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스트 10, 11일 전면 휴강이라네요..

  박 교수는 지난 2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종합감사에서 연구인건비를 유용한 혐의가 적발돼 징계 및 검찰 고발토록 사전 통보를 받은 상태다.
<a h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411009015&spage=1 target=_blank>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411009015&spage=1</a>
 
 

  융합생명과학의 국내 대표 학자로서 연간 수억원의 연구비를 집행하시며 지금까지 243편의 논문을 쓴 분에게 2천만원의 인건비 증빙서류가 없어서 교과부에서 고발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유명을 달리하시게 되었다는것인데// 너무나 안타갑네요.

  제발 검찰고발 이런거 무서워 자살하지 맙시다. 나중에 기껏해야 벌금형 이정도로 끝날텐데..공부만 한 사람들이라 너무 마음이 연약해요..ㅜㅜ

  <a href=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67&newsid=20110411085411754&p=ned target=_blank>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67&newsid=20110411085411754&p=ned</a>

죗값을 치르고 간다니..무슨 죄가 목숨보다 더 중하답 말입니까? 살인자도 사형 안시키는 마당에.

재판 받으면 물론 피눈물 납니다. 하지만 그것도 인생의 한 부분일 뿐..지나가면 어차피 추억속에 지워집니다. 경험자로 충고드립니다.

자살이 더 큰죄인데 뭘로 죗값을 치른단 말입니까? !!

  성공한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은 제3자나 일반인이 보기에 좀 더 과업지향적이며 명예지향적인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재산이 수십억 수백억이 되어도 회사에서 살짝 좌천되거나 자기 명예에 흠집이 조금만 가는 사건이 벌어져도 군말없이 조직을 떠나거나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런 완벽주의적, 과도한 명예주의적 성향이 개인을 사회적 성공으로 이끄는데 적지않은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한번의 실수로 너무 쉽게 인생을 포기하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a href=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829255_5780.html target=_blank>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829255_5780.html</a>

작년 2학기, 학생인건비 1억여 원 중
2천 2백여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돼 있습니다.

박 교수를 중징계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사적으로 사용한 돈을
전액 회수하라는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사회가 중징계를 의결하면
최고 파면이나 해임, 혹은
정직 처분이 내려집니다.

이 때문에 박 교수는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았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