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방황의 시기가 찾와 왔습니다!!! T T

글쓴이
qkdghkd
등록일
2003-05-16 11:29
조회
4,125회
추천
1건
댓글
8건
요즘 갑자기 저의 인생의 목표에 심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공학을 하는 이유가 다른 분들은 무엇입니까?

"돈"이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때 이렇게 어렵게 공부해서 돈되는 것을 찾아야 할까?라는

생각이 때문입니다!!

정말 "돈" 때문이라면 계속 느껴온거지만... 돈만 생각한다면...

소위 "돈"되는 것들이 눈에 보입니다.^^;; 여러가지 방면에서...

즉 장사같은 아이템이 말이죠~~

우습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정말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저는 박사과정 까지 갈려고 하는 기계공학과 대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기계공학의 특성상 기계과라고는 하지만 기계 밑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니 학부에서 배우는 것들은 정말 피상적이기만 하고 답답합니다..

거의 학점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수박겉핥기 식으로 따라가는 상태입니다..

물론 이건 저뿐만 아니라 모든 기계공학도라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학과의 특성상 그럴꺼라 생각합니다(물론 안그런분도 있겠지만.. ^^;;)

정리도 안되네여~~

그냥 아무말이라도 조언 부탁 드립니다~~ 힘을 주세요~~

뭘 해야 하죠~~

박사과정까지 갈려고는 하지만 솔직히 부담되고 중간에 낙오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언 부탁합니다!!!! 

  • 배성원 ()

      님의 글속에 답이 있군요. 대학은 마치도록 하십시오. 군대도 질질 끌면서 인생 좀먹는 방향으론 아예 생각하지 마시고 가장 짧은걸로 갔다와서 생각하신 장사하세요. 살다보면 쓸데없이 흘려들은 기계공학이 간간히 쓸데도 있을겁니다. 다시 한번 직접 쓴 위 글을 스스로 찬찬히 읽어보세요. 답이 보입니다.

  • 배성원 ()

      만약 용기가 없어서 이럭저럭 특례하고 박사 특출난거 없이 그럭저럭 하고나면 .... 어떨거 같습니까? 좋을거 같습니까?

  • vortex ()

      기계공학이란게 너무 광범위한 학문이라 그런듯합니다. 아마 전국의 기계공학 학부생들이 다 그렇게 느낄겁니다^^; 너무 광범위하다보니 학부과정에서는 구체적 적용사례보다는 기초이론을 배우기만도 벅차죠. 그러다보니 도대체 이 복잡한 이론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거고 어디다 쓰이는건지는 잘 모르고 무작장 익힐수밖에 없게되죠. 4학년인 저도 아직 기계공학이란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_- 기계공학을 잘하려면 철학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도 있을정도고요. 학부과정에서 기초이론뿐만 아니라 어느정도는 적용도 다룰수 있는 다른 과들에 비해, 기계공학은 개념만 하다 학부과정이 끝나기때문에 학생들의 혼란스러움이 심한거 같습니다.

  • vortex ()

      그래도 무작정 장사를 하겠다는것 보다는 이왕 택한 전공이 적성에 맞는지 좀 더 겪어본 다음에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적어도 4대역학까지는 끝내놔야 기계공학이란게 뭔지 희미하게라도 보이게되고, 적성에 맞는지의 여부도 알수있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적어도 3학년 과정까지는 다 끝낸다음에 생각해 보는것이 어떨까요

  • 수박겉핥기 ()

      제 아이디를 보세요... 기계공학으로 석사까지 공부했지만 해석툴을 다룬 것도 아니라서...... 저는 6년간 수박 겉핥았습니다.

  • 배성원 ()

      ^^;.......

  • 사색자 ()

      저도 기계공학으로 곧 논문심사를 했지만, 겉만 핥았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박사학위란 것은 Doctor of Philosophy이니 결국 '나는 이것도 모른다.'라는 철학적 깨달음을 얻는거 아니겠습니까? 인류의 지식이 굉장히 많이 아는거 같은데... 알고보면 보잘거 없네요.

  • 마당쇠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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