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대선후보들에게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질의서를 보냅시다
- 글쓴이
- 양신규
- 등록일
- 2002-09-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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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에게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질의서를 보냅시다.
과학기술정책은 교육정책 노동정책과 함께 21세기 국가 (nation state, local government) 의 핵심정책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경우를 보면 정치나 경영자 등 의사결정자 계층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자체가 너무나 부족하여서 제대로된 판단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교육정책이나 노동정책에 비하면 거의 토론이 없는상태라고 봐야지요.
예를들어 이번 유학지원건만 해도 미리 과학기술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일을 기획을 했다면 우리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제대로 시행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과학기술자들도 개별적으로 흩어져서 불평불만을 하는 단계에서 지나 조직을 결성하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니, 본격적으로 과학기술, 과학기술인,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대중과 의사결정계층을 교육하는 일에도 나서야 할 것입니다.
우선 이번 대선을 맞이해서, 대선 후보들에게 중요한 과학상식과 주요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질의서를 보내고, 그 질의서에 대한 답과 우리모임의 평가내용을 일간지, 시사주간지, 과학동아 등등에 보도자료로 보내는 일을 합시다.
우선 질의서의 내용에 대해 안을 만들어 보도록 하고, 일정을 잡고 해 보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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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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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이십니다. 찬성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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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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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찬성입니다. 지난 봄부터 운영진쪽에서 논의는 되었었는데 손이없다 보니 아직 진행이 덜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쪽에서도 움직임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이면 '뛸 넘들'이 다 나올테니 빨리 준비해야겠네요. 아이디어 있으신 분은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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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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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입니다만 그 질의서가 그 사람들에게 읽혀지게 하는 방법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하수인들이 전부 상법대 출신인데, 우리 질의서 읽어보기라도 하면 다행이죠. 어제 정의원 토론 정말 실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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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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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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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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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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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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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이공계 문제를 집고 넘어갈 절호의 기회입니다. 대선후보 쪽에 실제 읽혀지게 하려면 언론의 힘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논평과 함께 신문지상에 공개적으로 이슈화시키면 아마 언론에서도 좋은 기사거리로 받아들일 수 있을 거고, 그렇담 대선후보 쪽에서도 간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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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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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Yang 이 remind 한 시점이 딱 좋네요, 예전에 논의된 자료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모아서, 보도자료라든지, 공개 질문식으로 언론에 뿔려 보는 것도 해볼만 하겠군요, 이제 3달 남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