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대학 학생회와의 연계..

글쓴이
손창호
등록일
2002-03-02 20:16
조회
5,454회
추천
2건
댓글
10건
저는 서울대 자연대 화학과 3학년으로

현재 자연대 학생회에서 집행부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래 박상욱님께서 학생회와의 연계에 대해 말씀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힘을 보태 드리고 싶습니다만..

글쎄요..

다른 대학 학생회 쪽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우선 관악이야기를 드리자면..

자연대나 공대나..무관심 할 듯합니다.

기본적으로 학생회에서 가지고 있는 생각이 이곳의 scieng와는 다르기 때문에

소위말해 이권이 걸려있는 문제에 동참하려 하지 않을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scieng의 운동(?)이 자연대나 공대의 학생회에서 하는 운동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운동이기에 관악과의 연계는 힘들 것이라 봅니다.

민중의 벗을 자처하는 학생회에서 과연 이공계 이익집단과 손을 잡겠습니까?

당장 교육투쟁 등록금 투쟁이다 광역화 투쟁이다 반미투쟁이다 바쁜데...

쉽게 말씀드려서 "운동권"학생회는 관심 없을 겁니다.

  • 박상욱 ()

      이곳은 이익집단이 아닙니다. 어디에도 이익집단이라는 말이 없는데... 그리고 본인께서 집행부시라면서 스스로 운동권이라고 칭하시나여 ^^;

  • 박상욱 ()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얘기라도 해봐야죠. 무엇보다 scieng에 대해 잘못이해하고계신듯하군요. 

  • 박상욱 ()

      과기노동자운동을 하시는 분한테 들었는데, 노동운동권으로부터는 과기노동자운동이 '개량적' 이라고 비판받는다는군요. 과기인은 대체 누가 편들어주나요?

  • 심종엽 ()

      쯧쯧...한숨만 나오는군...

  • 손창호 ()

      답변 감사합니다. 제 스스로 운동권이라는 단어를 쓰니까 참 우습군요. 저도 이공계 기피에 관한 이야기를 학생회에서 꺼내 봐야 겠습니다.힘들겠지만-_-;

  • 관전평 ()

      전에 의사들이 난리칠때는 의대,약대애들 자퇴한다고 난리치고 의협하고 같이 단식농성하고 했는 데 이제보니 학생운동은 자연대나 공대만 하는 것이었군요.

  • 관전평 ()

      역시 사회에서 바보취급을 받는 건 학교에서부터 싹수가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 관전평 ()

      공돌이가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도망치면 안도니다고 바짓가랑이를 잡을 때는 언제고, 이젠 민중의 이익과 무관한 운동이라...

  • 관전평 ()

      제가 볼때는 연봉 3000받는 박사는 민중 수준도 못되는 천민인 듯 싶은 데...

  • 로칸 ()

      scieng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당연 이익 집단 아닌가요? 그냥 무한히 큰 이상만을 가지기에는 너무 급한 상황이 아닌가 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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