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으로 되지 않는 것이 결혼이라더니...

글쓴이
Dr.도무지
등록일
2006-04-16 15:44
조회
4,745회
추천
1건
댓글
13건
참... 찬란하게 맑은 날 슬프네요 ^_^

여자친구 집까지 가는 길목 하나하나 마다 손 붙잡고 거닐던 좋은 추억들이 하나하나 아로 새겨 있던데..

길모퉁이에서 남몰래 뽀뽀하던 생각이나 혼자 씨익 웃었습니다.

사랑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너무 다른 인생을 앞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문제...

참...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네요...

내가 포기하고 싶다고 해도 그렇게 살아선 안된다고 하니...

연구.. 까짓거 안하면 어떻습니까.. 프리랜서로 살아도 살 수 있는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온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말입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 수박겉핥기 ()

      안타깝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할 수 있는 방법 다 동원해 보시길...
    마음 추스리는 것은 그 이후로 미루시고요.

  • 두유럽미 ()

      <a href=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no=9135 target=_blank>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no=9135</a>

    <a href=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no=9420 target=_blank>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no=9420</a>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 그대로... 있다 보면... 살다보면..

    그냥 그런거구나 하는 생각만 들뿐입니다.

  • Dr.도무지 ()

      다시 포카리스웨트 한병 짊어지고 미친듯 뛰어야 하나 봅니다 ^_^

    두유럽미님과 언제 술한잔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에효오... 속상해...

    근데요. 새여자 생기면 이런 글은 정리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귀신같이 찾아서 보더라구요. 기억하고 계시다 꼭 지우시라고 ^_^

  • 어루 ()

      // 도무지님
    힘내세요. (전 이미 이별 한지 한 두달 된 터라, 다른 드릴 말이 없어서..)

    두유럽미님 링크 글들을 읽어봤는데 리플들에 솔직히 놀랐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봄날은 간다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역시 돌백님 글의 포스는 확 와닿습니다.

  • ()

      정말 사랑만으론 힘든것이 결혼입니다...
    나중에 다른분을 만나 결혼하게 되신다면
    지금의 이 시련이 훗날의 상대자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될 겁니다.
    마음이 아프시면 많이 아파하세요...
    미래에 나타날 사람을 위해 아픈거라고 생각하시고...

  • 돌아온백수 ()

      도박사님// 어허.... 우찌 이런일이.....

    사랑으로 극복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에 절대 동의하지 못합니다.
    도박사님이 그녀를 위해 정말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사랑은 쇼핑이 아닙니다.
    소나타 베이스 모델 사러갔다가, 풀옵션으로 올렸다가, 결국 그렌져 사야지 하며, 소나타 버리는 것이 사랑이 아닙니다.

    도박사님//
    사는 거 별거 없습니다. 그녀가 원하는대로 하십시오. 도박사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녀가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Dr.도무지 ()

      돌백님//

    돌백님 말씀대로 그녀가 없는 저의 삶은 그냥 껍질만 남을 뿐입니다.

    그냥 죽고 싶습니다. 다 귀찮군요...

  • JohnCage ()

      음... 저만 그런게 아니었다니 위안이 됩니다. ㅋ_ㅠ

    그런데 게임은 계속됩니다.
     
    연락하지 말라고 그래서 1년여 폐인으로 지냈더니 또 스물스물 연락이 오고 있음.

  • 힘드네요 ()

      저도 얼마전 결혼 약속했던 여자랑 헤어졌습니다.ㅋ
    남자 조건이 저보다 훨씬 월등하더라구요.
    절 사랑하지만 그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는 말 듣고 그냥 고이 보내줬습니다.
    씁쓸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기운 내십시요.

  • Gaby ()

      오랫만에 들렸더니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도무지님에게 한말씀 드릴려고 하다가 돌백님을 비롯한 이런 순정파 분들의 글을 읽고 그만 두어야 겠읍니다. 제가 너무 속물같은 소리만 하는 거 같아서...그리고 감동 먹어서 드릴 말씀이 없어졌읍니다.

    도무지님 힘내서요. 모든 것은 시간이 저절로 해결해 줍니다.

  • 꿈꾸는 소년 ()

      힘내세요. 뭐 다른 말씀드릴게 없고.... 세월이나 아님 새로 여친생기는게 약입니다.

  • 뉴튼 ()

      "여자는 마음입니다.!"

    (만화책에 나온 대사..)

  • 빨간거미 ()

      고난은 언제나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고난이 도무지님의 새로운 발전과 기회의 밑걸음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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