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산의 한고딩의 ... 고민..

글쓴이
임동현
등록일
2002-07-01 00:23
조회
3,9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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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안녕하세요.. 전.. 부산에 살구있는.. 한.. 고딩입죠..ㅡㅡ;

꿈은.... 뭐..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확률이... 2%될까나?? 그정도도 안되는.....

그런쪽을 희망하고 있습니당..ㅡㅡ;

이제.. 잡담은 그만하고...

며칠전.. 아니.. 20일전... ISEF(인텔 과학 경진대회?)에 관한.. 다큐를 하더군요..

한 한시간? 넘게 한걸로 기억합니다.....

보고나서... 이야..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우선.. 미국을 배경으로 하던데.. 말이죠..
우리나라랑.. 미국이랑.. 교육체게가.. 다릅죠...매우 다릅죠..
확실히 틀리더군요... 학점제..ㅡㅡ;.... 로 운영되다보니..ㅡㅡ;.. 쩝...화학같은것도.. 실험해서..
결론 도출하고.. 선생님께.. 제출.. 하는 방향.. 선생님은.. 단지.. 질문에.. 답만해주는.. 존재..
학생스스로.. 하는.. 교육..
정말.. 놀라웠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건... 고등학생이.. 대학교를.... 다니면서.. 어느.. 연구에 참여한다는 거죠..
뭐.. 학생과.. 대학의.. 교수? 간의 1:1 연결인가? 그런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있어서..
뭔가.. 하자고 싶은 학생들에게.. 지원을 한다더군요..

정말.. 정말.. 굉장했습니다.....
제가.. 지금.. 고2때까지.. 과학실험한건...ㅡㅡ;.. 학교에서의 교과목중... 몇개...
특히.. 초딩때는.. 과학실 청소를 하면서... 과학샘이랑 친해져서... 그때.. 과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구요... 그땐.. 암모니아.. 냄새를 .. 맡아가며.. 했죠...(고등학교때와서.. 그게.. 위험한줄 알았습니다.. 코의 점막을 녹인다더군요...ㅜㅜ;)
중학교땐.. 우주소년단 하면서.. 캠프인가? 두번 가고..ㅡㅡ;..
가끔.. 과학 실험.. 개구리해부...ㅡㅡ;.. 그리고 역시.. 과학샘이랑 친해져서..
2학년만 하는.. 과학교실이라는.. 방학때.. 1학년으로.. 딱 두명.. 끼어 들어가서 할수 있었죠...
그리고... 그럭저럭.. 그다지.. 다양한 실험.. 안했습니다......
그리고 부산대에서.. 하는.... 과학교실인가?? 98년도에.. 한번 참가했습니다..
녹차에서.. 카페인..추출하는 방법.... 정말.. 놀라웠고..ㅡㅡ;.. 각종 실험기구.. 부산대.. 천문대..
감격이였죠...
고등학교와서는... 뭐... 화학실험.. 한거 없죠......물리...는.... 낙하실험.. 하나하고... 지구과학은....
역시.. 한거 없고.. 생물은.... 아.. 제가 생물부라.. 특활시간도.. 아닌...... 축제 준비로.. 해부.. 했습죠....그걸로....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뭐.. 아직.. 이대로.. 변변하게.. 책상에서.. 공부만 하죠..

참... 이렇게.. 비교를 해보면.. 외국이.. 너무 부럽습니다...
노력하는..양.... 을 비교를 하자면.. 할수는 없지만...
효율이라.. 효율을 생각한다면.. 외국쪽이 더 낳을듯 합니다....

한국학생들은.. 대입... 에 신경을쓰고.. 선생님들도.. 무조건.. 대입에.. 신경만쓰죠..
뭐.. 과학고 학생들은.. 다를지도 모르지만요..ㅡㅡ;...

전.. 한가지.. 꿈이 있습니다...

어릴때... "눈으로 보는 우주개발이야기..." 란 책을 처음으로 보고....
그때부터.. 과학에.. .. 우주에.... 관심을 보였구요... 그후.. 각종.. 책들을 보면서.. 꿈을 점점 키워왔습니다..

지금.. 진로의 문제로.. 고민하는 이시점....
내가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 나의 미래를.. 결정하게될..
마지막.. 아주 중요한.. 위치에 직면해있습니다...

어떻게 하죠???????

내가 믿는.. 과학을.. 과학을.. 공부하면서.. 살수 있을까?/......

공부해봤자.. 국내의.. 미미한.. 환경에서.. 버틸수 있을까??...


  • ozbbq ()

      좀 힘들겠지만 나름대로 신념이 있다면 열심히 해보세요. 우리나라가 언제까지나 이러라는 법은 없잖습니까 ?

