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무슨일을 하고 있는건지...
- 글쓴이
- qkdldhf
- 등록일
- 2003-05-19 11:31
- 조회
- 4,1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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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실험이 뭔지..내가 지금 무슨일을 하고 있는건지...
실험실에 얽매여있다보면 개인적인 시간들은 없기 마련이게 됩니다. 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석사과정중이라 열심히 해야하는건 당연하지만.. 쉬는 틈도 거의없이 챗바퀴돌듯 계속 일을 하다보니 친구들이나 부모님께도 너무 미안한 일만 계속 생기게 되네요.
전 학교를 집에서 다니지 않고 있는데 집에도 몇달에 한번정도나 가고 친구들은 만나기는 커녕 생일인데도 얼굴한번 보지못하니....
이 길이 재밌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이런 생각들때문인지 요즘은 부쩍 내가 무슨 대단한일을 한다고 여기 이렇게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이공계 기피다 뭐다 미래가 불안한데...
-.-;
실험실에 얽매여있다보면 개인적인 시간들은 없기 마련이게 됩니다. 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석사과정중이라 열심히 해야하는건 당연하지만.. 쉬는 틈도 거의없이 챗바퀴돌듯 계속 일을 하다보니 친구들이나 부모님께도 너무 미안한 일만 계속 생기게 되네요.
전 학교를 집에서 다니지 않고 있는데 집에도 몇달에 한번정도나 가고 친구들은 만나기는 커녕 생일인데도 얼굴한번 보지못하니....
이 길이 재밌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이런 생각들때문인지 요즘은 부쩍 내가 무슨 대단한일을 한다고 여기 이렇게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이공계 기피다 뭐다 미래가 불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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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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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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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하시겠습니다. 옛날에 석사과정 할 때가 생각나는군요. 저도 어떻게든 최소한 욕 안 얻어먹을만큼만 하고 무사히 졸업할려고 머리 굴리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그랬던게 지나니까 많이 후회도 되고... 근데 석사과정은 금방이고, 어떻게든 거기서 뭔가를 얻으려고 해보세요. 만일 지금 그만둘수 없다면 말이죠. 원래 대단한 일이란건 많이 없습니다. 인생의 모자이크를 하나하나 쌓아간다고 생각하고 매일을 생활하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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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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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이학박사님(?) 말로는 공부만큼 고독한게 없다구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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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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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경험을 하나봅니다. 저도 1학기 하고 때려치우고 다른 대학에 가려고 했습니다. 타대학에 와서 공부하니까 따와 편애로 열받더군요. 그래도 참고 졸업했는데 지금 후회는 안합니다.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생 끝에 낙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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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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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와 보이는 일들은 겉만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힘내시길.박사과정도 남아있으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