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후기

글쓴이
SoC
등록일
2002-09-22 16:41
조회
2,725회
추천
1건
댓글
0건
많은 친척, 가족들을 만났읍니다.
우리 집안은 공돌이 집안
모두가 죽겠다는 소리만
사회인이 되니깐 추석등 명절도 이젠 싫어요.
우리집안 최고 나이 많은 형님
그옛날 전기 S대 떨어지고 후기 H대 EE 나와
대기업 전전하다가 지금 지방촌구석에서 음식점하는 우리 사춘형
나이 40에 아직 장가도 못갔답니다. ㅋㅋ

형님이 그러시네요.
요즘 이공계기피증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감되어오던
현상이라 별로 새삼스럽지는 않다고 다만, 내가 왜 너
대학갈때 의대가라고 그렇게 잔소리 했는지 이해가
가냐고 그러시네요. 흠.. 맞아요. 고3때 형이 자주
전화하면서 그랬어요. 으대가라구 --;
그리고, 지금 이공계 우대책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절대 믿지 말라더군요. 값싼 우수인력 많이 만들려는,
초딩들도 금방 눈치까는 수작이라더군요.
공돌이들이 대폭 줄기전에는 중노가다에 박봉을 벗어나기는 어렵답니다.

형보면 불쌍해요. 옛날 중학교때는 전교는 물론 구에서 알아주는 수재였다는데,
고등학교에서도 줄곧 공부잘하기로 소문났었는데..

자 우리 모두 속지 맙시다.



 


자유게시판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642 시스템이 우선인가 인적자원이 우선인가? 댓글 11 호섭이 09-24 3621 0
641 국내 이공계 대학원 관련 설문조사 종료되었습니다.(9/23) 댓글 1 sysop 09-12 3250 0
640 [성명 초안] '발명보상기준' 법령제정을 더이상 늦추지 말아야 댓글 6 sysop 09-24 3188 0
639 답변글 [re] 발명자 선언서 제도 댓글 3 팻송 09-24 3825 1
638 [한겨레] 이태섭 “원자력 사회심리적 거부감 강해” 댓글 8 준형 09-24 3378 0
637 [경향]특허법령 1년넘게 방치 댓글 1 Myth 09-24 2916 0
636 [과기부]국정감사 질의 답변 요약 댓글 2 Myth 09-23 3324 0
635 [세계] 해외두뇌 유치 '브레인풀' 유명무실 (외환위기이후 정부 지원자금 격감) 댓글 2 준형 09-23 4129 1
634 [전자] 한국 지식축적량, 미국 수준 따라잡으려면 50년 걸려 댓글 2 준형 09-23 3330 0
633 [보도논평 초안] '변리사 소득'에 대한 진실규명 촉구 댓글 3 sysop 09-22 4465 1
열람중 추석후기 SoC 09-22 2726 1
631 답변글 대선후보의 과학기술 정책검증에 대해 댓글 1 sysop 09-22 2600 1
630 개혁정당의 과학기술소위원회 가동될 듯: 댓글 21 양신규 09-22 3241 1
629 [한겨레 게시판] 어느 유학생의 '국비 유학 확대'에 대한 변 댓글 4 정문식 09-20 3459 0
628 이민오고 싶어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 댓글 4 임호랑 09-20 4206 0
627 답변글 [re] 펀글- 이민가는 진짜 이유 댓글 1 호섭이 09-22 6502 1
626 답변글 [re] 소위 '교육이민'이라 왔지만 후회합니다. 댓글 3 정문식 09-20 8780 0
625 MBC 시사토론 - 정몽준의원에게 듣는다 댓글 4 SoC 09-20 3315 0
624 답변글 [re] 이공인들이 나서야할 때다! 댓글 4 임호랑 09-20 2892 0
623 답변글 [re] MJ 대통령 출마 선언문에도 과학기술은 일언반구 언급도 없군요 댓글 2 호섭이 09-20 3571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