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국내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비 부족.과노동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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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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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0-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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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연구인건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과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부족한 생활비를 가족으로부터 지원받거나 과외 등의 부업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과학기술자의 사기진작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7일 `국내 이공계 대학원 기피해결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연구비의 투명성 확보 등 7가지의 해결책을 제안했다. 조사는 9월11~23일 과학기술인연합 홈페이지(http://www.scieng.net )를 통해 이뤄졌고, 420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는 석사과정 재학생이 30%(125명), 박사과정 재학생이 29%(123명), 석사학위자 29%(123명), 박사학위자 10%(43명) 등이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연구 외의 업무량`을 묻는 질문에 연구활동 외의 업무량이 많아 연구에 지장이 있다는 응답이 78%에 이르렀고, `프로젝트 인건비가 제대로 주어지나`라는 질문에 인건비가 없다는 응답자가 19%, 책정금액의 일부를 받거나 책정금액조차 모른다는 경우가 58%로 나타나 인건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부족한 생활비 충당은 부업이 35%, 가족에게 도움받는 경우가 52%로 대답한 반면, 학교에서 충분히 받는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더욱이 대학원 연구실의 회계에 대한 질문에서는 인건비 전용이 48%, `카드깡`이나 영수증 조작 등을 통한 연구비 전용이 12%, 사적인 연구비 착복이 12%로 나타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기인연합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이공계 해외유학 지원과 삼성 등 대기업의 해외인력 유치가 본격화되면 국내 이공계 대학원이 고사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인건비의 투명성 확보 ▲생활지원금 및 학비면제 ▲연구지원 인력 확충 ▲도제적 대학원 문화 개선 ▲연구비 관련 비리 감시 ▲국내학위자 우대 ▲전문연구요원 복무기간 단축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타임스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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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들께서 만드신 보고서 내용이 처음으로 언론에 보도되었군요. 보고서를 직접 읽었을 때의 놀라움이 기사에 잘 전달된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기사를 탔습니다. 운영진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리고 종합일간지에서도 한 번쯤 다루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7일 `국내 이공계 대학원 기피해결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연구비의 투명성 확보 등 7가지의 해결책을 제안했다. 조사는 9월11~23일 과학기술인연합 홈페이지(http://www.scieng.net )를 통해 이뤄졌고, 420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는 석사과정 재학생이 30%(125명), 박사과정 재학생이 29%(123명), 석사학위자 29%(123명), 박사학위자 10%(43명) 등이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연구 외의 업무량`을 묻는 질문에 연구활동 외의 업무량이 많아 연구에 지장이 있다는 응답이 78%에 이르렀고, `프로젝트 인건비가 제대로 주어지나`라는 질문에 인건비가 없다는 응답자가 19%, 책정금액의 일부를 받거나 책정금액조차 모른다는 경우가 58%로 나타나 인건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부족한 생활비 충당은 부업이 35%, 가족에게 도움받는 경우가 52%로 대답한 반면, 학교에서 충분히 받는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더욱이 대학원 연구실의 회계에 대한 질문에서는 인건비 전용이 48%, `카드깡`이나 영수증 조작 등을 통한 연구비 전용이 12%, 사적인 연구비 착복이 12%로 나타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기인연합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이공계 해외유학 지원과 삼성 등 대기업의 해외인력 유치가 본격화되면 국내 이공계 대학원이 고사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인건비의 투명성 확보 ▲생활지원금 및 학비면제 ▲연구지원 인력 확충 ▲도제적 대학원 문화 개선 ▲연구비 관련 비리 감시 ▲국내학위자 우대 ▲전문연구요원 복무기간 단축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타임스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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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들께서 만드신 보고서 내용이 처음으로 언론에 보도되었군요. 보고서를 직접 읽었을 때의 놀라움이 기사에 잘 전달된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기사를 탔습니다. 운영진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리고 종합일간지에서도 한 번쯤 다루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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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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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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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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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싸이엔지 홈피 링크가 제대로 안되어 있네요. 원본도 그러는지, 옮기면서 그렇게 된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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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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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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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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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실렸어야 되는건데...디지털 타임즈... 자라나는 새싹(중고딩)도 봐야 되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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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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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기다 그렇게 되었네요, 원래 사이트에는 링크가 안되어 있습니다. 바로 고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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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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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들이 노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조선일보나 중앙일보같은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신문에 실렸으면 좋겠네요. 또한 TV나 라디오 등의 매스컴에서도 크게 다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큰 압력수단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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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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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수고하셨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