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고구려를 먹을려고 발악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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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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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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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empas.com/show_photo.tsp/20040709n05107

 

中외교부, 홈페이지 한국의 역사에서 '고구려' 삭제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 www.fmprc.gov.cn )에서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3국 시대의 고구려 백제 신라 3국 중 '고구려'를 삭제,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에 편입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고구려는 중국의 변방 정권이었다"고 보도한 것도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의도에 따라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는 한국 개황(韓國槪況)을 지난 4월 22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나 이미 지난 1일 세계문화유산 등재 결정 이전부터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의 한국 역사 부분은 "서기 1세기 전후 한반도 일대에서 신라, 백제 등의 할거정권이 출현했다. 서기 7세기 통일신라 정권을 형성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http://www.fmprc.gov.cn/chn/wjb/zzjg/yzs/gjlb/1236/1236x0/default.htm ) 북한의 역사를 소개하는 부분에도 한국의 역사와 똑같이 기술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9일자 이 부분이 지난달에는 "서기 1세기 전후 한반도 북부 일대에서 출현했으며 고구려 백제 신라 등으로 분할된 정권이었다"고 소개하고 있었으나 최근 이 부분에서 '고구려'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지만, '한국 개황'의 변경 일자는 '2004년 4월 22일'로 홈페이지에 적시됐다.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한국 역사에 대해 확실한 규정을 한 것은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이는 중국 정부가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신화 통신》과 《인민일보》는 아직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고구려'가 한국 역사에 분명히 기재되어 있다. 《신화통신》의 홈페이지 '한국 개황'이란 자료란에서 "한반도에는 서기 1세기 이후 고구려 백제 신라 등 3국이 있었으며 서기 7세기 중엽 신라가 한반도를 통일했다"고 밝히고 있다.

( http://news3.xinhuanet.com/ziliao/2002-06/13/content_438328.htm )《인민일보》도 홈페이지의 '한국 개황'이라는 소개란에서 똑같은 내용을 게재하고 있다. 과거에는 외교부와 관영 언론매체들의 '한국 개황'이 똑같은 내용을 담아왔다.

《신화통신》은 지난 2일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고구려 유적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면서 고구려는 역대 중국 왕조와 예속관계를 맺어왔으며 중원왕조의 제약과 관할을 받은 지방정권이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민일보》도 지난 2일 고구려는 중국의 고대 소수민족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보도 내용과 언론매체 홈페이지의 내용이 다른 것은 아직도 중국 정부의 지침이 전체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관영 언론매체들도 조만간 '한국 개황'부분을 변경할 것이 확실시된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2월 "고구려사 문제가 양국관계를 손상하지 않도록 향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고 밝힌 바 있으나 외교부 홈페이지의 내용까지 변경한 것으로 볼 때 이는 외교적 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동북공정이 순수 학술차원의 문제라고 주장해왔다. 결국 중국 정부는 고구려를 비롯해, 고조선, 부여 등 한국의 고대사를 모두 자국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중국은 고구려 유적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신화통신》은 7일 지린성(吉林省) 지안(集安)시는 오는 20일부터 10월15일까지 세계문화유산 지정 경축 '제1회 고구려 문화관광축제'를 갖는다고 보도했다.

쉬차이산(許才山) 지안시장은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구려 도성터인 국내성에 산재해 있는 시 도심을 시의 동쪽으로 옮기고 국내성 부근의 현대식 건축물은 모두 없애 향후 50년이 되면 완전히 사라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구려 초기 도읍지인 오녀산성이 있는 랴오닝성(遼寧省) 환런(桓仁)현도 고구려 유적에 대한 자료를 만들어 초․중학교 교재로 활용키로 했다. 쑨쉬둥 환런현 현장은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환런현 TV 방송이 고구려 문화유산 보호에 앞장서도록 하기 위해 고구려 관련 퀴즈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홍보 계획은 고구려가 중국의 소수민족이 세운 국가임을 알리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은 18세기에 이미 고구려 지역이 한반도에 속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지도까지 발행한 것으로 밝혀져 '동북공정'이 어떤 의도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 김우준 교수는 지난 7일 중국 청나라가 1718년 제작한 황여전람도(皇與全覽圖)를 원본으로 프랑스의 뒤 알드(1740년)와 보공디(1750년), 영국의 윌킨슨(1794년)이 제작한 지도 3점을 공개했다. 이들 지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구려 3개성이 있는 환런과 지안 지역이 모두 조선 영토로 표기돼 있다. 당시 우리 영토는 북쪽으로 지린(吉林), 동쪽으로는 연볜(延邊)까지로 되어 있다.

김 교수는 "프랑스, 영국 지도 3점은 청나라에서 제작된 황여전람도의 동판이 유럽으로 전달돼 인쇄된 것"이라며 "이는 당시 청나라도 간도 지역을 조선 땅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 지도들은 18, 19세기 당시 간도지역이 우리 영토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1998년 중국 베이징(北京)대에서 펴낸 '중한관계사' 등 중국측 자료도 서간도 지역 경비를 조선 관병이 맡았다고 기록하는 등 간도지역이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자료가 많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중국이 세계문화유산에 고구려 유적을 올린 것은 '통일한국' 시대에 일어날지도 모를 국경분쟁에 대비하고 조선족의 편입을 역사적으로 정당화하려는 의도"라며 "우리가 고구려, 간도 문제에 대해 공세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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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왜 고구려를 자국역사로 만들려고 발악을 할까요?
엄연히 우리나라 한국의 역사인데...

  • 한비광 ()

      남북 통일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들었습니다. 통일 후 국력이 강화된 대한민국이 간도문제를 들고 나올 경우 이를 해결하기란 상당히 버겁기 때문. 간도문제 뿐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껄끄러워질 문제들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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