  • 포닥 ()

      제가 부산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고, 지금 우주산업에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셨습니다만. 꿈을 오랫동안 꾸신다면, 이루어 진다고 믿습니다. 우주산업의 특성상 외국인은 미국에서 쉽게 성공하기는 어렵습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워낙 넓은 분야이기 때문에, 국소적인 부분에서 활동을 하실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계획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싶으시다면, 우리나라에서 하셔야 합니다. 유학을 가셔서, 네트웍을 만드시며 기다리다가, 한국의 우주계획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 그때 귀국하셔서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배성원 ()

      한국에서 우주 계획 이라굽쇼? 음.............................

  • 임동현 ()

      포닥님.. 그럼.. 꼭 유학을 가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우주산업이라.. 구체적으로 어떤일 하세요??ㅡㅡ;... 흠.. 그럼..한국사람은.. 보잉이나... 이런 항공회사에.. 취직하기어렵단.. 말씀이시네요..ㅡㅡ;.. 그럼.. 유학갔다가.. 삼성항공이나.. 대한항공쪽의.. 비행.. 산업.... 쪽으로.. 진로를 잡는건 좋을까요??ㅡㅡ;...

  • 임동현 ()

      헤구.. 차라리.. 북조선 가서.. 로켓연구하는게.. 더 낳을지도 .. 모르겠네요..ㅡㅡ...(이러면.. 잡혀가요?)

  • 임동현 ()

      저 죄송한데요.. 공군사관고등학교는 어떨까요?? 학교에서..4년동안 공부하고.. 그다음..성적우수자를 선정하여 유학도 보내주고.. ㅡㅡ;..학비도.. 공짜고..ㅡㅡ;

  • ozbbq ()

      거기는 비행기 정비하는 사람들 양성하는 곳 아닌가요 ? 유학을 보내준다는것 자체가 비행기 정비 면장을 따오는 거겠죠. 로켓기술이야 북한이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지요. 그 쪽 분야에서 일하고 싶으면 열심히 공부해서 비교적 좋은 대학의 기계나 항공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항공우주연구원이나 국방과학연구소에 가시면 되겠네요.

  • 포닥 ()

      미국의 현대 과학을 이끌고 있는 기관중의 하나는 DARPA 입니다. 그리고, 우주산업관련 프로젝트를 많이 발주하는 곳들은 NASA 뿐만아니라 DTRA 라는 곳이 있지요. 특히 DARPA 는 옛날 쏘련이 유인위성을 미국보다 먼저 쏘아 올리자, 정부와 의회가 만들어낸 기관입니다. 우주개발계획에서 쏘련을 앞서나가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관입니다. DARPA 의 투자는 현대 공학의 젖줄이었다고 불러도 크게 틀리지 않답니다.

  • 포닥 ()

      결국 우주계획은 과학과 공학을 살리기 위한 가장 빠른 길임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지요. 그래서 중국이 국력을 결집하여 유인위성을 올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NASDA 도 최근에 활동이 눈에 띄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주계획과 국방관련연구는 결국 같은 것입니다.

  • 1 ()

      칼세이건 박사의 "코스모스"를 읽어보셨나요? 한번 읽어보세요..제가 이공계로 진학한 가장 큰 이유가 이 책속에 있었습니다. 임동현님의 꿈에 날개를 달아드릴 겁니다..

  • 준형 ()

      동현님이 비교한 미국학생들과 학교를 같이 다닙니다. 하지만 어디서 무얼 하든지, 기초가 튼튼하다면 별로 꿀릴께 없다고 생각 합니다. 모르면 배우면 되는거고, 안 해 봤으면 부딫쳐보면 되는 겁니다. 저도 한국에서 고등학교 마치고, 미국에서 학부 마지막 1년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만, 기초만 튼튼 하다면 해 볼만 합니다, 아무리 잘나 보여도, 다 그놈이 그놈일 수도 있으니깐요^^, 혹시나 하는 생각인데, 내가 뒤쳐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이 있으시다면, 걱정 하지 마세요, 너무 늦게 하는게 아닐까 할때가 가장 빠를때 일지도 모르니깐요, 그럼 Cheers!

  • ... ()

      어린 학생이라고 꿈만 키우도록 부추겨 주는 것,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현실입니다. 이 사이트 글들 잘 읽어보고 판단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고등학생이면... 대학 졸업하면 한 5년 후인데, 그때까지 한국이 달라져 있을까요? 제 생각엔 천만의 말씀입니다.

  • ... ()

      그리고... 추가하자면, 제가 부산에 있는 모 국립대를 다닙니다만, 부모님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대학은 꼭 서울로 가십시오. 무슨과를 가더라도 대학은 무조건 서울입니다. 지방대 나와봐야 나중에 사회 나오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습니다. 돈이 없어도, 학점 다 갈아버리고 자취하면서 알바로 학비 메꾸며 대강 졸업장만 따겠다고 생각하시고 서울로 대학 가십시오. 꼭!

  • ... ()

      다닙니다만 -> 다녔습니다만 (수시로 나이를 까먹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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