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7차과정 수능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 나름대로 심각합니다. ㅡㅡ;; )

글쓴이
공학도 지망생
등록일
2003-11-03 14:07
조회
6,7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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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건

 안녕하세요.

 대학(원) 간판은 평생 따라다닐 것 같아서 휴학중인 지방대를 자퇴하고,

 서울(관악)소재의 국립 S대를 목표로, 지금부터 1년동안 7차과정 수능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의예과 지망은 아닙니다. ㅡㅡ;; )

 최초로 실시되는 7차과정 수능이라 약간 새로운 문제가 나올 것 같기도 하지만,

 낙방하면 또 다시 1년 동안 수능을 준비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낙방하면 합격할 때까지 수능을 응시하려고 합니다.( 돈 없으면 수능공부하다 굶어죽어도 계속.. - 실제로 굶어 죽으면 신문에 나오겠군요. ' 지방대생 수년간의 수능공부 끝에 자취방에서 아사 ' )

 제 가치관이 바람직한 가치관인가요.. ( 참고로 저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학벌에서 밀리고 싶지 않습니다. - 그렇지만 유학은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생각함. )

 바람직한 가치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수능 준비에 관한 많은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uroro ()

      굳은 결심을 가지시고 앞으로 정진하시려는 것 같은데, 음...별로 권할만 하지 않군요.  님께서 말씀하신 국립 S대가 아마 제가 졸업한 관악의 에스대인것 같은데...의대 가시거나 법대 가실 요량이 아니고 다른 데 지망하시면서 수능을 다시 보시겠다면, 그것도 학벌 땜에 다시 보시겠다면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 uroro ()

      요즘 우리나라 기업들에서 S대 쳐주는 게 미국 중위권 주립대보다 못합니다.  물론 들어가기는 미국 중위권 주립대가 훨씬 쉽지요.  저같으면 당장 유학을 떠나겟습니다.

  • uroro ()

      그리고 유학가는 것 말슴하신 것 처럼 시간 낭비 돈 낭비는 아닙니다.  젊은 시절 유학가면 보는 눈도 넓어지고 얻는 것 많습니다.  오히려 수능 다시 보시는 것이 시간낭비인 듯 (돈이야 별로 안들겠지만)

  • 박수 ()

      요즘 유학파가 하두 많아서 미국 중위권 주립대 별루 안쳐주는데요. PKS보다 더 쳐주지 않아요..

  • 박수 ()

      삼수까지는 수능 다시 치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이상의 나이라면 의.법 계열이 아니면 말리고 싶네요.

  • 공학도 지망생 ()

      참고로 제 나이는 빠른 99학번입니다. 당시에는 수능책을 아예 본적이 없었던 관계로 인해 특기생으로 진학했구요. 그러고 보니 내년 7차 교육과정 수능공부가 저에게는 처음입니다. 저의 목적은 환경이 좋은 PK(지방공대)도 어차피 지방대이니 행여나 있을 대학원 진학을 위해 잠시 접어두고, 아무튼 S 대 진학의 목적은 90퍼센트가 학벌을 위해 10퍼센트는 4년 무료장학금을 위해서 입니다. 너무 속보이나요.. ㅜㅜ

  • 공학도 지망생 ()

      솔직히 돈 많이 드는 KY 대 보다는, 간판이 유명한 S대가 좋지 않을까요. 나중에 결혼할때 보수적인 장인어른에게도 목에 힘을 줄수 있을 것 같고.. ㅜㅜ 제 고향이 지방이지만 서울에서 계속 생활하다 보면 지방대 졸업생이라는 꼬리표는 평생 따라 다닐 것 같은데.. 여기서 접어야 하는 건가요.. 참고로 저는 지방대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신경쓰지 않을 정도의 탁월한 실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비록 수능공부가 시간낭비 이지만 MIT 스탠포드 하버드 옥스포드 캠브리지 유학생들처럼 평생 네임벨류로 먹고살려면 S대가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요.. ㅜㅜ 돈이 없다보니 계속 비열한 생각만 드네요.. ㅜㅜ

  • 공학도 ()

      정말 남이 뭐라고 그렇는게 좀 이상하지만 학벌에 대한 엄청난 집착을 가지고 계시군요.. 그렇다면 하십시오.. S대 못 들어가시면 평생을 후회하시면서 살꺼 같으시네요..

  • uroro ()

      뭐...한가지만 더 말씀 드리자면, S대 나와도 요즘 장인어른 앞에서 목에 힘 못줍니다.  잘 봐준다고 하면, "어릴 때 공부는 잘했나보군...불쌍하게 줄을 잘 못서서.." 정도이고, "이공계라니 우리딸 고생 꽤나 하겠군...." 정도지요.  서울대 나온다고 뭐 크게 다른 거 없어요. 요즘은...

