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어떤 시스템이고, 센스가 그기서 어떤 부분이고, 시스템 인터페이스에 있는 Componet들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를 애기를 먼저 해야겠죠. 위 내용과 같이 단편적인 내용만 가지고는...

  차량용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신호레벨이 미약할 때, 필터 사용으로 고주파 EMI 노이즈가 확실히 제거될 수 있을까?... 이거든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에어백 시스템에 사용되는 자동차 충돌 센서는 초창기에는 기계식 스위치(Ball in Tube 등)를 사용했구요, 약 10여년 전부터 현재까지는 전자식 가속도 센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들이 개발되면서 충돌 시의 심각도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도록 기계식과 전자식을 동시에 이용하는 추세이지요.

  기계식 센서는 주로 차량의 앞쪽 끝단, 즉 충격 부위에 가깝게 장착되구요, 전자식 가속센서는 운전석 앞쪽 부근에 장착되는 컨트롤 유닛 내부에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기계식 전자식 센서보다 충돌을 좀 더 일찍 감지할 수 있게되고, 충돌 심각도를 판단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기계식 센서와 위치는 동일하게 전자식 센서도 많이 쓰이고 있구요,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센서도 몇몇 장점때문에 이 센서를 대체하기 위한 것입니다.

  근데 이 센서가 좀 특이해서(자세한 것은 말씀드리기 곤란하구요, 짐작되는 게 있다면 비슷한 원리일 것입니다만...) 전원 공급은 필요없어서 차량의 전원이나 다른 부하들에 의한 직접적인 노이즈는 영향이 없을 듯한데, 신호가 강한 편이 아니라서 다른 외부적인 EMI에 의한 영향이 문제가 되는 상황입니다.

  센서에 전원공급이 되지 않아도 노이즈는 차량전원, 다른 부하들의 것들이 들어옵니다. 그게 EMI입니다.

  ㅎㅎ 제가 그렇게 써놓고나서도 어느분이 또 꼬투리를 잡지않을까(나쁜 뜻은 아닙니다) 생각이 들어서 고치려다 나뒀는데 역시 임호랑님이 놓치지 않으시는군요 . 말씀 드린 '직접적인' 노이즈라는 것은 도선에 의해 전도되는 노이즈를 말한 것이었습니다. 전원이나 그라운드 라인에 직접적으로 타고 들어오는...

  케이블을 한번 바꾸어 보심이...신호선 한가닥에 그라운드는 차체로 잡으셨나요?

  그런데 미약신호의 경우에는 필터를 달면 오히려 더 나뻐지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