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상담좀 부탁 드릴게요

글쓴이
박일환
등록일
2003-11-07 13:03
조회
4,606회
추천
1건
댓글
12건
이번에 수능 본 재학생 입니다

이번 수능 다들 알고 계실테지만 졸업생들이 엄청나게 강세입니다

재수생들이 390대에서 어디쓸가 고민하고 있을때

저희 재학생들은  거의 340-350대에서 대학을 바라 보고 있는 형편입니다

특히 저는 336점이라는 점수를 받아서 대학선택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2학기 수시에서 고대와 성대에 붙어서 쓰면 되지만 지금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고대는 수능 2등급이상이라  지금 좀 간당간당하지만 쓸만하고

성대는 수능점수와 상관이 없어서 그냥 면접을 봐도 됩니다

여기서 고민되는것이

고대를 가게 되면 통학권이 멀기 때문에 매일 왕복 4시간이란 시간이 그냥 낭비됩니다,

게다가 고대에 다니는 아는 사람이  고대가 예전에 비해 많이 하락해서 왠만하면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내일 면접을 봐야 하는데 어디를 가야 할까요

아직도 스카이를 선택해서 가야 할까요?  아니면  정시를 노려서 다른 곳으로 가야 할까요?

가야 한다면 어디로 가야 할지  지금  어느 대학이 전망이 좋은지  어느 과가 전망이 좋은지좀 알려주세요

좀 복잡한 질문이지만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불쌍한 인생이 여기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아무쪼록 부탁 드려요)

  • 박일환 ()

      아 참고로 수학은 80이고 외국어는 77인데 과탐이 53이어서 좀 고민되네요  언어는 96입니다

  • 박일환 ()

      그리고 저희집 형편이 별로 안좋아서  고대에 갈경우 원룸에서 살아야 할텐데 부담이 되거든요.....

  • 준형 ()

      도대체 뭘 하고 싶은가요? 어떤걸 하고 싶은지 우선 어느 정도 생각을 해 본다음에, 그 다음에 "과연 등록금을 낼 수는 있는가?" 그 다음에 "너무 멀지는 않은가?" 등등을 하나 하나 생각해 보면서 정리를 해 보세요. 학교도 미리 가보고, 학교에 다니는 선배들 있으면 얘기도 해보구요. 어느 대학이 전망이 좋은지가 본인의 인생을 결정 하는게 아닙니다. 어느 과가 전망이 좋은지가 중요한것도 아닙니다, 하버드를 다닌다 해도 본인이 못 따라 가고 싫어 하면 말짱 도루묵 입니다.

  • 배성원 ()

      문과로 가는 것이 더 좋아 보이는군요. 언어점수가 매우 좋은편 아닙니까?

  • 박일환 ()

      예  저도 안해 본건 아니고요  선배한테도 물어봤을떄  부정적으로들 얘기해서요  처음에는 명문대라 했고 저도 제가 세운 꿈이 있었기에 두대학 모두 정보 통신학과에 지원했고 둘다 수시에 붙게 됬습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태클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 고민이 되서 이렇게 글을 남긴것입니다..  약간 대책없이 말한것 죄송하고요,  일단 제 꿈은 프로그래머 계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최희규 ()

      한 가지 질문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박일환님께서 하고 싶은 것이 있으신지?(대체로 우리나라의 수험생들은 없는 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요즘은 개성이 강해...) 또, 부모님께서는 원하시는 것이 있으신지? 끝으로, 선택을 하고나서, 마음이 바뀌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 최희규 ()

      앗.. 동시간대에 글이 올라왓네요...

  • 공학도 지망생 ()

      돈이야 나중에 벌면 되는겁니다.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시길..

  • redpower ()

      저도 한때 프로그래머 여서  여기저기 기웃거렸는데 아는대로 말씀드리지요. 꿈이 프로그래머라면 ..꼭 명문대 가실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장학금을 주는 중위권대학이나 그쪽으로 가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4년동안 대학에서 가르치는건 다른말로 비유해서 거의 종합슈퍼마켓식으로 가르칩니다. C언어 비베 XML C++,알고리즘..기타..등등 해서..이러한걸 기본적으로 가르치는데 사실 기초실력없으면 힘들죠. 그렇기 때문에 집 상황을 고려해서..장학금받는곳으로 지원함 해보시고요. 프로그래머는 정통보다는 컴공쪽으로 가세요. 주위사람들 신경보다는 자기가 프로그래머가 되기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데브피아" 강추합니다. 많은 도움을 얻으실수 있을거에요.

  • redpower ()

      거기 구인난 보시면..연봉 1300-1400제시하는곳도 있습니다. 더 말하고 싶은데..데브피아 가시면 잘 아시리라 믿고..글 그만씁니다.

  • 아즈 ()

      질문이 뭘 말하고자 하는 건지; 하고 싶은 거 하세요.. 이 대학이 어떻고 저 대학이 어떻고, 뭐가 전망이 좋다더라 .. 이런 소리에 한번 휘둘리기 시작하면 대책없습니다. 그리고 고대 좋은 학교입니다. '아직도 스카이'같은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지? 여러 대안 놓고 좋은 걸 고르시길 바랍니다. redpower님 말씀처럼 장학금 주는 데로 가도 좋고.

  • 공학도 지망생 ()

      고대도 좋지만 성대뒤에도 S그룹이 있으므로 마음에 드시는 곳의 면접에 응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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