 때문에 수업석사부터 권하는 입장이군요

세번째는 수업석사만 마치고 박사는 미국으로 하는 방법도 생각중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석사끝나고
곧장 영국에서 미국박사지원준비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닌거 같고..

마지막으로 다들 입학지원시 추천서 하나는 교수에게서 하나는 직장상사한테서 받으라는데
사실 유학간다고 직장상사한테 추천서 써달라고 하면 누가 써주겠습니까? 그래도 직장상사한테
추천서를 받아야만 하나요???

정신없이 쓰다본 글이 길어졌군요... 내년이면 삼십인데 조금이라도 빨리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만 조이는군요 여러분들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