  • 가가멜 ()

      저보다 두학번 아래이시군요. 저라면 의학계열도 아닌 S대 공대나 자연대 또는 인문대에 진학하기 위해 그런 모험을 하진 않겠습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차라리 지방대 의대나 치대에 도전하세요.

  • 요원 ()

      교수나 연구분야가 목표가 아니라면 말리고 싶군요 꼭 서울대필요는 없습니다

  • 박수 ()

      99학번이면 말리고 싶네요. 의대 갈게 아니라면 차라리 대학원 좋은 곳 가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 보라탱이 ()

      학벌에서 밀리고 싶지 않다면, 유학가십시오!!

  • 보라탱이 ()

      서울대는 미국 주립대 평균에도 못미칩니다. 서울대는 사법고시 빼면 잘하는거 하나두 없습니다. 아!! 물리학과는 알아줍디다. 물리학과 교수를 알아준다는 얘기ㅡㅡ;

  • 박수 ()

      학부 유학은 돈이 많아야 가는거구요. 미국 Top 50 안에 못드는 대학 나와서는 한국에서 대접 못받습니다. 학벌은 국내에서나 따지는 거기 때문에, 밀리고 싶지 않으면 유학가라는 건 말이 좀 안되구요.. 미국에서 직장 얻고 싶으시면 유학가세요.

  • 보라탱이 ()

      님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대학졸업 후의 목표!! 학문연구에 있다면

  • 보라탱이 ()

      유학을 떠나십시오! 비단 미국도 좋지만, 일본의 경우, 많은 장점이있더군요.저는 지방의 모 공대 출신이고, 현재는 일본 도꾜대에 석사생으로 있습니다.  석사마치고 박사를 미국의 칼텍쪽으로 갈거구요.  제발 대학을 간판보다 교수를 보고 가십시오!  학벌에 지지않을려면, 죽을때까지 한국에서 사시구요 ㅋㅋㅋ

  • 보라탱이 ()

      아! 모든 학위를 마치고, 루슨텍이나 IBM이나 NEC쪽에서 일할겁니다.  저희과에 모 일본교수님(노벨물리학상수상) 분이 저더러 일본인으로 귀화하라는 권유를 하셨죠 ㅡㅡ;

  • 보라탱이 ()

      전 서울의 명문대, 지방의 명문대도 아닌, 하급(?) 공대 출신인데, 제가 입학학할때, 수능점수는 상위권에 속했찌만, 대학결정을 교수님들을 보고 갔습니다. 유학가보면 알겠지만, 한국이란 나라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외국인도 많다는거 ㅡㅡ;

  • 요원X ()

      보라탱이하고 현장직하고 친구아닙니까? 세상 보는 눈이 매우 비슷하네요

  • 공학도 지망생 ()

      요원님 보라탱이님께 그런 모욕을 주시다니.. ㅡㅡ;; 당장 사과드리세요. ㅡㅡ

  • gg ()

      그런 사고를 갖고 있는 한 절대 오지 마십시요. 건강한 사회와 그리고 당신을 위해서도...

  • 공학도 지망생 ()

      gg 님 발언의 대상이 보라탱이님이신가요.. ㅡㅡ;; 참고로 대입수능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다 해도, 운도 따라야 하는 시험이라.. 가고싶은 대학의 전공학과가 있다고 해도 운이 없으면 못 들어갑니다. ㅡㅡ;;

  • 요원x ()

      요원X 님 제 하고 아이디가 비슷해서 놀랐네요

  • 이재혁 ()

      서울대 목표로 한이상.....서울대 의대나 치대,약대를 목표루 하세요..저두 공대 다시간다는건 비추입니다..만약 서울대 떨어지시면 지방대 의약치한 가시구요..요즘엔 지방대 듣도 보지못했던 의대 끝발이 서울대 공대걍 누르죠..

  • 놀자박사 ()

      학벌에 밀리고 싶지 않다면...21세기 신학벌순위....서울권의치한의대>>>>>>>>>>>>지방의치한의대>>>서울권약대>>지방권약대>>서울권교대 사범대>>지방 교대 사범대>>기타 등등...강추!

  • what? ()

      점점..싸이엔지도 신빙성을 잃어 가는듯...

  • what? ()

      유학의 메리트도 요즘엔 별로 크지 않습니다. 유학 지상주의는 버리길..

  • Mr.CHO ()

      저도 서울대 학부/석사 출신이지만...허접 의치대/한의대 강추입니다. 

  • 김태수 ()

      네임밸류로 먹고산다라,,,보니까 졸업후 뭘 할지도 안정하고 무조건 학벌만 생각하시다니,,님의 가치관이 좀 한심하단 생각이 드네요.

  • 쉼업 ()

      이분 가치관이 한심하다기 보다, 이런 사회 분위기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쉼업 ()

      아직도 우리나라 어디에선가 학벌이 짱이라 믿는 사람들은 널려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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