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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나 겉 간판으로 오판하곤 하는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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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작성일2011-05-0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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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를 포함해서 "최고 상표, 하바드 표, 최고의 포장/간판"이라고 한다면 의심하지 않고 믿고 찾아쓰는 이들이 잘 알아야할 좋은 두 개의 글을 읽게 되었어요.

한겨레에 홍세화 씨의 좋은 글을 카이스트 총장과 이사회가 읽고 반성했으면 합니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76874.html

더불어 하바드라고 하면 사족을 못 쓰고 절대선으로 잘 못 알았던 저나 다른 여러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인생이나 포장의 양면성에 관해 오마이뉴스에 모처럼 좋은 소개가 있어 링크겁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63183&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

맞는 얘기이지만, 쉽게 공감하기 어려워하면서 거부하게 되곤하는 그런 면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디나 잘 하는 게 있으면 어두운 면은 있습니다. 취사선택을 잘 하는 것은 본인들 책임이긴 합니다만,  잘 못 읽히게 되면 "루저들이 또 인생변명하려는 부정적 시각을 어디서 주워 담아다 확대재생산한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런 면이 있으니, 너무 몰아부치지는 말면서 양치기를 하시든, 지도자를 하시길...여러 여러 분들 두루두루 말입니다.

숨은 데서 잘해오고 앞으로도 잘 할 많은 무명씨 희생자들의 이름을 더럽히기 위해 소개해드리는 것이 아니고, 잘 못 알고 섣불리 부나비 처럼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지는 말자는 차원에서...

댓글 4

SleepyCat님의 댓글

SleepyCat

  언제나 양 극단의 의견은 존재하죠. 취사선택해서 받아들이는 건 독자의 몫이구요. 예를 들어 하버드가 금융위기때 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layoff 한 건 맞지만, 학생들이 거기에 반대해서 큰 캠페인을 벌였던 건 저 책에 전혀 언급 안되어 있겠죠.

Simon님의 댓글

Simon

  학생들이 캠페인한 게 무슨 영향력이 있습니까? 아무 영향없어요. 그런 하나마나한 캠페인을 언급할 필요가 없겠죠.

반면 87년도 한국의 대학생 시위는 정권을 바꾸는 계기가 됩니다. 영향력이 서로 다른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1인 시위가 국회 앞에 있습니다. 거의 매일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1인 시위가 언론 기사화되지는 않습니다.

의제설정을 할만큼의 영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SleepyCat님의 댓글

SleepyCat

  답글을 다신 걸 보니깐 무슨 말을 하고 싶으셨던 건지 더 혼란스럽습니다. 인용하신 두개의 글은 '학교'라는 주체가 만들고, 악용하고 있는 제도적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홍세화씨는 칼럼에서 이런 제도적 문제점에 분노하고 저항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계시구요.

하버드 학생들이 학교의 이런 태도에 대해 조직적으로 대항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는 건 충분히 좋은 예인 거 같은데요. Simon님의 비판은 학교뿐만이 아니라 학생을 포함한, 학교와 관련된 모든 것을 향해 있는 것 같습니다.

용계동신씨님의 댓글

용계동신씨

  좋은 글 링크 감사합니다.
홍세화씨 칼럼보니, 그런 학교가 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미네요.
미국이란 사회가 자본을 가진 기득권층에게 얼마만큼 예속된 사회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겠는데, 어쨌든 저런 노력들이 사회를 조금씩 나아지게 한다는 생각에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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