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학부 입학생 >60%, 장학금, KAIST는?

글쓴이
Simon
등록일
2011-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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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3.0 미만의 학점받은 학부생들에게 돈을 받는 것으로 카이스트가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것 같은데, 카이스트와 종종 비교되곤하는 하버드 학부생들의 경우, 등록금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입학생 60% 이상이 평균 4만달러 (1년에 4천만원 이상) 상외하는 장학금을 받는다고 알려지고 있어요.

카이스트는 얼마씩 해서 얼마의 비율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학부를 졸업하고 있나요? 학점 3.0 넘으면 돈을 주나요?

학점을 근거로 학부모들에게 돈을 받으려면 학교는 상응하는 돈을 마련해 놓고 당근과 채찍 전법을 쓰는게 윤리적이지 않은지, 한번 생각해 보자고 링크 겁니다. 그냥 못했다고 돈 토해내라는 방식은, 깡패가 삥 뜯는 논리죠. 잘 하는 대다수에 상도 주면서 못하는 이들을 따라올 수 있게 채찍을 쓰는 게 교육 아닌가?

  • BizEng ()

      대략 미국에서는 Non-for-Profit, 4-year college/university 중 Public school 들은 54%, Private school 들은 73% 정도가 대학에서 장학금이나 재정지원을 받습니다.

    <a href=http://www.advocacy.collegeboard.org/sites/default/files/10b_2105_Tuition_Discounting_Brief_WEB_100909.pdf target=_blank>http://www.advocacy.collegeboard.org/sites/default/files/10b_2105_Tuition_Discounting_Brief_WEB_100909.pdf</a>

    물론 미국 학비가 비싸기는 합니다만, 이런 것을 보면 어떻게든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미국에선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는것이죠.

  • BizEng ()

      대략 미국에서는 Non-for-Profit, 4-year college/university 중 Public school 들은 54%, Private school 들은 73% 정도가 대학에서 장학금이나 재정지원을 학생들에게 제공합니다. 

    <a href=http://www.advocacy.collegeboard.org/sites/default/files/10b_2105_Tuition_Discounting_Brief_WEB_100909.pdf target=_blank>http://www.advocacy.collegeboard.org/sites/default/files/10b_2105_Tuition_Discounting_Brief_WEB_100909.pdf</a>

    물론 미국 학비가 비싸기는 합니다만, 이런 것을 보면 어떻게든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미국에선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는것이죠.

    KAIST의 특수성은 이해하더라도, 징벌적 Tuition은 어처구니 없는 거죠. "못하면 나가" 가 아니라, "잘하면 더욱 큰 Incentive" 이래야죠.

  • tSailor ()

      BizEng님//
    제시하신 54%와 73%는 Grant aid 중 meeting need의 비중을 나타날 뿐, 전체 재학생 중 어느 정도가 장학금을 받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링크하신 문서로는 알수 없는 것 같습니다.

  • spdlxm ()

      카이스트는 1인당 등록금(1500만원정도)대비 장학금 액수가 약 95%, 그러니까 1400만원 좀 넘는정도가 됩니다.(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 spdlxm ()

      다만 장학금도 종류가 여러가지이기 때문에(유학 비용 지원 등..) 등록금 내는 학생이 5%라고 해석할수는 없습니다.
    현재 장학제도에는 상, 벌이 같이 있습니다.

  • spdlxm ()

      장학금 운용방법이 문제일수도 있고,
    장학금이 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면밀히 추적해보지 않는 이상은,
    더군다나 외부인들이 이런 연속자살의 원인을 알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 통나무 ()

      이게 돈문제만일까요.
    전부 다는 모르겠습니다.
    좋은 대학갈려고 공부하는 애들 노력과 공부시간과 젊은 시절 그걸 투자라고 해야하나 희생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들어가서 또 더 하라고 그것도 경쟁이라나 뭐라 해야하나요.
    그렇게 들어온애들 대부분은 과학고 출신들로 알고 있는데
    한 1년은 쌩으로 놀아라라고 할수는 없는것인지.
    공부하다 죽은 인간은 없다는 식으로 꼭 가야하는것인지.
    길은 여러방향일텐데요.
    총장이나 교수의 말한마디 행동 한거지를 보고 그냥 굴러가기는 글러먹었나 보죠.
    그 학교를 뭣하러 가는지?

  • sonyi ()

      과고2년하고 들어와서 대학교도 가능하면 3년에 해치우고.. 석박사통합으로 3-4년에 해치우면 우와~ 하는 분위긴데요... 그건 예전에도 마찬가지였구요...

    한 1년쯤 놀고, 세상견문넓히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던 듯...
    모야.. 왜 이렇게 힘들어? 그래도 명색이 대학왔는데 @.@?
    저도 한 1년쯤 프로그래밍에 빠졌다가.. 학점(빵꾸는 아니고..)보고 헉.. 했던 기억이... 길게 본다면.. 제 중요한 적성중 하나를 찾았던 소중한 시간인데.. 그시간은 두고두고 학점으로 저를 괴롭히고 있죠..

  • 통나무 ()

      요즘 공부라는게 뭔지 계속 생각하는데요.
    옆집 여자에 초등 6학년, 대학교재로 수학과정해나가는데(원서로)
    잘해나갑니다. 그렇다고 무슨 이상한 선행하는것도 아니고.
    중딩애들 과학과정이 고등과정이 전면적으로 내려왔던데
    문제풀이에 질려해서, 화공과다니는 학생학테 부탁해서 수학없는 물리 갈켜달라고 애들 열댓명 모아서 배우게 하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지겨워하는 애들이 재밌게 배우고 있습니다.
    공부라는게 지금 학교식으로 배우는것 말고도, 거기다 다 논증형태로 같은 역학을 배워도 여러 방향으로 배우게 할수도 있고 이건 나이와 무관하게 어떻게 접근시키고 공부시키느냐에 다라 그냥 배우면 배우는것이던데요.

    뭐 어쨋든 과학고 들어가기전에 공부해야하는것들 입학하면 방학때 뭐 공부해오라고 주는것들 대학들어가기전에 대부분 미리 공부한것들 따지면,  대한민국의 인재들인데, 총장이 돈많으신분들과 돈줄있으신 분들에게 가서 돈좀 많이 받아오셔서, 애들아 그동안 한국여건상 고생많이 했다. 일단은 좀 쉬면서 한숨쉬고 맘 다잡아라.
    눈좀 넓히게 외국가서 6개월정도 생활비와 여행비는 내가 따온 돈으로 줄테니 외국대학을 가던 뭐하던 죽 돌다가 와라.
    뭐 이래도 공부할애들은 다 할것 아닌가요.
    어짜피 100%는 없는것이고.

  • 통나무 ()

      애들 물리부탁한 학생이 외국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인데
    가기전에 본애와 돌아온 후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 있더군요.
    이제야 좀 사람냄새가 나더군요.

  • outsider_JM ()

      대학원도 연차초과라고 200-400 물리는게 참 웃기더군요.
    딴학교는 코스웍 끝나면 수업료 안받는데 정반대로 가더라구요.

    대학원졸업은 혼자 하나요?ㅎㅎ 사인 못받음 땡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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