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비스산업 둔화 확연
- 글쓴이
- Myth
- 등록일
- 2002-10-11 00:19
- 조회
- 2,517회
- 추천
- 0건
- 댓글
- 0건
관련링크
소비심리 급속 냉각...백화점 매출 15달만에 감소세
부동산 경기와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지면서 소비심리도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상승을 이끌었던 서비스업의 활동도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ㆍ소매업은 물론 금융보험ㆍ운수 및 통신ㆍ교육서비스ㆍ사업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주요 업종의 증가세가 모두 둔화돼 그동안 경기회복을 선도해온 서비스업의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중 백화점 매출액은 추석 특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소비둔화세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서비스업 생산활동은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올들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도ㆍ소매업은 자동차 판매가 31.3%나 급증했지만 도매업종의 증가율이 2.7%까지 떨어지면서 전체 증가율은 5.1%에 머물렀다.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는 지난달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던 부동산업이 4.7%로 다소 증가했지만 인력공급업, 광고업, 컴퓨터 운영 등 사업서비스 분야 증가율이 떨어지면서 8.6%를 기록했다.
9월 들어 민간소비의 둔화세는 더욱 확연해지고 있다. 승용차와 가전제품의 판매증가율이 한풀 꺾인데다 추석 특수 역시 예상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이날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9월 대형 유통업체 매출동향에서는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지난해 6월(마이너스 0.6%)에 감소한 이후 15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
시중의 유동자금들이 모여 있던 부동산 거품의 하락과 가계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으로 인한 가계 대출의 하락 등이 현재 서비스 산업 성장 둔화의 원인이라는 것이 대다수 언론에 보고된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이군요. 그러면 결국 한국의 서비스업은 내수 증가를 통한 경제의 수출 의존성 완화 및 IT 산업의 경기 악화로 인한 주식 시장의 침체를 틈타 확장될 수 있었다는 결론이네요.
서비스업이 안정되게 성장하려면 가계의 지출이 대출이 아닌 자기 자산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텐데, 그러려면 가계의 수입이 증가해야 하고, 국내에 충분한 자본이 형성된 것도 아니니까(외국에서 빌려온 돈 말고), 그럼 결국 아직도 수출을 통해서 기업이 돈을 많이 벌고, 그걸로 월급을 많이 주고 해야 앞으로의 서비스업의 안정적인 발전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결국 한국의 경우 경제가 성장하려면 여전히 외국에서 돈벌어서 국내 자본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누구나 다아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겠네요.
지금 한국에서 수출로 돈버는 산업은 제조업입니다. 서비스업도 외국 자본 유치해서 시작하면 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조업 다 망하면 그 돈 뭘로 갚나요? 아직 한국의 서비스업 수준으로 외국에서 돈 벌어올려면 멀었습니다. 1960-70년대 한국은 냉전이라는 정치 상황 때문에 미국에서 돈 빌리기 쉬웠죠. 한국의 제조업이 망하면 망할수록 외국에서 돈빌리기는 더 어려워질겁니다. 여러분 동의하시나요?
부동산 경기와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지면서 소비심리도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상승을 이끌었던 서비스업의 활동도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ㆍ소매업은 물론 금융보험ㆍ운수 및 통신ㆍ교육서비스ㆍ사업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주요 업종의 증가세가 모두 둔화돼 그동안 경기회복을 선도해온 서비스업의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중 백화점 매출액은 추석 특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소비둔화세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서비스업 생산활동은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올들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도ㆍ소매업은 자동차 판매가 31.3%나 급증했지만 도매업종의 증가율이 2.7%까지 떨어지면서 전체 증가율은 5.1%에 머물렀다.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는 지난달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던 부동산업이 4.7%로 다소 증가했지만 인력공급업, 광고업, 컴퓨터 운영 등 사업서비스 분야 증가율이 떨어지면서 8.6%를 기록했다.
9월 들어 민간소비의 둔화세는 더욱 확연해지고 있다. 승용차와 가전제품의 판매증가율이 한풀 꺾인데다 추석 특수 역시 예상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이날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9월 대형 유통업체 매출동향에서는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지난해 6월(마이너스 0.6%)에 감소한 이후 15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
시중의 유동자금들이 모여 있던 부동산 거품의 하락과 가계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으로 인한 가계 대출의 하락 등이 현재 서비스 산업 성장 둔화의 원인이라는 것이 대다수 언론에 보고된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이군요. 그러면 결국 한국의 서비스업은 내수 증가를 통한 경제의 수출 의존성 완화 및 IT 산업의 경기 악화로 인한 주식 시장의 침체를 틈타 확장될 수 있었다는 결론이네요.
서비스업이 안정되게 성장하려면 가계의 지출이 대출이 아닌 자기 자산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텐데, 그러려면 가계의 수입이 증가해야 하고, 국내에 충분한 자본이 형성된 것도 아니니까(외국에서 빌려온 돈 말고), 그럼 결국 아직도 수출을 통해서 기업이 돈을 많이 벌고, 그걸로 월급을 많이 주고 해야 앞으로의 서비스업의 안정적인 발전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결국 한국의 경우 경제가 성장하려면 여전히 외국에서 돈벌어서 국내 자본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누구나 다아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겠네요.
지금 한국에서 수출로 돈버는 산업은 제조업입니다. 서비스업도 외국 자본 유치해서 시작하면 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조업 다 망하면 그 돈 뭘로 갚나요? 아직 한국의 서비스업 수준으로 외국에서 돈 벌어올려면 멀었습니다. 1960-70년대 한국은 냉전이라는 정치 상황 때문에 미국에서 돈 빌리기 쉬웠죠. 한국의 제조업이 망하면 망할수록 외국에서 돈빌리기는 더 어려워질겁니다. 여러분 동의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