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우리가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할 때

글쓴이
임호랑
등록일
2002-09-28 00:41
조회
2,7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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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내용을 죽 읽어보니까, 과기부 답변은 대부분 예전에 나왔던 이공계 종합대책에 있는 내용 그대로이군요. 주목할 만한 것은 의원들 질의의  1/3-1/2 가량이 우리 모임에서 발표되거나 거론되었던 것들이라는 사실이군요. 답변도 상당부분 우리 모임의 의견을 벗어나지 않고 있고....

그래서 말인데요, 회원 여러분들도 한번 더 생각해서 글도 쓰시고 책임감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심각해질 필요는 없겠지만, 항상 사실과 근거에 입각해서 주장을 하고, 논리와 맞춤법에 맞게 글을 쓰고, 토론도 진지하게 답을 찾기 위해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말 작은 힘을 모으니까 큰 힘이 되어가고 있군요. 사실 이공계 온 분들이 현재 대우에 비해 능력들이 과도할 만큼 출중한 분들 아닙니까? 그래서 전 이 모임이 매우 비전이 있다고 봅니다. 결국 능력있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공계 기피를 비롯 우리사회의 여러가지 이공계 문제 해결 정도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제 2의 부도위기에서 구해내고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는 마지막 힘은 이 땅의 이공인들한테서밖에 나올 데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왜냐면 ****
21세기는 '기술입국'으로 선진 4강 진입을... 
--> 기술은 기초과학과 공학에서 나온다.
--> 결국  우리나라 미래는 이공인의 손에...
  • 인과응보 ()

      짝짝

  • 무소유 ()

      아래한글이 없어 읽어보진 못하고 있지만 임호랑님이 말씀하셨듯이 정부나 의회에서의 과학기술에 대한 시각이 우리와 일치해 가고 있다면 참 고무적입니다. 그런데 정부나 의회에서 우리사이트를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것이 되나요?

  • 소요유 ()

      동감입니다. 자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무소유님, 제가 느끼기에는 정부관료들과 언론사 기자, 국회의원 보좌관들 등이 표는 안내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고 있습니다. 가끔 운영진쪽에 조언도 하시고요.  그래서 우리가 좀 더 시각이 편향되지 않고, 객관적이고,  진지하면 책임감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임호랑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솔직히 정부의 대책은 우리 포럼이 한겨레 게시판에서 태동할 때부터 제안한 내용과  많이 일치한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소요유 ()

      누가 먼저 제안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식을 공유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 포럼의 목적이구요.  또한가지 우리가 공식적인 대표성은 없지만 과학기술 현장에서 고민하는 모임으로서는 가장 크고 광범위한 모임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과학기술인이 되어 산다고 볼 수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현쟁에서 이끈다고 볼 수 있는  석박사 재학생, 박사학위자, 연구소 연구원 등이 대략 60%를 차지하고있고, 외국에 머므는 과학기술자도 10%를 

  • 소요유 ()

      차지하고 있어 아마 이런 종류의 단체로는 이러한 구성은 유일할 겁니다.  특히 우리의 포럼이 표방하는 것이 단순하게 '집단적인 이익 도모'차원을 넘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는 사실입니다. 운영진을 비롯하여 활동을 활발히 하는 분들 중에는 우리가 주장하는 것들이 이루어지더라도 크게 이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약간의 혜택은 입겠지만 좀 더 사회를 걱정하는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인가요 ?

  • 무소유 ()

      소요유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이모임이 빠르지는 않지만 한발자국식 앞으로 나아가고 있네요. 사실 인내심이 많이 요구되어지는 활동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우리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 질수록 가속도가 붙어 갈겁니다. 한가지 바라고 싶은 것이 있다면 사회나 정부정책에 영향력있는 그룹들과의 교류가 자주 있어 이 모임이 표방하는 방향이 사회와 정부정책에 스며들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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