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hD factory > 펀글토론방

본문 바로가기

The PhD factory

페이지 정보

kn3 작성일2011-04-28 08:27

본문

Nature 기사인데 이미 올라왔던 것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하네요.

http://www.nature.com/news/2011/110420/full/472276a.html

한국도 아마 일본과 같은 양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미국 등 해외에서 박사를 받고 귀국하는 사람들까지 고려한다면... 저는 Computer Science 박사과정이라서 Life science 나 Physical science 전공보다는 조금 나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졸업 후 직장에 대해 아주 다양하게 생각을 하고, 그에 맞춰서 공부&연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흥미로운 부분은 Anne Carpenter 라는 MIT의 생물학자는 박사과정 학생, 혹은 박사후 과정(포닥) 없이 연구실을 꾸리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대학 연구실에서 적용 가능한 모델은 아니겠지만...

댓글 3

위하여님의 댓글

위하여

  길어서 몇 문단만 봤는데 무척 데이터를 많이 조사했네요. 위의 생물학자가 하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의역하면 "대학원 제도의 피라미드식 운영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나 개인 양심적으로 걔들 갈 데 없는 것을 알면서 다른 사람들이 하듯 마냥 박사를 찍어낼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박사급 정규 직원만으로 (포닥같은 임시직이 아니라) 랩을 구성했더니 프로젝트 돈 신청할 때 인건비가 2배나 들어서 다른 교수들과 경쟁이 안 된다. 앞으로는 어쩔 수 없이 포닥 임시직을 받아야겠다고 하는군요.

박사 과정, 포닥 자리가 계속 대책 없이 공고가 나는 이유가 적나라하게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값이 싼데다가, 열심히 연구하면 나처럼 될 수 있다고 대책없이 막연히 암시하는 것이 먹힙니다. 일하는 사람이 알아서 자기 진로 탐색을 미리 미리 하고, 시작한 학위는 끝내되 실제 가치보다 너무 비싸게 몸으로 때우고 받지는 말아야죠.

mdoom님의 댓글

mdoom

  일단 Anne Carpenter 씨가 속한 Broad Institute 는 MIT 와 Harvard 와 관련이 있을 뿐 공식적인 학교 연구실이 아닙니다. 이사람은 교수도 아니구요. 그래서 학생을 안받아도 되는거죠.

여하간 전반적으로 박사 졸업자가 너무 많아지고 이게 학계의 큰 문제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kn3님의 댓글

kn3

  이건 다른 얘긴데,
<a href=http://vonahn.blogspot.com/2010/06/outsourcing-my-research-group.html target=_blank>http://vonahn.blogspot.com/2010/06/outsourcing-my-research-group.html</a>
CMU의 경우에는 포닥을 고용하나 PhD 학생을 데리고 있거나 비용이 비슷하다는군요.

펀글토론방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