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사 멕시코만 원유유출과 한국과의 상관관계?

글쓴이
BizEng
등록일
2010-07-18 03:1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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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사의 멕시코만 원유유출은 먼나라 이야기, 한국과는 관련없는 이야기 쯤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만 이번 원유유출사태가 한국과 큰 상관(?)이 있다는 Fact 에 대해서 알고는 있을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아랭 Wikepedia 의 Deppwater Horizon 편에 보면 이번 BP의 원유유출문제가 발생한 시추선이 현대중공업에서 제작된 것이라네요. 기술적으로 아주 뛰어나고 모험적인 시도였습니다만, 결국 큰 문제를 발생하게 되었네요.

이미 소송을 준비하는 측에서는 현대중공업 측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기술자료 검토를 하고 있는 것 같구요, 나중에 일이 커지게 되면 제작사측에 큰 타격이 있을 가망성이 커보입니다.

이번 BP사의 멕시코만 원유유출문제가 한국에 어떤 영향으로 돌아오게 될지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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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wikipedia.org/wiki/Deepwater_Horizon

Deepwater Horizon was an ultra-deepwater dynamically positioned, semi-submersible offshore oil drilling rig.[6][8] Built in 2001 in South Korea by Hyundai Heavy Industries,[2] the rig was commissioned by R&B Falcon, which later became part of Transocean,[9] registered in Majuro, Marshall Islands, and leased to BP plc until 2013.[10]

In September 2009, the rig drilled the deepest oil well in history at a vertical depth of 35,050 ft (10,683 m) and measured depth of 35,055 ft (10,685 m)[11] in the Tiber field at Keathley Canyon block 102, approximately 250 miles (400 km) southeast of Houston, in 4,132 feet (1,259 m) of water.[12]

On 20 April 2010, while drilling at the Macondo Prospect, an explosion on the rig caused by a blowout killed eleven crewmen and ignited a fireball whose flames were visible from 35 miles (56 km) away.[13] The resulting fire could not be extinguished and, on 22 April 2010, Deepwater Horizon sank, leaving the well gushing at the sea floor and causing the largest offshore oil spill in United States history.[14]

  • 공도리 ()

      아.. 현대중공업 이었군요. 해양플렌트를 우리나라에서 많이 만들고 있기는 하지만, 드릴링과 같은 핵심 부분은 유럽이나 미국의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플렌트 제작시에 그쪽 기술자가 조선소에서 상주하면서 기술지원을 받구요. 정확한 제작 원인이 밝혀지고 현대중공업의 제작시 문제가 밝혀지면 책임을 져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여담입니다만 몇 달전에 현대중공업 해양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학교선배가 학교에서 강연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FPSO건조 파트이지만, 반잠수식 시추선 또한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제작전이나 제작 중간중간 마다 수많은 기술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제작사에서 발주사에 기술적인 부분을 충분히 납득시켜야 그 다은 제작단계가 진행되는 식으로 제작을 한다고 합니다.
    발주사는 미국의 정유회사에서 파견된 기술자(또는 그 회사에서 정한 엔지니어링 업체)를 파견해서 모든 공정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 결과로 생기는 문서는 컨테이너 하나를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나온다고 합니다.
    반잠수식 시추선 제작부분은 우리나라가 최고이고 그 중에서도 대우, 현대가 제일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과가 궁금하네요...

  • 언제나 무한도전 ()

      미처 몰랐네요. 왜 이런 것은 한국 뉴스에 안 나오죠? 제가 못 본건가요?
    원전을 비롯해서 이제 수출도 함부로 못하는건가요?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 현재를살아라 ()

      알고 있었던 내용인데요.. 현중 주가에 반영을 안되고 있는 것을 보면.. 특별하게 잘못한 점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국 뉴스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위에 언제나 무한도전님 추측이랑 비슷한 이유겠지요.

  • 현재를살아라 ()

      현중이 BP에 판게 10년도 넘었더군요. 그리고 BP쪽 관리 문제가 큰 상태라서 별 영향은 없겠네요.

  • dano ()

      문제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아직 정확히 밝혀 지지 않은 상태라 누구의 책임 인지 정의하기는 아직 시기가 아닌 듯 합니다.
    업계에서는 그렇게 큰 문제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를 보면 운영상의 문제라는 것이 정설에 가깝습니다. 문제 요소를 초기에 잡지 못했다는 말도 있고요.
    어쨌든 이런류의 계약을 할때 종합적으로 조립한 업체가 덤탱이 쓰는 계약은 잘 하지 않습니다, 특히 선주도 그런데 각각의 전문 업체에 책임을 지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영국 미국 언론도 이 문제를 다룰때도 운영사인 BP 원유 유출 사건이라고 부르지 소유사인 트랜스오션 사건이나 현중 사건이라고 부르지는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첫째로 운영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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