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 와 perl 그리고 bioinformatics

글쓴이
Quantum chemist…
등록일
2003-03-01 13:2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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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화학을 전공하는 학부생입니다. 요즘에 bioinformatics에 흥미가 있어 linux 와 perl 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요. 대학원도 이쪽으로 갈지 아니면 그냥 생화학관련 연구실로 갈지 고민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일하기를 원하는데요...여기저기 책이나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bioinformatics가 제약 프로세스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도하는 기술이라고는 하는데...앞으로 주목받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체계적인 신약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기업이 거의 없다고 하는군요.
제가 4학년 때 가려고 하는 생화학 연구실 졸업자 중에서 히타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라는 회사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조사해보니 bioinformatics분야에도 사업을 하고 있더군요. 근데 저는 졸업후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라 이 연구실에서 석사하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요즘 BT 와 IT,NT의 융합이니 뭐니 막 떠드는 것 같긴한데...IT를 제외하고 기초연구의 성격이 짙은 BT, NT분야에 뛰어드는 한국 대기업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연구실만 보아도 기업연구비의 힘!!!을 알 것 같습니다. 전기화학 (주로 고분자 전해질)연구실이 있는데 소니, 토시바, 제인, 케논 등등 줄을 섰더군요. 교수님 성함이 와타나베 선생님이신데...참 멋지십니다--; 자부심이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수업도 너무 잘 하십니다...근데 너무 학생관리가 철저합니다^^; 보통 학부 4학년들도 10시퇴근이 기본이라더군요. 일본에도 COE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BK21 과 비슷한 것이 있는데요. 저희 학교가 정보통신하고 환경관리에서 뽑혔습니다. 이건 우수한 연구실을 정해서 연구거점으로 삼은 뒤 5년동안 연구비를 지원하는 형태하고 하던데..물론 저의 전공은 아니지만 아주 기뻤습니다. 선정대학 결과를 보니까 역시 토쿄대나 쿄토대나 비율이 많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처럼 몇몇 대학이 다먹지는 않았더군요^^;;;그러니까 이런 첨단분야가 저희 학교까지 왔겠지요^^;

글을 쓰다 보니 부지불식간에 삼천포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원래 질문은 우리나라에서도 bioinformatics전공을 살릴 수 있을까 라는 것 입니다. ^^; 답변 부탁드립니다.

  • Heany™ ()

      Bioinformatics의 동향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그 분야에 대해서 투자수익성만 찾는다면 한국의 기업들도 뛰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제생각으로는 유망한 분야라 생각되며 컨텀 캐미스트리님께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적극추천입니다.

  • Quantum chemist… ()

      감사합니다^^; .perl은 한국에서 책을 하나 사가는데요. 혼자 한번 해보려고는 하지만...어디 좋은 온라인 강의 없을지...아 여기 어딘가에 카네기 멜런 컴공과 온라인 수업이 링크되어 있던데...이산수학하고 영어리스닝 좀더 공부하고 들어볼까 합니다...카네기 멜런 대학이라...컴공의 꿈의 대학이지요--;

  • Josef ()

      Mr. Quantum chemistry, let me ask one thing about bioinformatics. Have you heard about "K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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